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心機一轉)하는 자세
(어떤 동기나 계기에 의해서
지금까지의 생각이나 마음자세를
완전히 바꾸는 것)
신년이 시작되어 누구나 자신에 대해
잘못된 것들을 점검하고 말과 행동에
좋은 습관을 가지려고 다짐한다.
그러나 작심삼일도 못가서 시행되지 않고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결심이다.
자신의 의지로 고치고 다듬어 새로워지려
노력을 하지만 도무지 변화되기가 힘이든다.
하지만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어
삐뚤어진 자아를 바로 잡아 치유받고
회복되는 새 사람이 될 수가 있음을
김익두 목사님을 통해 알 수가 있다.
그 옛날 황해도 안악에 사는
김익두란 사람은 유명한 깡패였다고 한다.
그 사람 옆을 지나가도 모두가 무서워
벌벌 떨정도로 난폭한 인물이었다.
한국에 선교사로 오신 스왈론선교사의
부흥집회가 있던 어느 날, 선교사 부인이
장터에서 전도지를 전하는데 김익두가
나타나 전도지를 받아 코를 풀었다고 했다.
그래서 선교사 부인이
<그렇게 하면 당신의 코가 썩습니다>라고
말을 하자 김익두는 걱정이 되어
그날 밤 뜬 눈으로 밤을 세웠다고 한다.
그 후 안악 교회에서 스왈론 선교사의
영생 설교를 듣고 회심하여 세례를 받고,
평양신학교를 졸업하여 복음을 전하는
훌륭한 목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적과 같은
선교의 부흥이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憤)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골로새서 3:8-10)
산들이 병풍처럼 둘린 강변에서
원앙이들이 차가운 물길을 헤치며
힘차게 행군을 하고 있었다.
모두들 일렬로 앞을 향해 잘 나가다가
무엇이 불만인지 주둥이를 내밀며
서로 날개로 견재하기도 했다.
자연에서 생사를 함께하는 그들도 때로는
싸움박질을 하느라 촌음을 아끼지 않아
걱정스럽기만 해서 무언의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구야! 갈길이 촉박한데...
우짤라꼬 싸움박질만 하노!"
"싸움이란? 미운정이 고운정으로
바꿀 수 있는 묘약이 아닌감요!"
"제발! 상처입는 싸움보다
멋진 모습 보여다오!"
"염려마슈...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불의한 세상을 바꿔 볼께유~"
앞장 서서 나가던 원앙이가
먼저 전력을 다해 비상하였다.
뒤를 따르던 원앙이들도 서로 신호를
보내더니 함께 한마음으로 따라갔다.
모두 힘을 합하여 험한 세상에 빛이 되어
십자가의 군병으로서 악의 세력을
물리칠 것을 소원하며 승리하길 바랐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2-4)
주의 말씀은 헛된 세상의 것에 취한
우리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의 일꾼으로 삼으신다.
항상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주를 섬기며 삶의 가치를
주를 영화롭게 하는 신실한 자가 되어
소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어진다.
- 새롭게 변화받아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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