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길을 만들어 가자!
시간의 궤도는 소리 없이 우리 곁을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봄날에 화들짝 피었던 파랑새 다리 밑의
유채꽃들도 누렇게 영글은 씨앗을 안고
내년을 기다리며 소망을 품고 있었다.
협착한 땅에도 예쁜 꽃들을 심어 가꾼다면,
지친 많은 사람들이 꽃길을 함께 걸으며
기쁨을 나눌 수가 있다는 것이다.
풍파 많은 인생의 험한 길도 생각 없이
빠르고 쉽게 멸망의 길을 선택하기보다
괴롭고 힘겨워도 축복의 길로 한 걸음씩
기초를 든든히 쌓아 나아가야 하리라 본다.
"구원의 길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통해 있지 않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으로 통한다.
거기에만 신이 있고,
거기에만 평화가 있다."
- 해르만 헤세 (HermannHesse,
1877. 7.2~1962. 8.9)
독일계 스위스 소설가. 시인.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 수상함.
1915년 <크눌프>
1919년 <데미안>
1927년 <황야의 늑대> 등 -
우리는 짧은 인생의 여정에서
하루 하루 희로애락이 닥쳐와
기쁠 때도 있지만 슬픔 때도 있다.
근심 걱정 없이 축복의 길을 원하지만
그렇지 않는 것이 돌고 도는 인생사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할지라도
결코 무분별하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삶을 펼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죄가 죄인줄도 모른 체 수렁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의 길을 걷고 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13-14)
태양이 내리쬐이는 강변에
가마우지와 백로, 외가리가
폭염 속에서도 먹거리를 장만하려고
자신의 위치에 굳건하게 서 있었다.
수초 사이로 잽사게 달아나는
피라미들도 점점 오염된 환경에서
오래도록 살아가기가 힘들 것이다.
죽는냐? 사느냐? 의 절박한 상황이지만
조류들의 밥이 되지 않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숨을 곳을 찾으리라.
모든 생물들이 살아 남으려면
작은 것에 만족하며 각자도생 한다.
"고통이여, 괴로움이여,
엎친 데 덮치며 오너라!
그 뒤에는 언제나
그만큼의 즐거움이 있으니!"
-셰익스피어(Shakespeare,
1564. 4. 26~1616. 4.23).
영국의 극자가. 시인. 배우.
인간 세계의 갖가지 희극. 비극을
그려 많은 명작을 남겼다.
1595년 <한여름 밤의 꿈>
1609년<셰익스피어 소네트>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오셀로> <멕베스>
<리어왕><베니스의 상인> 등 -
한편, 바위에 엎드린 자라의
아빠, 엄마, 새끼들은 협소한 곳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 궁리를 하는 것 같았다.
"얘들아! 걱정 말아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보호해 주실 거야!"
"생명을 주신 하나님 빽만
믿고 살아가야죵!"
"암~ 그렇구 말구~
욕심 부리지 말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사는 게 최고야!"
"알겠삼! 서로 사랑하면
축복의 길이 열릴 것을 믿어용~"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겨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 위태롭고 험한 인생 길을
주께 맡겨 만족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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