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자!

샬롬이 2021. 9. 14. 10:35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자!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역경 속에

우리들의 삶은 날마다 고통과 절망 가운데

비탄으로 절규하며 살아가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이 엄청난 고비를

넘길까라며 고심해 보지만 도무지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비참한 시대의 비극을 겪으면서

우리들에게 당한 시험을 극복하기 위해선

낙심할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

삶의 현장에서 다시금 용기를 내어야겠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하늘엔 잿빛으로 가리워 있고

가을의 향기가 들녘에 퍼지는 오후에

아랫강변 쪽으로 차를 몰아갔다.

저번에 만난 붉은 배롱나무꽃들은

백일동안 피는 백일홍이라 불러서 그런지

꽃들이 7월부터 피워 9월인데도 싱글벙글

피고.. 지고.. 계속적으로 탐스럽게 만개하여

길가는 나그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꽃말이 '부귀'를 상징해서

작은 정원이라도 있으면

누구나 한그루 심어 보고싶은

아름다운 꽃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꽃들은 언젠가는

땅에 떨어지기 마련이어서

꽃이 필 때, 튼실한 열매를 맺을

기도의 시간으로 단련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고난과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叡智)로

이끌어 올렸다.

보석과 즐거움은 이것을

이루어 주지 못했을 것이다"

- 페스탈로치(Festalozzi, 1746 ~ 1827)

스위스의 교육가, 개인의 독립에 의한

사회 개혁을 기도하였다.

<은자의 황혼><백조의 노래>

<린하르트와 게르트루트> -

 

배롱나무 옆으로는 정구지꽃(부추)들이

백설기 가루를 뿌려 놓은 듯 하얗게 피어

점박이 표범나비들과 호랑나비가

무언의 춤사위로 신나게 나풀거리며

꽃들의 향연을 즐기고 있었다.

그 전경을 보면서 그 옛날 비가 오는 날이면

울 엄마가 가족들을 위해 정구지짐을 구워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했다.

부모님께서는 보릿고개를 보내며

힘겨운 삶이었지만 한결같은 믿음으로

새벽 재단을 쌓으시며 자녀들을 위한

간절한 눈물의 기도로 모든 고통스런

일들을 극복하신 것을 알고 있다.

부모님의 사랑은 어느 때나 살아서

가슴 깊이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우리들이 사면초가로 마음이

심히 괴롭고 힘들수록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축복의 통로며

샘물과 같이 솟아나는 활력을 준다.

또한 통회하는 기도의 응답은 

이전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를 찬양하며 항상 소망중에

기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실 것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생명을 사랑하여

삶을 포기하는 일들이 없기를

함께 합심하여 눈물로 간절하게

기도드리며, 말씀으로 험악한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굳센 믿음을 간직해야 하리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8-10)

 

 

- 애통하는 기도 속에 

하나님의 응답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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