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마음 607

*장마 속의 시련(1)~

장마 속의 시련~ 여름이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부실하게 쌓은 둑과 건축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순간적으로 들이닥치는 환난과 시련을 이겨내기란 인간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쨍쨍하게 뙤약볕이 무덥다고 불평을 했지만.... 계속 내리는 장맛비에도 마음은 편하질 않는다. 흙탕물로 변한 강물이 불어나 징검다리는 보이지 않고 떡버들나무들도 급하게 내려오는 물결에 잠겨 혼비백산하며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떡버들 나무들아! 폭우가 쏟아져도 굳건하게 넘어지지 말고 이겨다오!" "성난 물결이 덮쳐도 든든한 뿌리의 힘으로 잘 견뎌낼거예요!" "일생은 짧다. 무슨 일이든지 이성과 양심이 명하는 길에 따라 하도록 힘쓰고, 여러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마음을 써라! 그것이 ..

*습작<글> 2020.07.15

*너는 무엇을 찾는가?

너는 무엇을 찾는가? 장맛비가 내린 후의 강변에는 수초들이 범람하는 물결에 휩쓸러 가기도 하고 어디서 떠내려온 쓰레기들로 아수라장이었다. 오솔길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 가려도 물에 잠긴 돌들이 미끄러울 것 같아 안전을 위해서 그만 돌아서고야 말았다. 클로버 길을 무심코 지날칠 수 없는 토끼가 되어 두 눈을 동그랗게 뜨서 살피는데 아니나 다를까 네 잎 클로버와 시선이 마주쳤다! "야호! 폭우에도 떠내려 가지 않고 살아 있었군요!" "뿌리가 깊으면 아무리 흔들려도 굳건하게 견딜 수 있다오!" 건너편에는 흙탕물이 묻힌 흔적이 있는 얼룩진 네 잎 클로버도 보였다. "오물을 덮어 있어도 죽음보다 세상에 살아 있음이 행운이라오!" "맞아요! 주어진 생명을 제 맘대로 하는 것은 큰 죄악이며 더럽힌 것은 깨끗하게 씻어..

*습작<글> 2020.07.09

*기도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 정오의 태양빛은 세상의 더러운 것들을 소독시키려는 듯 뜨겁게 에너지를 발산하였다. 나무들이 우거진 화명 장미공원의 숲은 하루가 다르게 푸른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고, 연못의 연잎들도 수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벤치에 앉아 눈부시게 뿜어내는 분수의 시원함 속에 푸른 하늘과 흩어지는 구름, 멀리 십자가를 바라보니 기도하는 마음속에 잔잔한 평안함과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왔다. "오! 주여! 답답하고 힘겨운 시대지만 자연을 통해 주시는 주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신묘막측하게 생명을 주시고 오늘날까지 보호하시며 동행해 주시니 주의 뜻대로 영광 나타내게 하시옵소서!" 바위 옆에 머리를 맞대고 있는 자라 부부는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무거운 등짝 속에서 ..

*습작<글> 2020.06.23

*균형 있는 삶을 살자!

균형 있는 삶을 살자! 어릴 때 설날이면 널뛰기를 한 적이 있다. 흔들리는 널빤지에 올라가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계속 흔들거리다가 두려워 그만 넘어질 때가 많았다. 그래서 옆에 있던 친구가 손을 잡아주면 그제사 안심하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며 엄청 좋아했다. 몸이 약해서 그런지 함께 널뛰기를 하는 친구의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많이 나가면 기울어져 발을 떼지 못해 무서웠다. 서로 균형이 맞아야 재미있게 쿵덕~ 쿵덕~ 깔깔거리며 재밌게 번갈아 오르락내리락 신나는 공중부양에 환호성을 질렀다. "아우! 하늘을 날아 보는 것이 넘~~ 재밌네!" "아이구! 넘어질라~똑바로 균형 잡아야지!" - 널뛰기를 생각하며...- 2020년 봄은 코로나 19의 감염으로 가족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어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습작<글> 2020.06.08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Oh, to be Like Thee)/T.O.chisholm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Oh, to be Like Thee) (고전 11:1) /T.O.Chisholm, 1897 /W.J.KirKpatrick, 1897 1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예수를 닮기 원함이라 예수의 형상 나 입기 위해 세상의 보화 아끼잖네 (후렴) 예수를 닮기 내가 원하네 날 구속하신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지금 곧 오사 주님의 형상 인치소서 2 무한한 사랑 풍성한 긍휼 슬픈 자 위로하시는 주 길잃은 죄인 부르는 예수 그 형상 닮게 하옵소서 3 겸손하시고 거룩한 예수 원수의 멸시 참으시사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은 구주를 닮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을 맞이하여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께 경배드리며 말씀을 통해 상처입고 괴로운 마음들이 위로함을 받아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그대는 무엇을 구하는가?

그대는 무엇을 구하는가? 우리들은 날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어떤 옷을 입을까? 어디로 갈까?누굴 만날까? 라는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좀 더 넓고 좋은 집은 언제 장만하지...등등..마음은 현재의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것을 고뇌하며 명쾌한 해결책을 갈구하기도 한다.그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남의 것과 비교하며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벌였다가 위기상황에 놓이는 결과로 신세를 한탄하는 비극을 낳기도 한다고 했다.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19의 영향으로수많은 생명을 잃고 경제가 추락되어 대공황 상태에 놓여져 살기가 힘든다고 아우성이다.전쟁보다 더한 질병과의 싸움도 진행되고 있다."인간에게는 세 가지 싸움이 있다.첫째는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이요,둘째는 인간과 사회와의 싸움..

*습작<글> 2020.05.13

*어머니의 넓은 사랑(Precious Love, the Love of Mother)/주요한 작사/구두희 작곡

어머니의 넓은 사랑 (Precioious Love, the Love of Mother) (잠 1:8) /주요한, 1967 /구두희, 1967 1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 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2 아침 저녁 읽으시던 어머니의 성경책 손때 남은 구절마다 모습 본 듯합니다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함을 얻으리 외워주신 귀한 말씀 이제 힘이 됩니다 3 홀로 누워 괴로울 때 헤매다가 지칠 때 부르시던 찬송소리 귀에 살아옵니다 반석에서 샘물나고 황무지가 꽃피니 예수님과 동행하면 두려울 것 없어라 4 온유하고 겸손하며 올바르고 굳세게 어머니의 뜻 받들어 보람있게 살리다 풍파 많은 세상에서 선한 싸움 싸우다 생명시내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