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평화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토마스 아켐피스
1
내 아들아,
만일 네가 너의 평화를 사람에게 두어
너의 감정이나 너와 함께 사는 사람에게 의존한다면,
너는 불안과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니라.
2
그러나 네가 영원히 살아계신 진리에 의지하고 있다면
친구의 죽음이나 이별이 너의 마음을 크게 괴롭히지 않을 것이니라.
네가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도 반드시 내 안에서 기초를 두어야 하며,
이 세상에서 너희에게 가장 정답고 좋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결국 나를 위하여 사랑함이 되어야 하느니라.
3
내가 없이는 아무리 선하고 아름다운 우정도
강해지거나 영속될 수 없으며,
내가 축복하고 연합케 하지 아니한다면
참되고 순결한 사랑인란 존재할 수 없느니라.
4
너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는 애정을 극복함으로써
너희는 모든 인간의 연민을 극복할 수 있느니라.
사람이 세상의 위로에서 멀어지면 멀어 질수록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으며,
스스로 비천하게 여기고 자기를 낮출수록
하나님께로 더욱 높이 올라갈 수 있느니라.
5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선함을 자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임하는 것을 막나니,
이는 거룩하신 성령의 은혜가
항상 겸손한 자를 찾으시기 때문이니라(벧전 5:5).
만일 너희가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알고
모든 피조물에 대한 사랑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내가 너희에게 충만한 은혜를 베풀리라.
6
그러나 너희가 피조물에 대해서 애정과 관심을 갖는다면,
창조주를 보는 눈이 어두워질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창조주를 위하여
모든 일에서 너희 자신을 극복하기를 배운다면,
너희는 하늘의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니라.
7
그러나 너희가 지극히 사소한 것에 대해서라도
맹목적인 사랑과 관심을 갖는다면,
그로 인하여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며
영혼은 상처와 더럽힘을 받게 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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