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982

*시인과 나

♥시인과 나♥ 화명의 가을은 봄날처럼 온화하여 발걸음마다 생동감이 넘쳐났다.장미원의 꽃봉오리들도 꿈을 꾸었고,산사과나무의 붉은 열매들은 제각기흰구름과 한 해 동안 살아온 희로애락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요즘, 작은 연못에 홀로 자주 찾아오는왜가리가 다리 위의 보호대에 올라서서 가느다란 두 다리에 힘주어 곡예하듯이살금살금 옮기며 연신 주위를 살폈다.렌즈로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맞춰도 모델이 된 양 멋진 폼을 잡아주었다.쫄랑대는 강아지를 산책시키던아가씨들도 신기해하기도 했다.정신없이 왜가리와 무언의 대화는'시인과 나' 의 음악으로 마음에 담았다. "어려운 일을 통해 우리는우리의 기쁨, 우리의 행복,우리의 꿈을 발견해야 한다.이 깊고도 깊은 심연을 통하여 그들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우리는 비로소 ..

*습작<글> 2024.11.11

*가을이 영글어 간다

가을이 영글어 간다! 여름 한 철. 극심한 폭염으로 시달렸던산과 들녘에는 갈빛으로 물들었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짬을 내어 파랑새다리 넘어 생태공원으로 산책을 하였다.데크로드를 따라 오르니 강물이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고파아란 하늘은 한 점 부끄럽 없이성실하고 깨끗하게 살아라고 했다.소나무들의 청청함은 떨어지는나뭇잎들 사이에서 더욱 돋보였다.아기들을 보행기에 태운 엄마들이힘든 줄도 잊고 가파른 산책로에 올라멋진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었다.모두들 영글어 가는 가을의 열매처럼꽃과 같은 아기들이 튼실하게 성장하여 나라의 큰 기둥이 되길 원했으리라. "가정은 도덕의 학교이다.가정에서의 인성 교육은 중요하다"-페스탈로치(Pestalozzi, 스위스1746. 1. 12-1827. 2. 17)교육가. 루..

*습작<글> 2024.11.08

*힘들어도 감사하며 살자!

힘들어도 감사하며 살자! 위태로운 세상을 바라보면하루라도 편안할 날이 없다.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교만한인간들의 빚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어렵고 힘들어도 생명을 사랑하며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막중한 책무이다.하지만 서로 대적하며 욕심에 치우쳐창조주의 질서에 위배되어 갈 뿐이다.우리 모두가 원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비참한 전쟁을 멈추고, 서로 화해하여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모두 자신의 행복을 바란다.하지만, 기술적으로 하나가 된오늘날의 세계에서는,자신의 행복을 바라더라도 남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하나가 되지않는 한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러셀(Russell, 영국.1872. 5. 18-1970. 2. 2)사상가. 철학자. 사회평론가.수학자로서 출발하여 기호논리학을 ..

*습작<글> 2024.11.01

* 코스모스 꽃밭에서

코스모스 꽃밭에서 코스모스가 피는 가을이 되면누구나 한번쯤 가슴이 설레일 것이다.한들거리는 가냘픈 꽃들의 속삭임은메말라 가는 감성을 시적으로 승화시켜지고지순함이 가득해지기도 한다.그러나 각박한 세상을 사노라면 의식주 해결에 집중하느라 낭만적인 것보다 서로 대립하며더 많은 것을 쟁취하기에 바쁜 현실이다.길가에 핀 군무를 이룬 코스모스를 보며여유로운 마음에 사랑의 활력소가 되어넘어지지 않고 굳굳하게 견뎌야 하리라.또한 청결한 질서 속에 가슴을 뜨겁게 하는아름다운 사랑도 이루질 수 있음을 믿는다. "삶은 단지 사랑을 통해서그 의미를 가진다우리가 사랑하고 헌신할능력이 있으면 있을수록그만큼 더 우리의 삶은의미를 가진다"헤세(Hesse,독일.(1877. 7.2-1962. 8.9)소설가. 시인. 화가. 철학자.190..

*습작<글> 2024.10.23

*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창 너머로 뭉게구름이 떠도는 가을 하늘이 평화롭고 아름다웠다.감나무의 푸른잎들도 자신들의 시간을영글어가는 열매들에게 다 내어 주며한잎씩 시들어 떨어져 가고 있었다.튼실한 열매를 위해 아낌없는 희생과사랑이 있으므로 더욱 경이롭기만 했다.자연은 자신의 때에 맞춰 모든 것이창조주의 섭리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이루어 지기도 하는 것이다.이에 반해 인간들은 불의한 탐욕과 불순종으로 희생보다 궤계를 일삼으며, 법위에 군림하는 가운데 만족을 모른다. "이 땅은 인간의 모든 필요를만족시키기에 충분한 것을제공한다.그러나 인간의 모든 탐욕은만족시키지 못한다"-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1869. 10.2 -1948. 1.30)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이자인도 건국의 아버지이다.비폭..

*습작<글> 2024.10.12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해마다 10월1일이 되면 우리 국군장병들의 씩씩하고용맹스런 모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그들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키느라 불철주야로 노심초사하며 최선을다하시는 모습에 항상 감사드립니다.멋지고 듬직한 장병들이 있기에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은평안하게 살아갈 수가 있답니다."건강하게 군복무를잘 마치고 돌아오시길 바래요!""훈련이 고되고 힘들어도잘 극복하시며 힘내세요!""전능하신 하나님께서눈동자같이 보호하여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마음을 강하게 하고담대하라 두려워 말라놀라지 말라네가 어디로 가든지내 하나님 여호와가너와 함깨 하느니라하시니라"(여호수아 1:9) 해가 거듭할수록 무도한 북한은 비핵화를 실천하지 않고 핵무기로 평화로운 터전을 위협하고 있습니..

*습작<글> 2024.10.01

*溫故知新의 삶을 향해~

溫故知新의 삶을 향해~ 초가을에 내린 폭우로 열매를 맺은과수원의 나무들은 힘을 잃고 남새밭의 고랑에도 온통 전쟁을 방불케 보였다.기온이 내려가니 뼈마디가 쑤시는가 하며맛있는 것만 달라던 목구멍도 가시가 돋혔고 자유롭게 숨쉬는 통로도 콧방망이소리가 난다.환절기의 건강은 미리 잘 관리하는 게가장 중요한데 방심하다가 초비상 상태다.추석 전, 읍성에 갔던 동영상을 보며구름이 흘러가듯이 세월은 말없이 시간의노예가 되어 사라져감을 느끼기도 한다. "시련이란 우리의 우아하고 현명한 의사가처방해 주는 약(藥)이다.왜냐하면, 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의사는 경우에 따라 약의 용량과 빈도를 조절한다.우리는 의사의 능력을 믿고처방에 감사해야 한다"- 아이작 뉴턴(Isaac Newten,1642.12.25~1727.3.20)..

*습작<글> 2024.09.27

*사랑하며 살아가자!

사랑하며 살아가자! 이번 여름의 폭염은 모든 사람들이기진맥진할 정도로 땀샘의 반란이 심해져 견디기가 무척 힘들었다.이제 가을비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꺽여 숨을 제대로 쉴 것 같아 너무 좋다.기후환경의 변화와 우리의 삶은밀접한 관계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지구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겠다. "지구를 사랑하는 것은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1974. 11. 11~) 미국.영화배우, 1991년 영화으로 데뷔,2016년 제 25회 MTY 영화제남우주연상, 2016년 제88회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 위태롭고 험한 세상을 살아 가려면소중한 생명을 사랑함이 중요하다.창조주께서 부여하신 생명을인간의 마음대로 함부로 헤쳐서는안되며, 절망가운데서도 새힘을얻도록..

*습작<글> 2024.09.19

*사랑의 인사

사랑의 인사 9월이 시작되니 조석으로는 선선해져 여름날의 무더위가 물러갈 듯 하지만, 한낮에는 아직 찜통같기만 하다.이른 아침, 창넘어로 풀벌레 소리는 가을을 재촉하고...반시도 익어 가고 있다.일찌감치 차를 몰아 언니집에 들러힘들게 껍질을 까신 고구마순과 고소한진짜 참기름을 받아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추석 명절이 얼마남지 않아자녀들과 동생을 향한 사랑의 마음은변함없이 챙겨주시며 베풀어 주신다.그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도맡아척척박사처럼 해결하시는 부지런하고 매사에 성실하셔서 감동을 받는다.언니가 가까이 계시니 항상 든든하며사랑을 듬뿍 받기도 해서 참 좋다! ^o^ "어느 곳에든지 신을 본 사람은 없다.그러나 만약 우리가서로 사랑하면신은 우리 가슴에 머물 것이다"- 톨스토이(Tolstoy, 러시아.1828..

*습작<글> 2024.09.05

*흐르는 강물따라 ~

흐르는 강물따라 ~ 나그네와 같은 인생의 여정은흐르는 강물처럼 유유하게 흐를 때도 있지만 성난 파도가일어나 요동칠 때도 있을 것이다.오늘도 이 세상에 태어나는 생명으로 인해 경사스런 기쁨의 만남도 있을 것이고, 세상을 하직하는 죽음으로 슬픔을 안고 통곡하는 이별의 일도 있으리라...유수와 같이 흐르는 세월 속에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회상하며 때로는 뼈저리게 후회막급함으로 가슴을 치며 탄식할 때가 많다.붙잡을 수 없는 짧은 시간의인생 길에서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는유익한 것을 남기도록 힘쓰야겠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우리는 울었고세상은 기뻐했다.우리가 죽을 때는세상이 울었고우리는 기뻐할 수 있는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화이트 엘크(White Elk) - 태양이 불을 뿜은 듯이 작열하는낙동강을 따라..

*습작<글>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