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손길을 잊지말자!
강가에는 전에 보이지 않던 갈매기들이
백로들과 한데 어울러 날개짓을 하고 있었다.
어디서 날아오는지 외가리들도 강물에 착지하며
먼저 와있는 친구들에게 인사를 거네는 듯 했다.
"아구야..요즘 숨이나 잘 쉬고 있소!"
"답답해 죽을 것만 같아도 살아징~"
"고약한 코로나19(우한폐렴) 때문에
우리의 앞길이 캄캄하오!"
엄마를 잃었는지 홀로된 새끼 가마우지는
백로가 엄마인줄 알고 그 곁에 머물기도 하고
오리를 따라 다니며 일렁이는 물결 위에서
죽을 힘을 다해 먹잇감을 찾고 있었다.
바다에 있어야할 갈매기들이 강에 와서 있는 까닭이
혹시나 이곳의 사정을 알고 도와 주러온 모양이었다.
토박이 백로들이 멀리서 오느라 힘들었을 그들을
감싸주며 함께 아플때나 괴로울지라도
서로 정답게 오~~래도록 살아가자고 하였다.
"얘야! 울지 말거레이~내가 있잖니.."
"우짜든지... 코로나 19를 물리치야될낀데..."
"우리 함께 최선을 다해 이 고비를 넘기자구나!"
자연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점차적으로 변해져
상상을 초월하는 천지개벽의 전환점에 놓여
뒤죽박죽되어 굴러가는 것만 같아 보여도
언젠가는 이상적이 것으로 순화되어질 것이라 본다.
숨을 쉬는 모든 사람들이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한해서 말이다.
-강가에서 만난 조류들을 보며..-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히포크라테스 선서문 중에서 -
인간의 삶이 질병과 고통 속의 막막함으로
헤어날 길이 보이지 않아도 따뜻한 손길이 있다면,
반드시 희망을 안고 절망을 이겨낼 수가 있을 것이다.
지금 이시간도 코로나19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가는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고생하시는
수많은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드린다.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확진자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치유하는 손길에 경의를 표하며 하루속히 절망과
공포의 시간들이 지나가기를 기도드릴 뿐이다.
무엇보다도 의료진 선생님들의 건강도 굳건하게
잘 챙켜가시며 환자들을 돌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너무 지치고 고달파서 힘을 잃으시면
어느 누구도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460~B.C.377?)의 선서를
감당하질 못한답니다.
"오늘도 힘내셔서
한 생명이라도 살려주세요!
고마워요! 이 은혜를 잊지 않을께요!"
태초에 창조주께서 인간을 지으셔서
코에 생기를 부어 넣으신 것을
성경 창세기 2:7에서 알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된지라"
인간의 호흡이 끊기면 죽음을 맞이하여
영과 육은 분리되어질 것이다.
티끌같은 육은 사라지나 영은 살아서
슬픔과 고통이 없는 천국잔치에 초대되어
영생복락을 누릴 것이리라 믿는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우리들이
헛된 세상의 것에 현혹되지 말고
참다운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야 하리라~
창조주께서 신묘막측하게 지으신
육신의 호흡이 멎기전에......
-생명을 보호해 주실 주님을 사랑하며...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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