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생명 692

*소중한 만남!(1)

소중한 만남!(1) 빼빼로 날 아침, 나무젓가락으로 승리의 상징인 V자를 만들고 붉은빛 포도알로는 사랑의 얼굴을 만들어 봤다. 그리고 양쪽에 황금빛인 감귤로 여덟 잎을 펼쳐 반짝이는 별꽃을 피워 사랑의 인사를 나누었다. 오래전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떠올리며 잊을 수 없는 순진함으로 간직되기도 한다. "당신과의 만남은 신의 축복이다. 수십 억, 수백 년의 우주 시간 속에 바로 지금, 무한한 우주 속의 같은 은하계, 갚은 태양계, 같은 행성, 같은 나라,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당신을 만난 것은 1조에 1조 배를 곱하고 다시 10억을 곱할 확률보다도 작은 우연이므로." -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1/9~1996/12.20) 미국의 천문학자. 우주 탐사선 참여. 핵전쟁의 위험을 경고함 - 우..

*습작<글> 2021.11.11

*함께 손을 잡아보자!

함께 손을 잡아보자! 감사의 달인 11월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막혀 있어 모두가 고통스럽고 힘들기도 했다. 이제 With Corona가 실시되어 학교와 공연장, 식당 ,시설, 행사 등에 원활한 모임을 가질 수 있어 다행스럽다. 그러나 아직까지 마음놓고 방역수칙을 무시하며 행동하다가는 더 많은 확진자들이 발생하여 이전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공동체마다 생명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무슨일에나 절제하는 가운데 질서를 준행하는 것이야말로 위기를 극복하리라 본다. "자기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는 사람은 자유를 누릴 수 없다" - 피타고라스(Pythagoras, 기원전 580?~500?) 고대 그리스 수학자, 철학자, 종교가, '피타로라스 정리'발견..

*습작<글> 2021.11.01

*내 주는 강한 성이요(A Mighty Fortress Our God)/M. Luther

내 주는 강한 성이요 (A Mighty Fortress is Our God) (시 46:1) /M. Luther, 1529 /M. Luther, 1529 1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2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 박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3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 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504주년을 맞이하는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16..

*잊혀진 계절 속에서

잊혀진 계절 속에서 인생은 누구나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별을 고하는 슬픔을 맞이한다. 헛된 세상에서 천 년 만 년 살 것 같아도 끝내는 마지막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촌음처럼 속절없이 가는 세월을 그 누가 붙잡을 수가 있단 말인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6-18) 시골의 기차역에 원두막과 어우러진 감나무엔 반시가 조롱조롱 달려 있었다. 오가는 여행객들의 마음도 달콤함으로 붉게 물들어 고향맛을 느낄 수가 있다. 아! 그런데 싸리울타리 옆에 계절을 잊은 연산홍이 핑크빛으로 환하게 피어 달리는 기차를 보며 행여나 보고싶은 얼굴을 만날 수 있을지 이제나..

*습작<글> 2021.10.30

*나의 생명 되신 주(Saviour, More Than Life to Me)/F. J. Crosby

나의 생명 되신 주 (Saniour, More Than Life to Me) (시 17:8) /F. J. Crosby, 1875 /W. H. Doane(1832-1915) 1 나의 생명 되신 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의 흘린 보혈로 정케하사 받아주소서 (후 렴) 날마다 날마다 주를 찬송하겠네 주의 사랑의 줄로 나를 굳게 잡아매소서 2 괴론 세상 지날 때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주를 믿고 나가면 나의 길을 잃지 않겠네 3 세상 살아갈 때에 주를 더욱 사랑합니다 밝고 빛난 천국에 나의 영혼 들어가겠네 아멘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에 교회에 나가 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위안을 받고 더욱 확실한 믿음으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폭염으로 무덥던 날에는 더워 죽겠다고 난리를 부리며 그늘을 찾았건만.... 또 다른 선선한 가을 시간은 어김없이 우리들 곁에 찾아와 들판의 곡식들과 과수원의 열매를 맺는 기쁨을 주었다. 조물주께서 모든 생명을 허락하시고 햇볕과 단비를 주셔서 농부의 수고로 윤택케 하셨음을 알 수가 있었다. 성실한 농부들의 땀방울인 노동으로 완성된 작물들이 더욱 귀해 보였다. "노동은 생활의 꽃이요, 삶의 보람이요, 마음의 기쁨이다" - W. NL. 영안 - 하얀 뭉게구름이 넓은 하늘에 솜털을 만들며 따스함을 채워주던 어느 날, 정오의 햇살은 읍성의 성벽과 깃발에 내려 앉아 오가는 탐방객들에게 미소지었고 구름들은 연못에 핀 가시연꽃들과 속삭이며 풍진 세상의 고달픔을 이겨나가자고 했다. "어여쁜 가시..

*습작<글> 2021.10.22

*가는 길이 다른 우리들

가는 길이 다른 우리들 나그네와 같은 짧은 인생 길을 가는 동안 모든 사람들의 길은 각기 다르다. 희망을 안고 꿈을 향해 출발하지만 가시밭과 같은 길을 헤처나가기가 만만치 않다. 조금만 잘못 생각하고 행동하다간 늪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가련한 신세가 되고 만다. 그뿐만 아니라 무슨 일에나 속임수와 잔꾀를 부리며 버젓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여 양심조차 버리고 출세길에 안간힘을 쓰는 것을 본다. 끊임없이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옳지 못한 길을 택하여 살아간다면 일시적으로 성공한듯 보이지만 어쩔 수 없는 패배자의 길일 뿐이다. "수단이 비열하다면 결코 목적은 정당화될 수 없다" - 체 게바라(Che Guevara,1928~1967) 아르헨티나 태생의 쿠바 혁명가 - 어지러운 세상에서 명예와 권력을 물질로 살 수..

*습작<글> 2021.10.19

*나의 영원하신 기업(Thou, My Everlasting Portion)/F. J. Crosby

나의 영원하신 기업 (Thou, My Everlasting Portion) (딤후 2:11-14) /F. J. Crosby (1820-1915) /S. J. Vail(1818-1884) 1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후 렴)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2 세상 부귀 안일함과 모든 명예 버리고 험한 길을 가는 동안 나와 동행 하소서 3 어둔 골짝 지나가며 험한 바다 건너서 천국문에 이르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 아멘 할렐루야!!! 오늘 아침은 가을 날씨답지 않게 기온이 갑자기 많이 내려가서 마치 초겨울 날씨 같았어요. 일교차가 심할수록 병균이 틈타지 못하도록 몸관리를 잘 하시며, 특별히 주의 말씀으로 영육이 더욱 강건하시길..

*감이 익는 산골마을

감이 익어가는 산골마을 창밖에 가을비가 흐느적거리며 하염없이 내리고 있다. 주말마다 내리는 빗소리에 열매 없는 마른 가지처럼 마음이 착잡해지기만 한다. 전염병인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만 해도 이때 즈음은 '청도 반시감 축제'로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씨 없는 달콤한 홍시를 맛보며 흥겨운 풍물놀이와 예술제, 재미나는 구경거리들로 신이 났었다. 모두가 함께 어울러 기쁨과 행복함으로 웃음꽃을 피우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이라 불리는 상품은 없다" - H. V. 다이크(Henry Van Dyke, 1852~1933) 미국의 시인, 소설가, - 이제는 축제의 날짜도 줄여 온라인 판매로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도 한다고 했다. 함께 모여 즐겁게 봉사하던 시절이 너무나 그립기만 하다...

*습작<글> 2021.10.15

*우리를 인도하소서!(2)

우리를 인도하소서!(2) 내일을 알지 못하는 우리들은 부패된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절규하며 하루하루 방향을 잡지 못하는 팔랑개비처럼 이리저리 휩쓸리어 살아가고 있다. 거짓과 속임수로 채워진 비리덩어리 머리에는 어떻게 하면 법망을 피하여 약한자들의 것을 더 많이 빼앗아 떵떵거리며 권력을 잡고 편안하게 잘 살려는 궤계와 불의가 가득찼다. 그들에게는 양심조차 물질로 팔아 넘겨 인간의 모습은 간곳 없고 성난 짐승과 같이 사회의 공정과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을 뿐이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灰) 칠한 무덤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태복음 ..

*습작<글>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