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세상 597

*복사꽃이 피는 고향!

복사꽃이 피는 고향! 하루종일 봄비가 보슬보슬 내려 뜨락에 붉게 물든 철축꽃잎들이 싫다는 듯이 울상을 짓고 있었다. 녹음이 짙어지는 뒷산에는 산벚꽃들이 등성이따라 피어나 한창이었고 비탈길에 심겨진 핑크빛 복사꽃들도 그리움을 담아 고향의 봄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비가 올 때나 햇빛이 비칠 때나 고향 산천은 아련한 추억이 담겨 있어 어디를 봐도 낯설지가 않고 반겨주는 푸근한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타향살이에 지치고 고달파도 고향을 떠올리면 그 속에서 아름다운 무지개의 꿈을 키우며 한없는 사랑의 울타리에서 성장한 것에 감사함이 넘칠 것이리라~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뛰네. 내 인생 시작할 때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렇거늘. 늙을 때 또한 그러하겠지. 아니면 나는 죽으리. 아이는 어른의..

*습작<글> 2021.04.12

*내가 매일 기쁘게(I'm Rejoicing Night and Day)/H. Buffum

내가 매일 기쁘게 (I'm Rejoicing Night and Day) (요 14:16) /H. Buffume(1879-1939) /D. M Stanks 1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후렴)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2 전에 죄에 빠져서 편안함이 없을 때 예수 십자가의 공로 힘입어 그 발 아래 엎드려 참된 평화 얻음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3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4 세상 모든 정욕과 나의 모든 욕망은 십자가에 이미 못을 받았네 어둔 밤이..

*주님께 영광(Thine is the Glory)/E. L. Budry

축 부 활 ♡♡ ♡♡ ♡♡♡♡♡♡♡♡ ♡♡♡♡♡♡♡♡ ♡♡ ♡♡ ♡♡ ♡♡ ♡♡ 예수 부활하셨다! ♬할렐루야!!!♬ 부활하신 예수님의 형상이 세계 모든 나라와 가정마다 임하셔서 코로나19의 고통과 슬픔들이 치유함을 받는 놀라운 부활절날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우리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께서 삼 일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지치고 고달픈 우리들의 삶에 소망과 기쁨이 넘쳐 만방에 복음을 전하시길 바래요. ♡사랑하는 님들 이여!!!♡ 사랑의 예수님을 본받아 날마다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희생과 헌신하는 신실한 ..

*주 달려 죽은 십자가(When Survey the Wondrous Cross)/I. Watts

주 달려 죽은 십자가 (When I Survey the Wondrous Cross) (갈 6:14) /I. Watts, 1707 /Arr. by L. Msson,1824 1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2 죽으신 구주 밖에는 사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입어서 교만한 맘을 버리네 3 못 박힌 손 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4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아멘 할렐루야!!! 우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 고난의 십자가를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함이 넘치기도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주의 말씀 듣고서(Those Who Hear and Do the Word)/Tr. by John T. Underwood,

주의 말씀 듣고서 (Those Who Hear and Do the Wory) (마 7:25) /Tr. by John T. Underwood,1988 /P. P. Bliss(1838-1876) 1 주의 말씀 듣고서 준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나며 바람 부딪쳐도 반석 위에 세운 집 넘어지지 않네 (후렴) 잘 짓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만세반석 위에다 우리집 잘 짓세 2 주의 말씀 듣고도 행치 않는 자는 모래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같아 비가 오고 물나며 바람 부딪칠 때 모래 위에 세운 집 크게 무너지네 3 세상 모든 사람들 집을 짓는 자니 반석위가 아니면 모래 위에 짓네 우리 구주 오셔서 지은 상을 줄 때 세운 공력 따라서 영영 상벌주리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을 ..

*함께 손잡고 갑시다!

함께 손잡고 갑시다! 먼 산위에는 춘설이 하얗게 내려 있었지만 매화나무는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트려 상큼한 꽃향기가 진동하기도 했다. 주구산 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전경은 높은 산에는 흰눈이 쌓여 겨울이 가는 것이 자꾸만 아쉬워 붙들어 놓지 않았고... 낮은 지역에는 화사한 매화꽃들이 봉긋봉긋거리며 한창 개화하여 생명이 살아 있음을 환호하는 모습들이 서로 손을 잡고 감사함이 넘쳐났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 103:2-5) 삼일절을 상기하며 보낸 박새도 무릉도원과 같은 꽃무리 ..

*습작<글> 2021.03.19

*合心하여 不義를 물리치자!

合心하여 不義를 물리치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들이 짹깍거리며 벌써 삼월 중순에 이르렀다. 붙잡을 수 없는 시간 속에 계절은 어김없이 봄날이 찾아와 꽃을 피워 희망을 노래하여 고달픈 마음들을 기뻐게 하고 있었다. 이처럼 자연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때에 맞춰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온갖 시련을 참고 견디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무의 가지가 뻗어가는 것을 보더라도 서로 상처입지 않게 올곧게 뻗어나가는 것만 같아 오묘한 자연세계의 조화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진실된 마음의 통함을 그들은 누구보다도 먼저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 안창호(1878-1938) 독립운동가. 호는 도산, 신민화, 청년 학우회, 홍사단을 조..

*습작<글> 2021.03.16

*기회를 捕捉하라!

기회를 포착(捕捉)하라! 코로나19의 시대에 살아가는 인생살이가 험난하고 괴로움에 처해져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너무나 많을 것이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병마의 고통에서 홀로 병상에 누워 생과 사를 오가는 지경에 이르러 생명에 대한 절박한 상황에 돌입하기도 한다. 누구나 죽음앞에 당당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직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지나온 잘못에 대한 뼈져리게 회개하는 눈물이 완전하게 치유가 되어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고 증언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다시금 소생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일 것이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여호..

*습작<글> 2021.03.03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More Love to Thee, O Christ)/E. P. Prentiss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More Love to Thee, O Christ) (마 22:37) / E. P. Prentiss, 1869 /W. H. Doane, 1871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 전에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할렐루야!!! 2월의 마지막 성일을 맞아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은혜가 삶의 고통 속에 있는 곳마다 충만하게 내리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

*함께하는 사랑의 시간!

함께하는 사랑의 시간! 절기로 우수(雨水)라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강바람이 몹시 차갑게 불어왔다. 동장군이 물러가려면 아직 더 불소시개가 필요한지 얼었다 녹았다하는 기후변화의 변덕스러움이 죽 끓듯이 갈피를 잡지 못하기도 했다. 구정에도 코로나19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5인 가족이상 한자리에 모일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할배와 할매는 아들과 며느리, 손자의 영상 세배를 받으며 서로 덕담을 나누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생명이 소중하니깐 마음이 서글프지만 위기상황 때는 함부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임을 방역대장 할배는 거듭 강조하신다. "지금 이 순간에 그대의 행동을 다스려라. 순간의 일이 그대의 먼 장래를 결정한다. 오늘 당장 한 가지 행동을 여물게 하라!" - 릴케(..

*습작<글>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