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화명의 오월!(3)

샬롬이 2021. 5. 28. 18:54

화명의 오월!(3)

 

 

꽃들마다 자신의 때에 맞춰

아름답고 향기롭게 피어 사악한 인간들의

삐뚤어진 마음들을 순화시켜 주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함도 잠시뿐...

한잎씩 낙하되어 땅에 떨어져 있었다.

"예쁜 꽃들아!

우리들의 찌든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어

정말로 고마웠데이~!"

"비굴한 사심없이

맡은 책임 완수!

다시 만날 날을

멋지게 기약 할께유~"

 

화명의 장미공원에 피었던 장미꽃들도

비바람에 한 송이 두 송이씩 시들어가는 

애처러운 모습이 짧은 인생과 같아 보였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 하라"

(이사야 40:8)

 

오월의 따가운 햇살은 열정을 다해

하아트로 만든 장미덩쿨에 내려 비췄다.

피어나는 꽃봉오리들도 있었지만

곱게 피었던 장미꽃잎들은 클로버꽃들이 핀

땅의 품에 안겨 뿌리에 거름으로 변신할

살생성인(殺身成仁) 준비를 하고 있기도 했다.

그 옆에 쪼그리고 앉아 장미의 간판(?)이

꺼꾸로 뒤집어 있는 것을 바로 놓아 보니

신기하고 놀랍기만 했다.

 

"오! 놀라워라!

사랑의 심파시!

멀리서 이곳까지 왔구나~"

"독일이 친정이지만

살기좋은 화명이 아주 좋슈~~"

"나도 姓이 심 씨 한테

시집와서 아웅다웅! 알콩달콩!

평생을 기약하며 살고 있다우!"

"해마다 사랑을 나누며

변치말고 함께 잘 지내봅세~"

" 우리 건강 잃지 말고

오~래~올~래~

만나길 바란데이!"

 

심파시 장미덩쿨에서 떨어진 붉은 잎들과

沈 씨를 논하며 心을 서로 달래기도 했다.

아! 그런데... 그곳에서

네잎클로버 4개나 발견하여

심파시와 함께 서로 만족함이 가득 누렸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생명을 주관하셔서

어느 곳에 있든지 눈동자같이 보호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 찬송이 저절로 울러났다.

 

"번민이 가득차고 눈물이 흐를 때

주 나의 곁에 오사 용기를 주시네

환난이 닥쳐와서 슬픔에 잠길 때

주님의 능력 입어 원수를 이기네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

그 은혜가 족하네

이 괴론 세상 나 지날 때

그 은혜가 족하네"(찬송가) 

 

인생살이가 힘겹고 어려움이

우리앞에 닥쳐와 괴로울 때가 많을 것이다.

쓰러지고 고달플지라도 가정을 지키며

헌신하는 희생의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역경 속에서 가족들이 서로 격려하며

위안을 줄 수 있다면 가정은 무너지지 않는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라도

함께 극복하는 믿음과 인내심이야말로

꿈꾸는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偏僻)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는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17-18)

 

오늘따라 우리 친정어머니께서

힘겨우실 때마다 손뼉을 치며 부르시던

<태산을 넘고 험곡에 가도> 찬송에

어떠한 환난이라도 이길 수 있는

큰 사랑과 용기를 얻는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않게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찬송가)

 

우리가 날마다 임마누엘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시어

인생의 여정을 승리하시길 소망합시다!

 

- 주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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