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인간 127

*봄의 속삭임~~~

봄의 속삭임~~~ 3월이 시작되었지만....아직 강원도 미시령 지역에선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막혀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했다. 갈피를 잡지 못한 기후변화로 오도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추위를 견딘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눈길 위의 낭만보다 장시간의 괴로움으로 따스한 봄이 속히 찾아오길 기다렸으리라 본다. "매일 당신의 최초의 날인 동시에 최후의 날인 것처럼 살아라" - 하웁트만(Hauptmanm,1862-1946) 독일의 극작가, 시인, 소설가, 노벨문학상, -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의 시샘(?)은 꽃샘 바람까지 몰고와 추위에 파르르 떨게 한다. 희긋희긋 잔설이 녹지 않는 먼 산들을 뒤로 하고 달리는 경부선 열차에서 내린 화명의 숲속길은 코로나19도 감히 근접할 수..

*습작<글> 2021.03.03

*읍성의 수련꽃들을 보며~

읍성의 수련꽃들을 보며~ 하늘이 유난히 맑은 날, 서둘러 읍성의 성곽아래에 인공적으로 만든 작은 연못의 수련꽃이 많이 피었는지 가 보았다. 입구의 정원에는 작약꽃들이 붉게 물들어 있었고 수련꽃들이 반짝이는 잎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진흙탕과 같은 곳에서도 어쩌면 저렇게도 생생한 이쁜 꽃들이 피어날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와우! 넘~~곱고 이쁘구나!" "뭘요...본래부터 이렇게 생겼는데..." "물위에 동동~떠다니는 꽃등이구나!" "심청이가 눈이 뜬 연꽃하고는 사촌이라우!" "해마다 이곳에 오면 너를 만날 수 있어 넘~좋아!" "모두가 저를 보면 퐁당! 반해버린다오.." "열악한 환경을 이겨낸 모습에 박수를 보내오!" "이쁜것도 다 소용이 없는 날이 오겠지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습작<글> 2020.05.30

*그대는 무엇을 구하는가?

그대는 무엇을 구하는가? 우리들은 날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어떤 옷을 입을까? 어디로 갈까?누굴 만날까? 라는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좀 더 넓고 좋은 집은 언제 장만하지...등등..마음은 현재의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것을 고뇌하며 명쾌한 해결책을 갈구하기도 한다.그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남의 것과 비교하며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벌였다가 위기상황에 놓이는 결과로 신세를 한탄하는 비극을 낳기도 한다고 했다.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19의 영향으로수많은 생명을 잃고 경제가 추락되어 대공황 상태에 놓여져 살기가 힘든다고 아우성이다.전쟁보다 더한 질병과의 싸움도 진행되고 있다."인간에게는 세 가지 싸움이 있다.첫째는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이요,둘째는 인간과 사회와의 싸움..

*습작<글>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