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996

*영원한 사랑!

영원한 사랑! 사랑이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가슴이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변하기 쉬운 사랑앞에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별을 고하는안타까운 사람들이 부지기수다.누구나 서로 인내심을 가지지 않으면사랑을 붙잡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신뢰하는 마음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아무튼 초심을 버리지 않는 것이야말로모든 탐욕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거의 모든 불행은자기의 관한 일을 잘못 생각해서 생긴다.일을 바르게 판단하는 것은행복의 첫걸음이다"- 스탕달(Stendhal, 프랑스1783. 1. 23~ 1843. 3. 23).프랑스 소설가. 날카로운 심리 분석과 사회 비판으로심리주의 소설의 전통을 수립함.평론 소설 - 변함없는 사랑의 비결은 무엇보다도 서로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상대방의 입장을 무시하며..

*습작<글> 2024.07.11

*염소들과의 만남!

염소들과의 만남!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더니오늘 아침에는 하늘이 무척 푸르고 맑게 개였다.비가 내린 뒤, 창너머에는 염소들이 좋아하는 뽕나무잎과아카시아잎들도 바람에 한들 한들~짙은 연둣빛으로 물든 잎들이 폭염에도 더욱 싱싱해졌다.산천마다 초목들이 우겨져 울창한 녹음이 짙어가는 7월은아이들의 즐거운 방학과직장인들의 멋진 바캉스가 기다린다. "자연의 아름다움을마음으로 그릴 줄 아는 사람은,인생의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힘의 저수지를 가진 사람이다"-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 1907. 5.27 ~1964. 4. 14).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지구 환경문제의 창시자.1941년 1951년 1955 1962년 1999년 유고집 - 어릴 때 방학이면 교회에서 개최하는 여름 성경학교를 손꼽아 ..

*습작<글> 2024.07.03

*축복의 길을 만들어 가자!

축복의 길을 만들어 가자! 시간의 궤도는 소리 없이 우리 곁을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봄날에 화들짝 피었던 파랑새 다리 밑의유채꽃들도 누렇게 영글은 씨앗을 안고 내년을 기다리며 소망을 품고 있었다.협착한 땅에도 예쁜 꽃들을 심어 가꾼다면,지친 많은 사람들이 꽃길을 함께 걸으며기쁨을 나눌 수가 있다는 것이다.풍파 많은 인생의 험한 길도 생각 없이빠르고 쉽게 멸망의 길을 선택하기보다괴롭고 힘겨워도 축복의 길로 한 걸음씩기초를 든든히 쌓아 나아가야 하리라 본다. "구원의 길은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통해 있지 않다.그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으로 통한다.거기에만 신이 있고,거기에만 평화가 있다."- 해르만 헤세 (HermannHesse,1877. 7.2~1962. 8.9)독일계 스위스 소설가. 시인.1946년..

*습작<글> 2024.06.27

*우리는 무엇을 심고 있나요?

우리는 무엇을 심고 있나요? 아직 한여름이 아닌데도 기온이 30도가 넘어 지구 온난화의 심각함이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이른 아침부터 이웃집 할머니께서는밭에 심어둔 채소들이 잘 자라도록허리를 구부러 잡풀들을 말끔하게뽑아 주고 계셨다.콩밭에도 줄기마다 콩들이 오롱조롱 달려 있어서 너무 신기하기만 했다.배추와 상추도 싱싱하고 케일도 잎이 넓게 자리를 차지 하였다.고추는 바람에 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세워져 있어 든든하게 보였다.모든 작물들은 수고의 땀을 흘리며 무엇이든지 심은대로 거두는 것이 창조의 원리이기도 하다.  "눈물을 흘리며씨를 뿌리는 자는기쁨으로 거두리로다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 126:5-6)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

*습작<글> 2024.06.19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여름을 향해 가는 태양은 아침부터예사롭지 않게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다.정월에 떠오른 산고개를 굽이굽이 넘어한해의 절반쯤 가파르게 달려왔다.며칠 전에는 일찌감치 녹음이 우거진 그늘을 찾아 작은 베낭에 물병을 넣고,파랑새 다리가 보이는 징검다리를 폴짝이며 건너 생태공원으로 향했다.그런데 사계절 사색하기 좋은 오솔길이아스팔트로 확장되어 내가 좋아하던사랑의 나무와 버드나무도 없어져 마음이 너무 서운하고 아팠다.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우선의 편리함때문에 훼손된다는 게 안타까웠다.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바란다.하지만 기술적으로 하나가 된 오늘날의 세계에서는자신의 행복을 바라더라도남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하나가 되지 않은 한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러셀(Russell, 영국. 백작..

*습작<글> 2024.06.12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현충일을 맞아 우리 모두가 애국하는 한마음이 되어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할 것입니다.지금도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고삼대세습으로 굶주려가는 동포들의인권을 탄압하며 멸망의 길을 자초하는욕망에 사로잡혀 있을 뿐입니다. 6월의 들길에 개망초꽃들이하얗게 무리지어 피어 있었습니다.총탄에 피를 흘리며 고향을 그리다가돌아오지 못한 장병들처럼 보여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또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많은 우방국의 장병들이 희생되었기에지금껏 자유를 누리며 살아감을언제나 잊지 말아야겠습니다."고마워요! 감사해요!""부디 나라를 사랑합시다!" 아직도 정치인들의 허영과 거짓은애국심보다 자신의 권력 남용으로나라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청빈하고 성..

*습작<글> 2024.06.05

*장미 화원의 아침!

장미 화원의 아침! 오월의 찬란한 아침 햇살이화명 장미원에 곱게 핀 장미꽃들에게오늘도 더욱 향기로워라고 속삭였다.흰색, 빨강색, 분홍색, 주황색, 노랑색,보라색 등 다양한 색갈로 단장해꽃들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금방이라도 백설공주와 신델레라로변신하여 꿈속의 왕자를 기다리는아리따운 모습이기도 했다."누가 누가 신발이 맞을까요?""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될낀데..""에휴.. 불합격.. 발을 줄여용..""마음에 가시부터 빼야죵!""오! 왕자님! 저를 선택해 주세요!""♬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얼굴이 예쁘다고 여자냐! ♬" "고운 것도 거짓되고아름다운 것도 헛되나오직 여호와를경외하는 여자는칭찬을 받을 것이라"(잠언 31:30) 그곳의 작은 연못에는거북이 엄마가 새끼 두 마리와 함께바위에 엎드려 오늘도 살..

*습작<글> 2024.05.28

*통영에서(2)

통영에서(2) 여행의 깊은 의미는 복잡 다다한 일상을 떠나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다.그리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보고 느끼며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된다.빵모자 남편과 벙거지 아내는나폴리 호텔의 창밖으로 펼쳐진 통영의 잔잔한 아침바다와 마주했다.포구에 정착한 고깃배들은 밝아 오는여명에 출항할 준비를 하였다."오늘도 주의 보호와 은혜로만선의 기쁨을 누리소서!""넘~ 욕심 부리지 마시고하늘이 주신대로 만족하이소!" 산책겸 조반을 해결하기 위해서둘러 낯선 골목길을 돌고 돌아 스포츠맨들이 자주 찾는다는 유명한 졸복식당을 찾아 내어 위장을 챙겼다.까치복, 은복보다 아주 작은 졸복이콩나물과 미나리와 어울러 더욱얼큰하고 시원해 일품이었다.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진미는그곳 고유의 맛을 즐기는 것도빼놓을 ..

*습작<글> 2024.05.24

*통영에서(1)

통영에서(1) 비가 올듯한 흐린 날씨였지만,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1박2일을 계획하고 이태리의 나폴리같은 아름다운 도시인 통영으로 떠났다.코로나가 끝남에도 불구하고 둘이서어디로 가서 외박(?)을 하지 않았기에괜스레 걱정반 설렘반의 마음이었다.여행은 언제나 상상속의 미지를그리며 그곳에서의 낭만을 떠올린다.통영은 여러번 가봤지만 갈때마다새롭고 활기가 넘쳐나 마음 속에반짝이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아우! 도다리회 맛이 어디보다 최곤데에~ 호!호!~""당신이 맛있게 먹으니벌써 배가 부른 것 같구려 하!하!""어부의 수고와 아지매의 손맛에감사! 감사가 저절로 나네에~""모두들 구구팔팔 건강하이소! 담에 잊지않고 또 오리다!" 창밖으로 바다가 훤히 내다 보이는 나폴리 호텔에서 봇짐을 풀었다.깔끔하게 단장한 호텔의 전..

*습작<글> 2024.05.21

*"너는 잘 할 수 있을 거야!"

"너는 잘 할 수 있을 거야!"  이른 아침, 창문을 열어보니밭둑 아래에 핀 하얀 들장미꽃의 은은한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들었다. 자연적으로 핀 찔레꽃(들장미)이어딴 꽃보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얼마나 향기로운지.....당장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뛰어나가 마음속으로 들장미 노래를 부르며청춘시절의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만화 주인공의 들장미 소녀처럼가난에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너는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는선생님의 칭찬 덕분에 꿈을 키웠다. "선생님의 차별없으신칭찬과 격려로 성장하게 됨을늘 감사드립니다!"  "만약 아름다운 눈섶 밑에눈물이 고여 넘치려 하거든그 눈물이 절대 흘러내리지 않도록굳센 용기를 가지고 견뎌라"- 베토벤(Beenthoven,독일1770. 12. 7-1827. 3. 26)악성(樂聖) ..

*습작<글>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