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보호 187

*인도와 보호!

인도와 보호! 따스해진 봄의 기운이 하루가 다르게 장미공원 산수유나무의 꽃몽우리들을 반짝이는 폭죽을 터뜨리듯이 신나는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고 있었답니다. 강변에서 승리를 향해 힘차게 달리는 원앙이들도 정정당당함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전진하였습니다. 과연 누구에게 승리의 팡파르를 울릴지는 알 수 없지만 응원의 기도는 계속 멈추지 않고 있답니다. "할렐루야! 주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간절히 원하옵니다!"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시편 103:6) 드디어 오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3월 9일이 되어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전국의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가서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나라의 미래를 가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국민이 주권..

*습작<글> 2022.03.09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While the Lord is My Shepherd)/최봉춘 작사. 정수철 작곡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While the Lord is My Shepherd) (시 23:1-6) /최봉춘, 1956 Tr. by John T. Underwood, 1968 /장수철(1917~1966) 1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 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후 렴) 주는 나의 좋은 목자 나는 그의 어린 양 철을 따라 꼴을 먹여주시니 내게 부족함 전혀 없어라 2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사랑하는 나의 목자 음성이 나를 언제나 불러주신다 2 못된 짐승 나를 해치 못하고 거친 비바람 상치 못하리 나의 주님 강한 손을 펼치사 나를 주야로 지켜주신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더욱 믿음이 성장하여..

*2022년 새해를 맞아~

♣♣ 2022년 ♣♣ ♣♣ 새해를 맞아 ♣♣ ♣♣ ♣♣♣ ♣♣ ♣♣ ♣♣ ♣♣ ♣♣ ♣♣♣♣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은 어두웠던 세상의 모든 것을 밝게 비춰 주며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나타내고 있었답니다. 아직도 우리들의 삶을 괴롭히는 코로나19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받고 회복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슬픔을 당한 자들을 위로해 주시며 억울함으로 괴로워하는 삶의 현장마다 강력한 주의 사랑과 은혜가 임하길 바랍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

*습작<글> 2022.01.01

*지금까지 지내 온 것(God's Great Grace it is has Brought Us)/박재훈

지금까지 지내 온 것 (God's Grace it is has Brought Us) (롬 8:28) /Tr. by JohnT. Underwood, 1988 /박재훈, 1967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말하랴 자나 깨가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람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쟎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할렐루야!!! 2021년 한 해의 마지막 성일이 되어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서 ..

*사랑은 영원하여라!(1)

사랑은 영원하여라!(1) 화명의 철로옆의 숲길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언제나 자연의 향기가 가득하여 걸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다. 메타세쿼이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에는 가을비가 내려선지 나무잎새마다 빗방울이 맺혀 눈물을 머금고 있기도 했다. 우산을 쓰고 두 갈래 길옆으로 걷는데 이전에 없던 다섯잎 클로버를 만나서 너무 좋아했지만, 그 옆으로 병충들에게 공격당해 잎이 찢어진 네잎클로버들이 발견되어 안타까웠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 과업 중 가장 어려운 마지막 시험이다. 다른 모든 것은 그 준비 작업에 불과하다" - 릴케(Rilke, 1875~1926) 독일의 시인, -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의 생명도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몇 억만분의 일의 행운을 안고 태어났다. 그러나 사랑을 ..

*습작<글> 2021.09.22

*황혼에 만난 驚異로움!(2)

황혼에 만난 驚異로움!(2) 9월이 시작되었지만 더위는 코잔등에 머물어 조금만 걸어도 땀샘이 솟아났다. 후텁지근한 기온에 비까지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시원한 소나기로 우산 속의 연인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아 주는 것 같아 보였다. 그들을 보면서 아내는 남편의 시에서 사랑이 무르익던 옛추억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 동계. 심성보 - 둥글둥글 굴러가는 소낙비 꼭 쥔 찐빵 눅눅한 가로수 길 사랑이 모락모락 저 속은 둘만의 天地 팥죽 펄펄 끓어라 - 2011. 가을에 - 남편과 아내는 콩나물국밥 브런치로 이열치열 땀을 빼고난 후, 우산 속의 낭만보다 운동화가 젖을까봐 저만치 따로 걸으며 장미공원으로 향했다. 요즘 남편은 그곳에서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주는 재미에 빠져 있어서 아내는 그를 '비둘기 할배..

*습작<글> 2021.08.31

*까치야! 힘내어 날아라!

까치야! 힘내어 날아라! 기찻길 옆 숲 속 길에는 잡초들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울창한 소나무 아래 길이 훤했다. 뜨거운 시간대를 피해 오전에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양산을 들고 찬송곡을 들으며 걷고 있는데 아직 제대로 날지 못하는 까치새끼 한 마리가 땅바닥을 쪼으며 인기척에도 날아가지 않았다. 양산을 바닥에 내려 놓고 카메라로 찰칵이는데 겁내지 않고 가까이 다가와서 양산끈을 주둥이로 물고 당기기도 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무엇인지 세심하게 관찰하며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용기이기도 하다. 사랑을 구하기 위해서도 끈질게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수가 있을 것이리라~ "그 어떤 끈이나 밧줄도 사랑으로 꼰 실만큼 억세게 끌어당기거나 붙잡아 매지는 못한다" - ..

*습작<글> 2021.08.12

*주 예수 내가 알기 전(I've Found a Friend/J. G. Small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I've Found a Firend) (요 15:15) /J. G. Small, 1863 /G. C. Stebbins,1878 1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했네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주 내 맘에 늘 계시고 나 주의 안에 있어 저 포도 비유같으니 참 좋은 나의 친구 2 내 친구되신 예수님 날 구원하시려고 그 귀한 몸을 버리사 내 죄를 대속했네 나 주님을 늘 믿으며 그 손을 의지하고 내 몸과 맘을 바쳐서 끝까지 충성하리 3 내 진실하신 친구여 큰 은혜 내려주사 날 항상 보호하시고 내 방패 되옵소서 그 풍성한 참 사랑을 뉘 능히 끊을소냐 날 구원하신 예수는 참 좋은 나의 친구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갈급한 영혼이 만족..

*미래를 향한 跳躍!(2)

미래를 향한 跳躍!(2) 폭염 속에 나무 가지에 매달린 매미들은 목이 쉬도록 울다 지쳐가고... 늦잠에서 깨어난 수련꽃들 중에는 시원한 물 위에서도 고운 얼굴에 주름살이 생길까 잎으로 전신을 살짝 가리는 꽃도 있었다. 어디에 가서 돌아오지 않나 염려했던 거북이도 나타나 피서지가 따로 없이 바위에 엎드려 등짝을 소독하지만 찜질방 같은 모래사장을 무척 그리워하는 듯 보였다. 오랫만에 만난 거북이를 보니 너무 반가워 '뚜꺼집' 전례동요가 생각나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거북아! 거북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뭐카능교...그냥 헌집도 개조 잘하면 대박이여..." "비 새고.. 허물어 가니 새집이 필요한데...우째볼꼬..." "인생의 장막이 무너질 것에 대비하는 게 더 급선무요!" "알아슈! 보이는 편안한 ..

*습작<글> 2021.08.04

*변함없는 사랑!(2)

변함없는 사랑!(2) 세월이 갈수록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다.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어 어찌할 바를 몰라서 한탄하며 괴로움이 쌓여 가고만 있다. 세금과 물가는 올라 서민의 주머니로 식재료와 과일을 싸다 보면 오만 원의 가치가 얼마되지 않아 주부의 가슴은 텅 빈다. 급격히 오르는 집값과 물가의 상승으로 청년 실업자들의 고뇌는 더욱 깊어져 무엇으로 살아갈지 막연하다고 한다. 잘못된 정책들로 빚은 결과는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약자들에게 고달픈 삶으로 고스란히 연결되어 그 후유증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지경에 놓여있다. 그런데도 자화자찬하며 떠드는 좌파정권의 허무맹랑한 입심들이 가소롭기만 하다. "오늘날의 가장 큰 질병은 나병이나 결핵이 아니라 소외감이다" - 테레사 수녀..

*습작<글>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