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사랑은 영원하여라!(1)

샬롬이 2021. 9. 22. 12:08

사랑은 영원하여라!(1)

 

화명의 철로옆의 숲길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언제나 자연의 향기가

가득하여 걸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다.

 메타세쿼이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에는

가을비가 내려선지 나무잎새마다

빗방울이 맺혀 눈물을 머금고 있기도 했다.

우산을 쓰고 두 갈래 길옆으로 걷는데

이전에 없던 다섯잎 클로버를 만나서

너무 좋아했지만, 그 옆으로 병충들에게

공격당해 잎이 찢어진 네잎클로버들이

발견되어 안타까웠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 과업 중 

가장 어려운 마지막 시험이다.

다른 모든 것은

그 준비 작업에 불과하다"

- 릴케(Rilke, 1875~1926)

독일의 시인, <인생과 소곡>

<말테의 수기><두이노의 비가> -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의 생명도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몇 억만분의 일의 행운을 안고 태어났다.

그러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버려져

고통으로 상처을 받고 살아가는

비참한 현실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어

물질앞에 서로 원수가 되어 돌이킬 수 없는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런 험악한 세상을 바라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세상에 전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소명이라 생각된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和睦祭)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1서 4:10-11)

 

숲의 나무들도 깊게 뻗어진

뿌리로부터 끌어올려 주는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자란다.

오랫만에 추석에 만난 씩씩한 손자도

몰라보게 성장하여 할매의 어깨까지

닿을 수 있어 너무 놀랍기만 했다.

할배도 영어를 잘하는 손자를 품에

안아 주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천재를 만드는 것은

높은 지성도 상상력도 아니고,

둘 다 합한 것도 아니다.

오로지 사랑만이 

천재의 생명이다"

- 모차르트(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음악의 신동,

교향곡,협주곡,피아노곡,종교곡,

오페라 등 600여곡 작곡함,

<피가로의 결혼><마술피리> -

 

온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들의 마음은

항상 기쁨이 가득하여 학교생활은 물론이거니와

이다음에 사회생활에서도 정직하게 행동하고

서로 사랑을 나눌 수가 있는

믿음직한 인물이 되리라 본다.

우리 모두가 변함없는

주의 영원한 사랑으로

상처입은 영혼들을 보호하여

험난한 삶의 여정에

새희망을 심어주어야겠다.

 

- 주의 영원한 사랑만이

우리의 생명을 살려주심을 믿으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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