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964

*무엇을 사랑하며 사는가?

무엇을 사랑하며 사는가? 화명 우체국 창가옆의 배롱나무 가지엔 붉은빛 꽃들이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만발하게 피어나고 있었다. 7월부터 백여일간 피고 지고 하면서 무더위와 비바람을 마다하지 않고 견디며 길가는 나그네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 카메라의 눈빛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꽃송이마다 세레나데로 사랑을 속삭여 마음속 깊이 기쁨을 함께 하기도 했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인생을 모르는 사람이다. 만약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 - 러셀(Russell, 영국 1872. 5. 18-1970. 2.2) 사상가. 사회 평론가. 철학자. 수학자로. 정치, 교육, 문화의 분야에서 광범한 저자 활동을 했고, 195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제2차 세계계 대전 뒤 핵무기 반대 활동을..

*습작<글> 2023.09.14

*힘차게 날아라!

힘차게 날아라! 여름의 끝자락에 지다 남은 꽃들 사이로 노랑바탕에 검은 줄무늬 날개를 펄렁이며 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았다. 끝까지 있는 힘을 다해 양식을 구하기에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두 날개를 펼쳐 스스로 자립하니 기특했다. "호랑나비야! 반가워!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잘 견디며 살아 왔구나!" "창조주께 생명을 맡기며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느라 쉴사이 없이 날아 다녔다우~" "죽어가는 꽃들에게 희망을 주니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요~" "모두 함께 생명을 살리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우!" "우리의 꿈들은 모두 실현 될 수 있다. 우리가 그것들을 이루고자 하는 용기가 있다면." - 월트 디즈니 - 세파에 시달린 우리의 젊은이들도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주어진 삶에 작은 것이라도 거짓없..

*습작<글> 2023.09.05

*희망을 갖자!

희망을 갖자! 희망이란?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일 때, 작은 빛을 발견함과 같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험한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실패하고 좌절하며 낙심한 마음으로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마음속에 희망을 갖고 주어진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며 최선을 다하여 밝은 빛을 나타내어야겠다. "태양은 또 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저녁이 되면 석양이 물든 지평선으로 지지만, 아침이 되면 또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놓아두지 않는다. 태양이 있는 한 절망하지 않아도 된다. 희망이 곧 태양이다." - 헤밍웨이(Hemingway. 미국. 1899. 7.21~1961. 7.2) 소설가, 현실과 용감히 싸워 패배하는 인간의 모습을 간결하고 힘찬 문체..

*습작<글> 2023.09.01

*친구를 기다리며....

친구를 기다리며... 강가에 심겨진 오래된 떡버들 나무를 꽉! 껴안은 매미들이 누가 들으라고 그리도 울어대는지.... 길고 긴 시간 속에 여름 한 철을 기다려 온 그들이기에 유수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는 아쉬움으로 애간장을 끓이고 있었다. "시간이란 없다. 있는 것은 한순간 뿐이다. 그리고 그곳, 즉 한순간에 우리의 전 생활이 있다. 그러므로 이 순간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힘을 발휘해야 한다" - 톨스토이(Toistoy, 러시아 1828. 9. 9~1910. 11.20) 소설가, - 누구든지 어느 때나 서로 속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인생의 즐거움과 위로가 된다. 아직도 미스인 어여쁜 친구를 만날 때면 그냥 청춘시절로 돌아가는 마음이 되어 호호할매란 생각을 잊기도 한다..

*습작<글> 2023.08.23

*여름 바다를 바라보며....

여름바다를 바라보며.... 며칠 전만 해도 폭풍이 몰아치던 바다가 잔잔해져 나들이 나온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게 하고 있었다. 여름휴가를 내어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 반반지 남편과 원피스 아내도 경전철을 공짜로 타고 일광바다에 도착하여 회 한 접시대신 멸치 쌈밥으로 맛점을 하였다. 바다를 바라보며 쌈을 삼키는 속도는 고기떼들이 아가미를 벌려 잽싸게 먹거리를 나꿔채는 것과 같았다. "천천히 묵으레이~ 누가 빼들어 먹나.... 제발...언친다 안카나! 허!허!" "푸른 바닷물에 수영은 안해도 보는 것만도 가슴이 확! 목구멍이 펑! 뚫리네요 호!호!" 때로는 남편의 과보호 사랑이야말로 구속같아도 마음의 명약임을 받아들인다. 나비 양산을 쓴 아내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야구 모자 남편은 바다가 보이는..

*습작<글> 2023.08.17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 선조들은 36년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자유를 잃고 업압 속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뼈아픈 수모와 고통의 눈물로 보냈다. 모진 학대와 나라 잃은 서러움을 견디다 못해 독립 애국지사들과 힘을 합하여 독립만세를 부르고 동맹국가의 도움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광복의 날을 이룩할 수가 있었다.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 안창호(1878. 11.9~1938. 3. 10) 호는 도산. 독립운동가. 흥사단을 조직하고 평양에 대성학교를 세웠다. - 생명을 바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들이 있었기에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의 꽃이 끊임없이 피울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이 날을 통해 환난 가운데서도 우리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지 않고..

*습작<글> 2023.08.15

*일상을 여행처럼~

일상을 여행처럼~ 경부선을 타고 시골에서 부산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오르락내리락한 지가 어느새 이십여 년이 넘었다. 기차를 타고 차창밖을 내다보며 어떤 여행자와 같은 설레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상을 마음껏 즐길 수가 있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광으로 동영상을 찍어 블로거에 올려 함께 공유할 수 있음은 한없는 기쁨이며 보람차기도 하다. "예술은 영혼에 묻은 일상생활의 먼지를 씻어내어 준다" - 파블로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 10. 25~1973. 4. 8. 스페인) 조각가, 판화가, 도예가, 콜라주 화가, 입체주의의 창시자, 1907년 1922년 1932년 1942년 - 보따리 싸느라 숨 가빴던 7월을 마무리하고 8월을 맞아 복잡하던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기찻길 따라 펼쳐..

*습작<글> 2023.08.08

*우리가 꿈꾸는 집은 어딜까?

우리가 꿈꾸는 집은 어딜까?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뙤약볕 속에서도 노동자들은 집을 짓는 일을 온몸에 땀을 흠뻑 젖으면서도 멈추지 않고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Seet Home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쉼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누구나 언덕 위의 하얀 집처럼 자연의 맑은 공기와 신비로움을 언제나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집에 살아보기를 원한다. 답답해 보이는 도심의 성냥곽 집들보다 아침에 깨어나 창문을 열면 숲 속의 향기와 작은 새들의 재잘거림과 시냇물소리가 들리는 자연 속의 삶을 선호하기도 할 것이다. 호화로운 궁궐같은 집에 살아도 서로 방문을 굳게 닫아 소통이 없다면 행복한 집이라 할 수 없다. 초라한 집에 거할지라도 가족들이 오순도순 정답게 속마음..

*습작<글> 2023.08.02

*人生의 旅程

人生의 旅程 지구촌의 기후변화는 날이 갈수록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다. 대지는 가뭄이 들어 곡식이 자라지 않아 기근으로 굶주린 생명들이 위협을 받고 홍수로 삽시간에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여 계속적으로 전쟁의 비극은 멈추지 않고 있어서 자연재해보다 더 많은 소중한 생명들이 뜻하지 않게 슬픔과 고통을 당하고 있다. 누구든지 인간의 존엄성을 잊어버린 것이야말로 큰 죄악이며 상실된 삶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또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오직 한 번뿐인 그리고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계의 운명이, 대자연이 만들어 낸 매우 특별하며 소중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유일무이한 각각의 존재들이다"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 7. 2 ~1962. ..

*습작<글> 2023.07.08

*6.25전쟁을 잊지말자!

6.25 전쟁을 잊지말자! 처참한 전쟁의 고통을 겪은 어르신들의 얘기를 들으면 너무나 가슴이 아파오기도 한다. 1950년 6.25. 주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남한으로 몰래 쳐들어와 잔인하게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뿐, 북한은 공산주의 나라들과 손을 잡고 자유민주주의를 배척하는 주체사상인 이데올로기에 빠지게끔 억압을 하며 교묘한 수단으로 인권을 유린하였다. 무자비한 그들의 총칼은 남한땅을 짓밟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생명을 잃었다. 아직도 회개하지 않고 핵무기를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무모함이 전쟁을 겪은 민족들이 두렵고 불안해하지만 그러나 모든 것이 반드시 수포로 돌아가 멸망의 늪에 빠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승부는 언제나 간단하다. 적이 ..

*습작<글>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