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우리는 언제쯤 만날까요?

샬롬이 2020. 3. 23. 10:39





우리는 언제쯤 만날까요?


산천에는 봄이 찾아 왔건만...

눈에 띄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없으니 창살없는 감옥과 같기만 하다.

이 지루하고 고독한 시간 속에서 그들을 그리워하며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1809-1847)의

'무언가'중에 나오는 'Sping Song(봄노래)'

디지털 피아노로 담아서 강변으로 산책하였다.

 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와 넓은 시야에 펼쳐진

강물은 한결 마음을 가볍게 쓸어주기도 했다.

"오! 주여!

외롭고 처량한 자를 사랑하시사

날마다 호흡할 수 있게 하시며

자연을 통해 세밀하신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심을

감사!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이 전염병으로 혼란하고 절망 가운데 처할지라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

우리가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성경말씀대로

인간의 육신은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지만,

우리 죄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영혼은 영원한 하늘나라의

참 평안을 누릴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위기상황속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여

좌절에 빠진 연약한 마음을 소망의 주께로 향해야겠다.

그의 사랑의 줄로 든든하게 이끌어 주시며

눈동자같이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하여

응답받는 기적을 다함께 공유하여지길 바랄뿐이다.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앙망함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롭사오니

내게 돌이키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곤란에서 끌어내소서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시편 25:15-18).


봄비가 내리던 2월 어느날, 원앙이 부부는

우중에도 둘이서 떨어지지 않고 강물을 헤집고 나갔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이끌어주는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몰라서 "주 날개 및 내가 편안히 쉬네"

찬송곡으로 동영상을 남기며 우리를 끔찍히 사랑해 주시며

소망이 되신 주님의 크신 사랑도 생각했다.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키시리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주 날개 밑 즐거워라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영원히 거기서 살리"(찬송가사)



삼월의 말일이 다 되도록 여전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승이 꺾이지 않고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공중질서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무지막지하게 확진자들이 늘어나 죽음의 고통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경제지수가 추락되어 살길이 막막하게 되어져 갈 것이다.

각국 정상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도무지 백신을 내놓지 못 하는 인간의 한계점을 보이기만 한다.

이 와중에 코로나19의 최초 발생국조차 남탓으로 돌리는

약삭빠르게 오리발을 내미는 뻔뻔함에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자유 민주주의를 버린 사회마다 신앙과 언론을 억압하고,

폐쇄적인 것으로 인권을 탄압하기도 한다.

자유 안에서 서로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사회의 규범이며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평화의 기본이다.

질병이 스나미처럼 밀러오는 때에 공동체들이 인내심을 갖고

서로가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사랑의 힘을 발휘해야겠다.

무엇보다도 얼마남지 않는 일꾼들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지 않고

 공산주의 사상을 추앙하는 위선적인 정당과 후보자들에게는

표를 찍지 말아야함을 꼭! 명심해야 하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바라는 세계는 네 가지 필수적인

인간의 자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첫째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

둘째는 모든 사람이 자기 방식대로

신을 숭배할 수 있는 자유,

셋째는 결핍으로부터의 자유,

넷째는 공포로부터의 자유이다."

- 프랭클린 D.루스벨트

(Franflin Delano Roosevelt,1882-1945) -


봄을 노래하는 원앙이들의 힘찬 자맥질이

때로는 물보라를 날리며 물장구를 치기도 했다.

서로 멀리 뛰기를 하는 듯 물수제비 뜨기도 하고

짝꿍을 찾으려는 알록거리는 깃털들은 한층 돋보였다.

갈대숲에서 이를 지켜보는 백로의 시선은

짝꿍을 잃었는지 쓸쓸해 보이기도 했다.

홀로 외로움에 지친 모습이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가냘픈 날개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마침 원앙이떼들이 날아가다가 위로의 말로

응원해 주기도 하여 그곳을 떠나지 않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기로 하는 듯 싶었다.

"백로야! 울지 말거레~

원앙이들이 있다 안 카나!"

"고마워요! 허나 생명은

창조주께 쭉~맡기며 삽시다요!"


강섶에 저절로 자라난 버들개지들의 연두빛은

 강물에 있는 모든 조류들과 어울러

희망의 봄을 원하는 나그네들의 울적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어 발걸음이 가벼워지기도 했다.

속히, 지옥과 같은 코로나19의 환난이 끝나

보고픔과 그리움에 사무친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만남의 시간이 주어지길 바란다.

그리하여 봄꽃들이 활짝핀 뜨락에 손을 마주 잡고 앉아

행복하게 감사의 노래를 부를 날을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며 기다려보자!


<그대를 위한 기도>


-매튜드 -


신께서

당신을 보호하고 은혜를 베푸시기를.

당신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그리고 우리가 곧 다시 만나

더 이상 일부분이 아님을 인정할 수 있기를.

미래를 위하여 평화와 안정 속에

서로를 위로하여 영원히 살게 하시기를.



-사랑하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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