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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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健하소서!(2)

强健 하소서!(2)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삶을 건강하게 활동하며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리 명예와 지식과 물질을 간직했어도 어느날 갑자기 건강에 큰 이상이 생겼다면 헛된 세상의 것에 미련을 두기보다 영원한 본향에 대한 것에 마음이 열릴 것이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永生)을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8) 건강한 사람이라도 악한 병마들은 불청객처럼 소리없이 찾아와 조금씩 정상 세포들을 망가뜨리며 포식자가 되어 육신을 점령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과 같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절망에 처하여 고통과 괴로움으로 비참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모든..

*습작<글> 2021.07.26

*너와의 만남!(2)

너와의 만남!(2) 장대비가 거세게 몰아치다가 조금씩 자즈러들기도 하여 지난번 새마을 공원에서 만난 후투새가 또 있는지 궁금해서 가 보았다 아! 그런데 놀랍게도 짝꿍으로 보이는 후투새 두 마리가 긴 부리로 부지런히 맛점의 먹잇감을 찾고 있었다. 서로 떨어지지 않고 정답게 있다가 인기척에 혼비백산하고 그만 건너편 대추밭으로 급하게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너무 안타까워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영리한 참새들은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을 미리 알아 차리고 종알거리며 폴폴~ 포르르~ 바위와 잔디밭을 자기집처럼 날아 다니며 신났다. "우리의 삶은 고통이며 공포다. 따라서 인간은 불행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인생을 사랑한다. 인생은 고통과 공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 도스토엡스키(Dostoevskii,182..

*습작<글> 2021.07.06

*사랑의 인사(3)

사랑의 인사(3) 오늘날 기후변화와 코로나19의 전염병으로 지구촌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삶은 자연재해와 극심한 빈곤으로 소중한 생명을 유지하기가 매우 괴롭고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국가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며 더 나은 삶을 마련하기에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 "인간에게는 세 가지 싸움이 있다. 첫째는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이요 둘째는 인간과 사회와의 싸움이요. 셋째는 인간과 자기 마음과의 싸움이다" - 위고(Hugo, 1802~1885) 프랑스 소설가, 시인, 극작가, 소설 , 희곡 - 자연생태를 깨끗하게 살리지 않고는 지구온난화와 병마는 끊임없이 쓰나미처럼 닥쳐와 인간의 한계점에 도달하고야 말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며 머리를 맞대어도 이기적인 사고와 독선적인 막무가내 행동이 ..

*습작<글> 2021.06.15

*사랑과 보호(1)

사랑과 보호 (1) 여름을 향해가는 아침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찬란했다. 맑은 공기가 값없이 공급되는 강가를 한바퀴 돌며 가볍게 산책을 즐김도 무엇보다 상쾌한 마음이 주어진다. 인적이 드문 산책로를 걸으며 잠시 마스크에서 해방되어 야생화들과 엄마 찾는 아기새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어 살아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신청한 코로나19의 백신 주사일이 다가옴을 염려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 어느때나 생명을 보호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맡기기로 작정하며 초초하고 불안한 마음을 말씀으로 두려움을 물리쳤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게세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습작<글> 2021.06.08

*화명의 오월!(2)

화명의 오월!(2) 비가 내리는 장미공원의 산책은 사랑하는 남편이 곁에 있어도 마음이 울적해짐은 곱게 핀 장미꽃잎에 맺힌 눈물방울 때문인지도 몰랐다. 빗방울 전주곡에 맞춰 꽃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짧은 시간 속에서도 깊은 교감을 가질 수가 있었다. "예쁜꽃들아! 폭우 속에서도 잘 견디니 정말로 아름답구나!" "뭘요...이보다 더한 엄동설한을 견뎠더니 꽃을 피울 수 있어다우..." "역시 오월의 꽃중에 최고야!" "알아 주시니 넘~~ 감사해유~" 장미꽃 가지에는 자신을 보호하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기에 아무나 함부로 꺾을 수 없도록 자기 방어력이 가졌다. 그래서 장미는 더 고귀해 보이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에 그대의 행동을 다스려라. 순간의 일이 그대의 먼 장래를 결정한다. 오늘 당장 한 가지 행동을 여물..

*습작<글> 2021.05.27

*숲길을 걸으며....

숲길을 걸으며.... 4월도 세상만사로 숨가쁘게 지내다가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경부선 열차를 타고 와서 내린 화명역 옆의 숲속길은 새로 돋은 잎들로 며칠새 녹음이 짙어져 싱그러웠다. 소나무에서 떨어진 분신같은 솔방울들은 씨앗을 틔울 환경이 되지 못하였지만 불소시개로는 안성맞춤이게 보였다. "거기 누구 없슈?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지 않소!" "제발! 좋은 값에 데려가 주오!" "일년내 힘들게 보살펴 주었는데... 변신시켜 활용해 봐 주구려.." "아이구야! 답답한 이 속상함을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우야마 좋을꼬..." "어느 것이 자랄지는 결코 알 수 없다. 그러나 계속 씨를 뿌려라. 어쩌면 모두 자랄 수도 있을 것이다" - 아인스타인(Einstein, 1879-1955)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

*습작<글> 2021.04.29

*시인과 나!

시인과 나! 담장밑에서도 새싹들이 땅을 비집고 올라와 작은꽃을 피우는 봄날엔 누구나 한번쯤 시인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만큼은 생기를 얻어 마음에 즐거움과 평안함을 찾을 수가 있다. 나의 사랑 동계님도 공대에서 기계를 다루던 두뇌가 동시조에 빠져 동심의 세계에서 노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계신다. 새싹 /동계. 심성보 젖니로 땅을 물고 노랑노랑 포롯포롯 깜짝깜짝 눈 비비고 새싹은 쏘삭쏘삭 꽃샘이 무섭다 해도 본둥만둥 춤춘다 - 2012. 동시조집에서 - 봄꽃들 중에도 길가의 민들레꽃들이 끈기있게 자생하다가 꽃씨되어 바람따라 어디론가 날아가서 또 다른 뿌리가 내린다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여 기적적으로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척박한 곳에서도 저절로 ..

*습작<글> 2021.04.22

*그곳에 나의 집 지어줘!

그곳에 나의 집 지어줘! 약대 폭포를 따라 걷는 산책로는 한적하여 사색하기에 좋은 코스다. 봄이 찾아온 산야는 푸르름에 향기롭고 길옆의 언덕배기엔 복사꽃이 만발하여 숨겨진 무릉도원을 연상케 했다. 방긋방긋 피어난 꽃송이마다 얼마나 곱고 아름다운지 우리를 향하신 창조주의 사랑이 나타나 마음이 평화로웠다. 그리고는 이런 곳에 영화같은 '초원의 집'을 짓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생각했다. "오! 사랑이여! 여기에 오두막집이라도 지어 살면 넘~ 좋겠사와요!" "욕심 부리지 말거레이~ 목숨이 살아 있는 것만도 감사해야징!" "그냥...날마다 자연속의 풍광을 바라보며 즐기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오리당..... " "엉뚱한 생각말고 예수 잘 믿고 건강이나 챙겨가며 살자구려~" 양철지붕 밑에 살던 어릴 때는 소낙..

*습작<글> 2021.04.12

*주님께 영광(Thine is the Glory)/E. L. Budry

축 부 활 ♡♡ ♡♡ ♡♡♡♡♡♡♡♡ ♡♡♡♡♡♡♡♡ ♡♡ ♡♡ ♡♡ ♡♡ ♡♡ 예수 부활하셨다! ♬할렐루야!!!♬ 부활하신 예수님의 형상이 세계 모든 나라와 가정마다 임하셔서 코로나19의 고통과 슬픔들이 치유함을 받는 놀라운 부활절날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우리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서 삼 일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지치고 고달픈 우리들의 삶에 소망과 기쁨이 넘쳐 만방에 복음을 전하시길 바래요. ♡사랑하는 님들 이여!!!♡ 사랑의 예수님을 본받아 날마다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희생과 헌신하는 신실한 ..

*絶望 중에서도 希望을 갖자!

絶望 중에서도 希望을 갖자! 화명 기찻길 산책로에서 만난 쇠딱따구리와 박새들과 재밌게 대화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딩똥~동띵~띨리리~ 남편의 관심어린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불이나케 동당걸음으로 집을 향하는 중, 학교앞에 있는 해물찜과 아구찜의 간판이 보였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다는 말처럼 눈이 빙빙도니 간판의 맛있는 그림만 봐도 매콤함으로 입맛이 돋우어지기도 했다. 숲속에서 카메라를 돌리느라 목고개도 아프고 배가 고파오던 참에 남편이 좋아하는 아구찜으로 찜하여 포장 주문하고 따스한 봄빛이 드는 창가의 의자에 앉아 조금 쉬면서 가게를 둘러봤다. 점심 때였지만 손님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다가 아버지를 모시고 남매가 들어왔고 넓은 홀엔 친절한 주인과 서빙하는 총각뿐이었다. 코로나19의 사태에 사회..

*습작<글>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