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와 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그는 나의 신이야> 고양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나를 먹여 줘. 그러니까 나는 그의 신이야> **감동의 글 2014.05.28
인류의 미래/베르나르 베르베르 인류의 미래 /베르나르 베르베르 미래의 인간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변화의 가능성을 고려해서 그의 초상화를 미리 그려 볼 수는 있다. 그의 턱은 우리보다 짧고 이의 개수는 더 적을 것이다. 사랑니, 또는 지치(智齒)라고도 부르는, 우리의 세 번째 .. **감동의 글 2014.05.27
문자/베르나르 베르베르 A A A A AAA A A A 문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원전 300년 무렵에 근동의 대문명들은 모두 문자를 가지고 있었다. 수메르인들은 설형 문자, 말 그대로 <쐐기꼴> 문자 체계를 발전시켰다. 그들의 위대한 혁신 덕분에 존재와 사물을 그대로 본뜬 회화 문자에서 훨씬 상징적인 선으로 이루어진.. **감동의 글 2014.05.27
시사포스/베르나르 베르베르 시사포스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이름은 <영리한 사람>을 뜻한다. 그는 아이올로스의 아들이며, 플레이아데스(아틀라스와 플레이오네의 딸들) 가운데 하나인 메로페의 남편이다. 그는 코린토스라는 도시의 건설자이기도 하다. 그의 백성들은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그리스 본토를 .. **감동의 글 2014.05.27
나비/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비 /베르나르 베르베르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났을 때, 엘리자베스 쿠블러로스 박사는 나치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소년들을 보살피는 일로 부름을 받았다. 아직 수용소 막사에 누워 있던 아이들을 보러 들어갔다가, 박사는 나무 침대에 새겨진 어떤 그림을 보게 되었다. 나중에 .. **감동의 글 2014.05.03
모성 본능/베르나르 베르베르 모성 본능 /베르나르 베르베르 많은 사람들은 모성애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19세기 말까지 서양의 부르주아 계급에 속한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녀들을 유모에게 맡겨 놓고는 더 이상 돌보지 않았다. 시골의 아낙네라고 해서 아기에게 더 .. **감동의 글 2014.05.03
우리의 평화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토마스 아켐피스 우리의 평화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토마스 아켐피스 1 내 아들아, 만일 네가 너의 평화를 사람에게 두어 너의 감정이나 너와 함께 사는 사람에게 의존한다면, 너는 불안과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니라. 2 그러나 네가 영원히 살아계신 진리에 의지하고 있다면 친구의 죽음이나 이별이 너의.. **감동의 글 2014.04.28
밤비 신드롬/베르나르 베르베르 *밤비 신드롬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랑이 때로는 증오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다. 유럽과 북미의 국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아기 사슴을 자주 만나게 된다. 어미가 멀리 있지 않음에도, 그 아기 사슴은 외롭고 쓸쓸해 보이기가 십상이다. 산보하는 사람들은 측은한 마음도 들고, 커다란 플.. **감동의 글 2014.04.09
세 가지 반응/베르나르 베르베르 세 가지 반응 /베르나르 베르베르 생물학자 앙리 라보라는 <도피 예찬>이라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간이 어떤 시련에 마주쳤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세 가지뿐이다. 첫째는 시련에 맞서 싸우는 것이요, 둘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도피하는 것이다.. **감동의 글 2014.04.09
그대/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대가 이 페이지를 넘길 때, 지면의 한 지점에서 그대의 집게손가락으로 종이의 섬유소를 문지르고 있음을 느껴 보라. 그 접촉에서 미세한 가열이 일어난다. 지극히 미약하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현상이다. 무한소로 수량화되는 이 가열 때문에 전자의 갑작스런.. **감동의 글 201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