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크 프레베르 노래 /자크 프레베르 오늘은 며칠일까? 오늘은 매일이지. 귀여운 사람아, 오늘은 일생이야. 사랑스런 사람아,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살면서 서로 사랑한다. 우리는 모른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모른다, 하루란 무엇일까. 우리는 모른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시의 나라 2015.04.28
한 시간의 기다림은/디킨슨 한 시간의 기다림은 /디킨슨 한 시간의 기다림은 길다. 만일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면. 영원한 기다림은 짧다. 만일 사랑이 종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면. **시의 나라 2015.04.27
청춘/사무엘 울만 청춘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밋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신을 뜻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과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하나니. 생활을 위한 소심성을 초월하는 용기, 안이함.. **시의 나라 2015.04.25
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한 그대/게오르게 - 5년만에 처음으로 꽃을 피운 蘭!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고전분투 했을까?... 아무도 몰라줘도 어엿하게 살아온 세월앞에 감동이어라!!! - <감사하는 마음> 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한 그대 /게오르게 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한 그대 아침처럼 화사하고 빛나는 그대 고귀한 줄기의 .. **시의 나라 2015.04.24
나는 고뇌의 표정이 좋다/디킨슨 나는 고뇌의 표정이 좋다 /디킨슨 나는 고뇌의 표정이 좋아. 그것이 진실임을 알기에. 사람은 경련을 피하거나 고통을 흉내낼 수 없다. 눈빛이 일단 흐려지면 그것이 죽음이다. 꾸밈없는 고뇌가 이마 위에 구슬땀을 꿰는 척할 수는 없는 법이다. **시의 나라 2015.04.23
여자의 마음/예이츠 여자의 마음 /예이츠 기도와 평화로 가득 찬 방 따위가 내게 무슨 소용 있습니까. 그날 나더러 어둠 속으로 나오라 하시기에 나의 가슴 그대의 가슴 위에 있습니다. 어머니의 걱정이나 아늑하고 따뜻한 집 따위 내게 무슨 소용 있습니까. 꽃같이 까만 나의 머릿단 폭풍으로부터 우리를 가.. **시의 나라 2015.04.22
높은 곳을 향해/브라우닝 높은 곳을 향해 /브라우닝 위대한 사람이 단번에 그와 같이 높은 곳에 뛰어 오른 것은 아니다. 동료들이 단잠을 잘 때 그는 깨어서 일에 몰두했던 것이다 인생의 묘미는 자고 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다. 무덤에 들어가면 얼마든지 자고 쉴 수 있.. **시의 나라 2015.04.21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느냐 묻기에/바이런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느냐 묻기에 /바이런 "저를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나요?" 아, 그것을 내게 묻다니 참으로 가혹하군요. 그 많은 눈길을 읽으시고도, 그대를 바라볼 때 나의 인생은 시작된답니다. 우리 사랑의 종말을 알고 싶으신가요? 미래가 두려워서 마음은 제자리이지만 사랑은 끝.. **시의 나라 2015.04.20
투우처럼/미겔 에르난데스 투우처럼 /미겔 에르난데스 투우처럼 죽음과 고통을 위해 나는 태어났습니다. 투우처럼 옆구리에는 지옥의 칼자국이 찍혀 있습니다. 형용할 수 없는 이내 마음은 투우처럼 보잘 것 없어지고 입맞춤의 얼굴에 반해서 그대 사랑 얻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투우처럼 나는 그대를 쫓고 또 쫓.. **시의 나라 2015.04.18
그리고 미소를/엘뤼아르 그리고 미소를 /엘뤼아르 밤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다. 슬픔의 끝에는 언제나 열려 있는 창이 있고, 언제나 꿈은 깨어나며, 욕망은 충족되고 굶주림은 채워진다. 관대한 마음과 열려 있는 손이 있고, 주의 깊은 눈이 있고, 함께 나누어야 할 삶이 있다. **시의 나라 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