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생명 692

*다정다한(多情多恨)

다정 다한(多情多恨) (애틋한 정도 많고 한스러운 일도 많음) 찬바람이 불어오고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치니 노후 차량의 시동이 멈추었다. 급한 볼 일은 없었지만 기동력이 묶이면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게 당연하다. 어느 곳이든 꽁꽁 얼었으니 서비스센터도 선물을 주려는 산타 못지않게 바빠 보였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짧은 충전으로 금방 부르릉~~ 붕~ 붕~ 살아났다는 생명 소리가 들렸다. 마치 갑자기 쓰러져 숨이 끊긴 사람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주위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을 하여 극적으로 생명이 살아났을 때와 같은 거와 같이 기뻤다. 구세주(?)와 같은 아저씨께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를 잘 극복하여 건강하시길 바랬다. "잘 운영되는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은 훌륭한 비지니스가 된다. 그것은 좋은 친구, 좋..

*습작<글> 2021.12.28

*숲에서 성탄을 찬양하다!

숲에서 성탄을 찬양하다! 곧게 성장하는 나무들을 보노라면 언제나 굳건하게 거센 풍파를 이겨내는 든든한 모습이 경이롭기만 했다. 사계절의 변화무상한 환경 속에서도 밤엔 반짝이는 별들과 속삭이고 낮에는 태양의 에너지를 공급받아 가지 끝마다 힘이 더 왕성해졌다.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훼손하지 않으면 나무들은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켜 탁한 공기를 정화시키고 풋풋한 향기로 한없는 도움을 줄 것이리라 생각된다. "영혼은 늙게 태어나 젊게 성장한다. 그것이 인생의 희극이다. 그리고 육체는 젊게 태어나 늙게 성장한다. 그것이 인생의 비극이다" -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0.16~1900.11.30). 아일랜드 시인, 소설가, 극작가, 동화 희곡 장편소설 - 화명역에 위치한 숲길은 언제 걸어도 ..

*습작<글> 2021.12.18

*추억의 탄일 종소리!

추억의 탄일 종소리! 유년시절에 들었던 성탄을 알리는 새벽 종소리가 아직도 여운으로 남아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아요. 시골 작은 교회에서는 명절과 같은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즐겁게 율동하며 간식도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몰라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넓은 초원을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산타를 손꼽아 기다리던 순진한 아이가 되곤 합니다! /최봉춘(1917~1988) 작사 /장수철(1917~1966) 작곡 1 탄일 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들린다 저 깊고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도 탄일 종이 울린다 2 탄일종이 땡땡땡 멀리멀리 퍼진다 저 바닷가에 사는 어부들에게도 탄일종이 울린다 3 탄일종이 땡땡땡 부드럽게 들린다 주 사랑하는 아이 복을 ..

*습작<글> 2021.12.15

*2021년의 구주성탄을 기다리며...

2021년의 구주 성탄을 기다리며... 죄악이 많은 세상을 구원하려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절이 다가온다. 어릴 적, 이때 즈음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성탄절을 준비하며 흥겨워했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또 한 해가 가는 것에 애타는 마음속이 착잡해지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중에 수많은 생명들이 잃어가 더욱 마음이 불안하고 어둡기만 하다. 또한 돌출된 변이 바이러스도 멈추지 않아 삶의 환경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모든 일을 자유롭고 원할하게 할 수 없는 시간이 매우 절망적이며 안타까울 뿐이다. "시간의 걸음에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 - 실러(Schiller, 1759.11.10~180..

*습작<글> 2021.12.10

*目標를 향해 前進하자!

目標를 향해 前進하자! 누구나 연초에 세운 계획들을 연말까지라도 완성해 보려고 노력한다. 그 모든 과정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자 무단히 애써보지만 생각과 행동이 일치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또한 사람마다 자신의 목표 설정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가는 방향이 다르고 도착지점이 다를 것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웠어도 현실에 맞지 않는 뜬구름과 같은 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고 낭비가 되어 소용없이 날아가 버린다. 시대에 유익하게 적용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것이야말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빛을 발할 것이리라.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성실하고 투철한 마음가짐과 가치관에 달렸다고 본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걸어가도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한 걸음 한 ..

*습작<글> 2021.12.07

*주 예수여 은혜를(Heart Longings)/Tr. by John T. Underwood

주 예수여 은혜를 (Heart Longings) (시 102:2) /Tr. by John T. Underwood, 1988 /Amonymous 1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곧 충만케 하옵소서 이 주리고 목마른 나의 맘에 주 성령을 부으소서 2 주 예수여 죄에서 풀어주사 날 정결케 하옵소서 이 세상의 유혹이 나의 맘에 틈 못타게 하옵소서 3 옛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던 그 믿음을 주옵소서 이 세상의 물결이 흉흉해도 날 평안케 하옵소서 4 주 예수여 완전한 주의 사랑 나 받기를 원합니다 그 사랑이 내 맘에 충만하여 날 기쁘게 하옵소서 5 내 마음에 임하신 주의 성령 늘 계실 줄 믿습니다 큰 은사를 나에게 부어주사 주 섬기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2021년 성탄절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답답하기만 ..

*生命은 소중하다!(2)

生命은 소중하다!(2) 우리의 인생은 시작이 있으면 언젠가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 생명이 주어지는 잉태의 순간과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순간은 인간이 임의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땅의 생명들이 오고 가는 것임이 분명하다. 삼위일체가 되신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인생의 길을 명확하게 제시하시며 믿는자들을 인도하여 주신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오늘날 과학이 발달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도 인간들의 무질서와 잘못된 병폐가 끊이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할 수 밖에 없었다. 이토록 비참하게 많은 생명들이 잃어가도 수수방관하며 정신을 차리지 않고 죄악과 향락에 ..

*습작<글> 2021.11.29

*生命은 소중하다!(1)

生命은 소중하다! (1) 인간이 숨을 쉰다는 것은 생명이 살아 있다는 증거다. 누구나 하나뿐인 소중한 목숨을 어떠한 환난 속에서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려는 것이 당연한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된지 2여 년이 되어 가면서 오늘 하루 확진자의 수가 4천명에 가깝게 눈덩이처럼 불어나 귀한 생명들을 위협하며 죽음으로 몰아가는 상황에 이르러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짐승의 탈을 쓴 포악한 사람들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는 일들이 번번하여 악의 소굴로 변해가는 사회가 불안하기 짝이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이렇게 우리들의 삶이 괴로움에 처할수록 주의 말씀으로 영과 육이 강건해야 하리라.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好色)하지 말며 쟁..

*습작<글> 2021.11.26

*어떠한 福을 원하는가?

어떠한 福을 원하는가? 가을날, 감나무에 달린 수많은 감 열매들을 볼 때마다 감탄사와 함께 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이 넘쳐난다. 자연을 통해 보여주시는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어떠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않고 살아가야 함을 느낀다. 우리들이 코로나19의 병마와 싸우는 힘든시대에 어떠한 복을 원할 것인가에 마음을 비우고 곰곰하게 생각해 본다. 무엇보다도 생명이 살아 있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과 영혼이 깨끗함으로 헛된 세상의 것에 남을 괴롭히며 욕심부려 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지로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8-9) 어..

*습작<글> 2021.11.23

*가을 길을 걸으며...(1)

가을 길을 걸으며...(1) 가을비가 내릴런지 하늘에 검은 구름이 산머리에 닿을 듯이 내려와 있었다. 기온이 차츰 내려가 추워지니 바깥으로 나들이 하기가 내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모자를 쓴 남편과 벙거지 모자로 단도리한 아내는 모처럼 낙동강이 흐르고 갈대숲이 우거진 후포 쪽으로 점심을 향어회를 먹기로 작정하고 떠났다. "오늘 왠지 당신이 아주 멋져 보여요! 호호" "내사 마, 본래부터 옷걸이가 좋으니... 허허" "빵모자로 민둥산을 감추고 바바리코트로 훤칠해 보이게 했으니 그냥 착시현상인지도 모르겠네용!" "콩깍지는 아무 한테나 저절로 끼는 게 아니여! 다~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해야 되는 게 아닌감" "사랑이란 두 개의 고독한 영혼이 서로 지키고 접촉하고 기쁨을 나누는 데 있다." - 릴케..

*습작<글>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