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997

*야옹이들의 겨울나기

야옹이들의 겨울나기 시골역의 양지바른 감나무 아래서 야옹이들이 모여 햇빛을 쬐고 있었다. 엄동설한에 털옷을 입고 있었지만 찬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몸을 웅크렸다. 의젓한 검은 고양이 한 마리와 귀여운 누렁 고양이 두 마리가 한자리에 있는 것을 자세히 보니 아마도 가족같아 보였다. 전번에는 엄마고양이가 세 마리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며 키웠지만 엄마와 세끼 한 마리는 온데간데없었다. 가족품으로 돌아온 아빠가 남은 새끼들을 돌보는 듯 싶었다. "애들아! 올해는 유난히 오금이 시리도록 넘~ 춥구냥옹!" "따뜻한 집이 없어도 함께 있으니 견딜만 하지만 엄마와 동생이 너무 걱정이 되네요" "이곳에서 기다리면 꼭 다시 만나게 될꺼야옹!" "입에 풀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마음의 사랑이 최고여! 옹헤야!" "어려움을 이..

*습작<글> 2024.01.26

*사랑이 넘치는 곳!

사랑이 넘치는 곳! 요즘, 가로수 나무마다 살펴봐도 새들의 둥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기후변화의 탓인지... 그들도 알을 부화해서 비상하기까지 챙겨 먹이고 집을 다독거리는 일들이 힘들어서 그런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고목이 된 시골 느티나무에서는 올해도 까치들이 힘겹게 입에 마른 가지를 물고 와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부부인 듯 보이는 까치 두 마리가 연신 깍깍거리며 새봄에 태어날 새끼들을 위해 정답게 의논했다. "바람이 틈타지 못하도록 둥지를 든든하게 잘 지어봅시다! 깍깍!" "새끼들이 태어나면 먹거리가 부족할 텐데 어쩌면 좋소! 깍~악!" "걱정 말아유~ 비상할 때까지 정성껏 키우면 입벌이 잘 할꺼여~" "우리의 생명도 창조주께 맡기며 사는 게 최고의 복이요!" "삶은 단지 사..

*습작<글> 2024.01.19

*함께 이루어 가는 희망!

함께 이루어 가는 희망! 신년 벽두부터 험한 세상은 인간들의 탐욕과 교만으로 물들어 생명을 사랑하지 않고 멸망의 길을 자초하고 있을 뿐이다. 러. 우, 이. 팔, 국가간에 멈추지 않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인간의 존엄성은 찾아 볼 수 없고 돌이킬 수 없는 무저갱에 빠져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에 발생한 무서운 지진은 모든 것들이 황폐해져 삶의 터전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평화를 깨뜨이는 전쟁의 고통과 자연재해로 인한 폐허는 소중한 생명들이 불안과 공포에 싸여 어디에도 안전한 피난처가 없다. 그러나 절망 가운데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곳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과 말씀으로 다시금 새로운 피조물로서 서로 화평을 누리며 살아가야 하리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습작<글> 2024.01.11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묵은해를 미련없이 보내고 2024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한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계획하며 꿈꾸는 모든 소망들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가운데 실현되기를 바랄 것이다. 모든 일들은 근면과 성실한 노력없이 대가를 바랄 수가 없음을 항상 명심하여 자신을 위한 불로 소득에 인생을 맡기지는 말아야 하리라. 무엇보다도 국가와 기업, 공동체에 헌신하는 참다운 일꾼들이 한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나눔의 기쁨을 누린다면 더욱 밝고 풍요로운 삶이 되리라 본다.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유명한 사람들이 아니라 종의 마음을 가진 은혜의 사람들이다" - 찰스 스윈돌-( Charles Swindo; 미국 목사 .1934. 10.18) 1994~2001 미국 달라스 신학교 총장..

*습작<글> 2024.01.03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2023년의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미련 없이 우리들 곁을 떠날 날이 며칠 남아있지 않았다. 촌음같이 지나가는 빠른 세월을 붙잡을 수 없는 인생의 여정이기에, 주어진 삶을 더욱 귀하게 여기며 생명과 건강을 주신 주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진다.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아 잘못된 것들을 회개하며 다시는 범죄치 않도록 새롭게 다짐하는 경건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시편 75:1)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7:10) 세상살이가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날마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어떠한 상..

*습작<글> 2023.12.28

*2023년 성탄을 축하하며...

♥축♥ ♥성 탄♥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기쁘다 구주 오셨네!♬ Merry Christmas! 2023년도 구주 성탄을 맞아 온 세계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과 은혜, 평화가 풍성하게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죄악으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구원하여 주시고 소망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삼위일체가 되신 주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심을 확실하게 믿음으로 마음에 의심이 사라지고 한없는 기쁨과 평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구주 성탄을 통해 세상의 무거운 짐지고 죽어가는 영혼들이 다 주께로 나아와, 모든..

*습작<글> 2023.12.25

*새벽을 깨우던 성탄노래!

새벽을 깨우던 성탄노래!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었다. 산간 지방에는 나무마다 눈이 소복이 내려 백설기같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이 신나게 캐롤송을 부르며 마음껏 즐길 것이다.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탄일 종이 땡~땡~땡 ..."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그 옛날 이맘때 즈음이면, 성가대원들이 나무가루인 톱밥으로 불을 피운 난로가에 오손도손 앉아 화음을 맞춰 성탄 찬양을 연습하기도 했다. 홀로 작은 손을 호~ 불면서 건반을 두드렀으나 간식으로 먹던 따끈한 호빵 맛을 생각하면 그때 그 시절을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새벽송도 있어서 문종이로 만든 촛불등을 밝혀 관공서와 교인들의 집마다 찾아 다니며 기쁜 성탄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

*습작<글> 2023.12.22

*온 세상에 평화를 주소서!

온 세상에 평화를 주소서! 구세주 탄생은, 죄악이 많은 이 세상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하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음 속에 감사와 기쁨을 채우는 성탄의 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외면한 인간들의 마음은 국가간에 서로 다툼으로 완악해져 소중한 생명들을 파멸시키는 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서로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여 하루속히 평화로운 터전이 되게 해야할 것이다. 그리하여 다함께 평화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며 축하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오! 주여! 강팍한 우리들의 마음을 겸손하고 온유하게 하시사 죄악의 사슬에서 구원하여 주소서 전쟁의 고통과 슬픔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

*습작<글> 2023.12.20

*동방박사들의 믿음

동방박사들의 믿음 성탄절이 가까워오면 .... 누구나 마음 설레이며 동심으로 돌아가 산타할아버지가 머리맡에 몰래 갖다 줄 갖가지 선물을 기다리기도 한다. 탄생하실 아기 예수님을 축하하기보다 내 욕심이 더 차고 넘치니 문제가 크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죄악이 많은 이 땅에 구원의 선물로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 진심으로 우선되어야겠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준 바 교훈의 본(本)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로마서 6:17-18) 구약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가 오실 것을 예언하며 기다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힌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

*습작<글> 2023.12.13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철로 위의 기차는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파랑새 다리옆의 작은 도랑에서는 오리 가족들이 번갈아 가며 날개를 펼쳐 서로 할렐루야로 화답했다. 찬바람에 먹이 찾기가 힘들지만 한눈팔지 않고 한마음으로 힘차게 자맥질하며 물결을 헤쳐나갔다. 청둥오리는 짝꿍과 함께 더 넓은 곳으로 전진하면서 속도를 높이기도 하였다. "보소, 제발 함께 가유~" "뭐카노, 꾸물대지 말고 온나~" "눈앞의 이익만 따지지 말고 사랑의 줄이 든든해야죠..꽥!꽥!" "사랑하는 마음이 영원불변하니 염려 붙들어 매소 마! 꽥~" "사랑은 눈으로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 그래서 큐피드의 그림은 언제나 눈이 감겨 있다" - 셰익스피어(Shakespeare, 영국. 1564. 4.26 -1616. 4.23) 극작가, 시인, 인..

*습작<글>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