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장미 화원의 아침!

샬롬이 2024. 5. 28. 10:29

 

장미 화원의 아침!

 

오월의 찬란한 아침 햇살이

화명 장미원에 곱게 핀 장미꽃들에게

오늘도 더욱 향기로워라고 속삭였다.

흰색, 빨강색, 분홍색, 주황색, 노랑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갈로 단장해

꽃들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금방이라도 백설공주와 신델레라로

변신하여 꿈속의 왕자를 기다리는

아리따운 모습이기도 했다.

"누가 누가 신발이 맞을까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될낀데.."

"에휴.. 불합격.. 발을 줄여용.."

"마음에 가시부터 빼야죵!"

"오! 왕자님! 저를 선택해 주세요!"

"♬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이 예쁘다고 여자냐! ♬"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 31:30)

 

그곳의 작은 연못에는

거북이 엄마가 새끼 두 마리와 함께

바위에 엎드려 오늘도 살아있음을

감사하고 있었다.

"거북이 친구들아!

만나서 반가워!"

"저~ 미안하지만 물에 빠진

축구공 좀 건저줄 수 있나요?"

"우짜누...작대기도 없고..."

"기어다니지만 축구하고 싶어요.."
"창조주께 너의 소원을 말해 보렴..

아마도 토끼와의 경주에서 이길

기회를 반드시 주실거야!"

"주께 생명주심을 감사하며

간절한 소원을 기도하리다~"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의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시편 38:9)

 

아침 잠에서 깨어난 분홍빛 수련꽃들이

기지개를 켜며 바위틈에 피어난

노랑 창포꽃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조용한 아침의 전경은 하루를 시작하며

운동하는 사람들과 일찌감치 꽃과의

추억을 남기려는 연인들도 보였다.

시원한 분수대의 물보라는 어느때나

변함없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무슨 일이든지 불평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생활하라는 듯 싶었다.

 

"수련꽃아! 나를 믿어보레이~"

"믿는 도끼에 발등은 안 찍힐랑강.."

"꽃창포의 꽃말은 <믿는자의 행복>

<우정>이니 서로 믿으며 삽시당!"

"세상이 하수상하니 누굴 믿겠소.."

"암말 말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아보세!"

"맞소! 검은 짐승들을 믿는 것보다야

생명을 주신 분을 사랑하며 삽시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나의 환난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시편 59:16)

 

- 화명 장미원의 아침 시간에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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