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우리는 무엇을 심고 있나요?

샬롬이 2024. 6. 19. 08:56

 

우리는 무엇을 심고 있나요?

 

아직 한여름이 아닌데도

기온이 30도가 넘어 지구 온난화의

심각함이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이웃집 할머니께서는

밭에 심어둔 채소들이 잘 자라도록

허리를 구부러 잡풀들을 말끔하게

뽑아 주고 계셨다.

콩밭에도 줄기마다 콩들이 오롱조롱

달려 있어서 너무 신기하기만 했다.

배추와 상추도 싱싱하고 케일도

잎이 넓게 자리를 차지 하였다.

고추는 바람에 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세워져 있어 든든하게 보였다.

모든 작물들은 수고의 땀을 흘리며

무엇이든지 심은대로 거두는 것이 

창조의 원리이기도 하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5-6)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라는 말이 있다.

날마다 우리의 마음밭에는 

과연 무엇을 심으며 살아가는지...

욕망에 사로잡힌 불의한 싹이 자라면 

미련없이 뽑아 내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모든 나쁜 습관들을 주의 말씀으로

물리치고 올바르게 행동해야겠다.

선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가시밭과 같은 마음을 옥토가 되도록

항상 말씀과 기도로 마음을 청결하게

단련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永生)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8-9)

 

밭섶에는 뽕나무 한 그루가

붉은 오디 열매를 수없이 달고 있었다.

까맣도록 달콤하게 익을 날에는 

수확의 기쁨을 가져 주리라!

새들도 눈치껏 넘나들며 서리하느라

주둥이가 깜짭짭해 보이는 것 같았다.

무우꽃에는 나비들이 팔랑팔랑 춤추며

길 지나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노래하며 마음껏 비상하라고 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르고 성실한 마음으로

잘 자라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하리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

 

오늘도 위태로운 세상에 살면서 

우리의 미래를 오직 하나님께 맡기며,

마음 속에 믿음의 작은 겨자씨를 심어

굳건하게 잘 성장하길 바랄 뿐이다.

모든 힘든 일들도 믿음으로 극복하면,

주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하게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다. 

- 믿음을 심어 가꾼 마음밭에

성령의 열매가 가득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습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복의 길을 만들어 가자!  (0) 2024.06.27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0) 2024.06.12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0) 2024.06.05
*장미 화원의 아침!  (0) 2024.05.28
*통영에서(2)  (0)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