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들과의 만남!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하늘이
무척 푸르고 맑게 개였다.
비가 내린 뒤, 창너머에는
염소들이 좋아하는 뽕나무잎과
아카시아잎들도 바람에 한들 한들~
짙은 연둣빛으로 물든 잎들이
폭염에도 더욱 싱싱해졌다.
산천마다 초목들이 우겨져
울창한 녹음이 짙어가는 7월은
아이들의 즐거운 방학과
직장인들의 멋진 바캉스가 기다린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그릴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의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힘의 저수지를 가진 사람이다"
-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
1907. 5.27 ~1964. 4. 14).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
지구 환경문제의 창시자.
1941년 <해풍 아래>
1951년 <우리를 둘러싼 바다>
1955 <바닷가> 1962년 <봄의 침묵>
1999년 유고집 <잃어버린 숲> -
어릴 때 방학이면 교회에서 개최하는
여름 성경학교를 손꼽아 기다리곤 했었다.
강사선생님의 율동을 따라하기도 하고
예수님을 만나려 뽕나무에 올라간
키가 작은 삭개오와, 들판에서 양떼를
보호하기 위해 사자를 물리친 용감한
다윗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또 나라를 구한 모세의 홍해 기적과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이 총리가 되어
아버지와 형제들의 만나는 장면이
어린 마음에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깨끗한 마음 속에
심어 준다면, 영원히 간직될 수 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땡볕이 내리쬐이는 어느 날,
모자를 눌러쓰고 강변을 찾아 산책했다.
강둑을 걷다보니 농장에서 염소의 울음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대나무숲에 있는
덩치가 큰 얼룩이 염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머리는 검고 몸통이 흰 염소가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나 보였다.
등줄기에 검은 색을 띤 염소와
갈색 얼룩이들도 한데 어울러
서로 싸움박질 않고 잘 지내고 있어
아주 보기가 좋았다.
"얘들아! 반가워!
너무 더워서 많이 힘들지?"
"대나무 그늘에서 대잎도 따먹고
주인님이 일용할 양식을
잘 챙겨 주셔서 걱정 없다우~"
"너희들이 친구들과 정답게
잘 지내니 만사가 태평하구나"
"아무렴요~ 밤낮 싸움박질하고
용심부리며 무조건 탄핵하려는
뻔뻔한 금뺏지 달은 인간들보다야
월등하게 양심을 지킨다오~"
"악인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의 증거로 내가 영원히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내가 주의 율례를
길이 끝까지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시편 119:110-112)
오늘날 세상은 악할때로 악해져
진리를 외면하고 불의를 따른다.
짐승보다 못한 인간의 마음들이
얘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다음 세대들이
주의 말씀으로 올바르게 성장하여
어둔 세상에 빛을 발하도록 힘쓰자!
- 주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복된 날들이 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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