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마음 607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자!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역경 속에 우리들의 삶은 날마다 고통과 절망 가운데 비탄으로 절규하며 살아가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이 엄청난 고비를 넘길까라며 고심해 보지만 도무지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비참한 시대의 비극을 겪으면서 우리들에게 당한 시험을 극복하기 위해선 낙심할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 삶의 현장에서 다시금 용기를 내어야겠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하늘엔 잿빛으로 가리워 있고 가을의 향기가 들녘에 퍼지는 오후에 아랫강변 쪽으로 차를 몰아갔다. 저번에 만난 붉은 배롱나무꽃들은 백일동안 피는 백일홍..

*습작<글> 2021.09.14

*주 예수여 은혜를(Heart Longings)/Tr. by John T. Underwood

주 예수여 은혜를 (Heart Longings) (시 102:2) /Tr. by T. underwood, 1988 /Andnymous 1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곧 충만케 하옵소서 이 주리고 목마른 나의 맘에 주 성령을 부으소서 (후 렴) 주 예수여 충만한 은혜 내 영혼에 부으소서 주 예수만 나의 힘되고 내 만족함 됩니다 2 주 예수여 죄에서 풀어주사 날 정결케 하옵소서 이 세상의 유혹이 나의 맘에 틈 못타게 하옵소서 3 옛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던 그 믿음을 주옵소서 이 세상의 물결이 흉흉해도 날 평안케 하옵소서 4 주 예수여 완전한 주의 사랑 나 받기를 원합니다 그 사랑이 내 맘에 충만하여 날 기쁘게 하옵소서 5 내 마음에 임하신 주의 성령 늘 계실 줄 믿습니다 큰 은사를 나에게 부어주사 주 섬기게..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Oh, to be Like Thee)/T. O. Chisholm

내 모든 기도의 제목 (Oh, to be Like Thee) (고전 11:1) /T. O. Chisholm,1897 /W. J. Kirkpatrick, 1897 1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예수를 닮기 원함이라 예수의 형상 나 입기 위해 세상의 보화 아끼잖네 (후 렴) 예수를 닮기 내가 원하네 날 구속하신 예수님을 내 마음 속에 지금 곧 오사 주님의 형상 인치소서 2 무한한 사랑 풍성한 긍휼 슬픈 자 위로하시는 주 길잃은 죄인 부르는 예수 그 형상 닮게 하옵소서 3 겸손하시고 거룩한 예수 원수의 멸시 참으시사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은 구주를 닮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심하여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지만... 오후시간에는 천둥과 번개가 무섭게 치더니 줄기찬 소낙비가 뿌려 주어 시원..

*숲속의 아기다람쥐!(2)

숲속의 아기다람쥐!(2) 주구산 생태공원 가는 숲길에서 귀여운 아기 다람쥐를 극적으로 만난 이튿날에도 산책의 발걸음은 동당거리며 그쪽 방향으로 달려갔다. 강물이 쓸고 내려간 자리엔 클로버들이 살아남아 뙤약볕에 허느적 거리고 있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가던 길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 네잎클로버가 있는지 잎들을 쓰다듬어 봤다. 아! 이게 왠일! 도무지 생각도 못한 아주 작은 네잎클로버를 발견했다. "오! 기적이구나! 뜨거운 자갈밭에서도 행운으로 살아남아 기쁨을 주는구나!" "기찻길에 오가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승리를 주고 싶어요!" "민첩하고 기운차게 행동하라. '그렇지만' 이니 '만약' 이니 '왜' 니 하는 말을 앞세우지 마라 이런 말을 앞세우지 않는 것이 승리의 제일 조..

*습작<글> 2021.06.22

*사랑과 보호(2)

사랑과 보호(2) 짧은 산책을 하려다가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에 취하여 아랫강에서 윗강으로 지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 올라 가며 걸었다. 하얀 개망초꽃과 노오란 애기똥풀꽃들이 한데 어울러 한창이었고, 흰나비들이 꽃속을 날다가 눈깜짝할 사이에 하늘 높이 올라가 둘만의 기적같은 꿈을 이루고 있기도 했다. 자연의 세계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환골탈퇴하는 비법을 알아 가는 듯 싶었다. "기적을 보기 위해 힘들게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가냘픈 풀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작은 도토리가 커다란 참나무로 자라는 것, 이보다 더욱 놀라운 기적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자연의 법칙을 거슬러 일어나는 희한한 일은 기적이 아니라 재앙이다" - 이드리스 샤흐 (1926~2001) - 유유히 흐르는..

*습작<글> 2021.06.08

*그리움을 안고서~~(2)

그리움을 안고서~~(2) 하루종일 애달픈 비의 노래는 절규하며 그치지 않았다. 소나무가지에도... 목련잎과 비파잎에도... 곱게 피었던 앞뜰의 잔디꽃들도 悲歌에 눈물을 적시며 슬픔에 잠겨 있었다. 우리의 삶에 닥쳐진 환난과 역경으로 상심에 빠진 자들을 어떻게 위로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러나 가족을 잃은 애타는 마음을 달래 줄 분은 오직 평안을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예레미야 29:11)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과 슬픔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괴로운 시간이며 희망의 줄이 끊..

*습작<글> 2021.06.03

*그리움을 안고서~~(1)

그리움을 안고서~~(1) 보훈의 달 6월이 오면 나라를 위해 희생되신 국군장병들과 참전용사들의 대한 고마움에 머리가 숙여지기도 한다. 젊디젊은 그들이 두고 온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폭탄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지켰을 것이다.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精美)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시편 18:27-30) 오늘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며 살게된 것도 그들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바쳤기 때..

*습작<글> 2021.06.02

*주여 지난 밤 내 꿈에(There's a Dream That I Dream)/J. B. Pounds

주의 지난 밤 내 꿈에 (There's a Dream That I Dream) (창 28:11) /J. B. Pounds, (1861-1921) /C. H. Gabnel, (1856-1932) 1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밤과 아침 계시로 보여주사 항상 은혜를 주옵소서 (후렴) 나의 놀라운 꿈 정녕 나 믿기는 장차 큰 은혜받을 표니 나의 놀라운 꿈 정녕 이루어져 주님 얼굴을 뵈오리라 2 마음 괴롭고 아파서 낙심될 때 내게 소망을 주셨으며 내가 영광의 주님을 바라보니 앞 길 환하게 보이도다 3 세상 풍조는 나날이 갈리어도 나는 내 믿음 지키리니 일생 살다가 죽음이 꿈같으나 오직 내 꿈은 참되리라 할렐루야!!! 성일을 통해 내려주시는 달고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고달픈 ..

*화명의 오월!(3)

화명의 오월!(3) 꽃들마다 자신의 때에 맞춰 아름답고 향기롭게 피어 사악한 인간들의 삐뚤어진 마음들을 순화시켜 주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함도 잠시뿐... 한잎씩 낙하되어 땅에 떨어져 있었다. "예쁜 꽃들아! 우리들의 찌든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어 정말로 고마웠데이~!" "비굴한 사심없이 맡은 책임 완수! 다시 만날 날을 멋지게 기약 할께유~" 화명의 장미공원에 피었던 장미꽃들도 비바람에 한 송이 두 송이씩 시들어가는 애처러운 모습이 짧은 인생과 같아 보였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이사야 40:8) 오월의 따가운 햇살은 열정을 다해 하아트로 만든 장미덩쿨에 내려 비췄다. 피어나는 꽃봉오리들도 있었지만 곱게 피었던 장미꽃잎들은 클로버꽃들이 핀 땅의 품에..

*습작<글> 2021.05.28

*숲길을 걸으며....

숲길을 걸으며.... 4월도 세상만사로 숨가쁘게 지내다가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경부선 열차를 타고 와서 내린 화명역 옆의 숲속길은 새로 돋은 잎들로 며칠새 녹음이 짙어져 싱그러웠다. 소나무에서 떨어진 분신같은 솔방울들은 씨앗을 틔울 환경이 되지 못하였지만 불소시개로는 안성맞춤이게 보였다. "거기 누구 없슈?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지 않소!" "제발! 좋은 값에 데려가 주오!" "일년내 힘들게 보살펴 주었는데... 변신시켜 활용해 봐 주구려.." "아이구야! 답답한 이 속상함을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우야마 좋을꼬..." "어느 것이 자랄지는 결코 알 수 없다. 그러나 계속 씨를 뿌려라. 어쩌면 모두 자랄 수도 있을 것이다" - 아인스타인(Einstein, 1879-1955)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

*습작<글>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