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속삭임~~~ 3월이 시작되었지만....아직 강원도 미시령 지역에선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막혀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했다. 갈피를 잡지 못한 기후변화로 오도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추위를 견딘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눈길 위의 낭만보다 장시간의 괴로움으로 따스한 봄이 속히 찾아오길 기다렸으리라 본다. "매일 당신의 최초의 날인 동시에 최후의 날인 것처럼 살아라" - 하웁트만(Hauptmanm,1862-1946) 독일의 극작가, 시인, 소설가, 노벨문학상, -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의 시샘(?)은 꽃샘 바람까지 몰고와 추위에 파르르 떨게 한다. 희긋희긋 잔설이 녹지 않는 먼 산들을 뒤로 하고 달리는 경부선 열차에서 내린 화명의 숲속길은 코로나19도 감히 근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