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지옥순례에 대한 시적 사상들/괴테 예수 그리스도의 지옥순례에 대한 시적 사상들 - 요구에 따라 J.W. G에 의해 구상됨 - 얼마나 진기한 소동인가! 환호성이 하늘을 울린다 거대한 무리가 장엄하게 전진한다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수행되어 신(神)의 아들은 그의 옥좌에서 내려와 저 어두운 곳으로 서둘러 간다. 그는 서둘러 .. **시의 나라 2016.03.24
이제 난 안다/장 가방 이제 난 안다 /장 가방 내가 사과 세 알만한 꼬마였을 때 난 사나이가 되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곤 했지. '난 알아, 난 알아, 난 다 알고 있다구!' 그것이 시작이었고, 그때가 바로 인생의 봄 하지만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난 또다시 말했지. '난 알아, 이번에는 진짜로 알아.' 그리고 오늘, .. **시의 나라 2016.03.18
이른 봄의 詩 /W. 워즈워드 이른 봄의 詩 /W. 워즈워드 즐거운 생각이 슬픈 생각을 마음속에 자아내는 그 감미로운 기분에 잠기며 숲속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있을 때 나는 무수한 가락이 함께 어울려 울리는 것을 들었다. 자연은 작품 그 아름다운 삼라만상에 내 혈관 속을 흐르는 영혼을 이어 주었으니 인간이 스스.. **시의 나라 2016.03.14
종달새/윤동주 종달새 /윤동주 종달새는 이른 봄날 질디진 거리의 뒷골목이 싫더라. 명량한 봄하늘, 가벼운 두 나래를 펴서 요염한 봄노래가 좋더라. 그러나, 오늘도 구멍 뚫린 구두를 끌고, 훌렁훌렁 뒤거리길로 고기새끼 같은 나는 헤매나니, 나래와 노래가 없음인가 가슴이 답답하구나. **시의 나라 2016.03.11
그대를 사랑하겠어요/도리 러니언 그대를 사랑하겠어요 /도리 러니언 그대를 사랑하겠어요. 오늘뿐만 아니라 또 지금부터 일년간만도 아닌 시간도 그 경계를 그을 수 없는 내 감정을 느끼는 마음 속에서 사랑하겠어요. 그대를 사랑하겠어요. 함께한 단 한순간의 추억으로서가 아닌 나의 감각을 휘젓는 모든 아름다움을 보.. **시의 나라 2016.03.08
그대의 참모습을 사랑합니다/모파상 그대의 참모습을 사랑합니다 /모파상 내가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대를 이해시킬 수 있다면, 언제나 그 방법을 찾고는 있지만 도무지 알지를 못하겠군요. 나는 나만이 발견한 그대 안에 존재하는 바로 그대의 참모습을 사랑합니다. 그것은 겉모습 아래 깊은 곳의 다른 사람들.. **시의 나라 2016.02.22
그대를 위해/제이미 딜러레 그대를 위해 /제이미 딜러레 그대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원해요. 그것이 그대 인생에서 언제나 그대가 나를 차지하길 바라는 이유랍니다. 그대를 위해 가장 좋은 것만을 원한다는 것은 그대가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축복해 줄 수 있는 사랑을 그대를 포근히 감싸줄 두 팔을 그리.. **시의 나라 2016.02.12
내 사랑하는 이여/R. 홀스트 내 사랑하는 이여 /R. 홀스트 우리 서로 부드럽게 대해요, 사랑하는 이여. 오랜 세월 바람에 떠돌던 별들 아래 지쳐 주체할 수 없이 외로우니 우리 서로에게 다정하게 대해요. 하지만 사랑의 숭고한 말들을 함부로 말하지는 말아요. 피할 수 없는 슬픔을 싣고 다니는 바람에 수많은 가슴들.. **시의 나라 2016.02.04
기쁨과 슬픔/칼릴 지브란 기쁨과 슬픔 /칼릴 지브란 그대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웃음이 떠오르는 바로 그 샘이 때론 눈물로 채워진다. 그렇지 않겠는가. 그대의 존재 내부로 슬픔이 깊이 파고들수록 그대의 기쁨은 더욱 커지리라. 도공의 가마에서 구워진 그 잔이 바로 그대의 포도주를 담는 잔.. **시의 나라 2016.02.02
꿈을 잊지 마세요/울바시 쿠마리 싱 꿈을 잊지 마세요 /울바시 쿠마리 싱 어둡고 구름이 낀 것 같던 날은 잊어버리고 태양이 환하게 빛나던 날을 기억하세요. 실패했던 날은 잊어버리고 승리했던 날을 기억하세요. 지금 번복할 수 없는 실수는 잊어버리고 그것을 통해 교훈을 기억하세요. 어쩌다 마주친 불행은 잊어버리고 .. **시의 나라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