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함께 손잡고 갑시다!

샬롬이 2021. 3. 19. 08:44

함께 손잡고 갑시다!

 

먼 산위에는 춘설이 하얗게 내려 있었지만

매화나무는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트려

상큼한 꽃향기가 진동하기도 했다.

주구산 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전경은 

높은 산에는 흰눈이 쌓여 겨울이 가는 것이

자꾸만 아쉬워 붙들어 놓지 않았고...

낮은 지역에는 화사한 매화꽃들이

봉긋봉긋거리며 한창 개화하여 생명이

살아 있음을 환호하는 모습들이

서로 손을 잡고 감사함이 넘쳐났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 103:2-5)

 

삼일절을 상기하며 보낸 박새도

무릉도원과 같은 꽃무리 속을 폴짝이며

벌레잡기로 눈코 뜰새없이 바빠보였다.

"박새야! 오랫만이야!

엄동설한엔 많이 힘들었지?"

"생명이 살아 있으니...

꽃향기에 취하고 먹거리도

장만케 되어 넘~ 좋아요!"

"어디를 가나 주의 사랑의 줄로

항상 이끌어 주실거야!"

"알고 말고요! 염려 걱정을

날마다 몽땅 맡겨 버릴거여..."

 

- 삼월 초이튿날를 회상하며 -

 

 차가운 강물에서 자맥질하며

물속을 살피는 검은 물닭들은

친구들과 함께 보조를 맞춰느라

퐁당~어푸~ 퐁당 ~어푸~

숨가쁘게 먹잇감을 찾고 있었다.

그들의 힘겨운 모습을 바라보니 

서로서로 자리 다툼하지 않고

숨박꼭질 하듯이 깊은 물 속으로

사라졌다가 다른쪽에서 금방 빼꼼이

함께 있음을 나타나기도 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시작을 조심하라.

첫걸음이 장차의 일을 결정한다.

그리고 참아야 할 일은

처음부터 참아라.

나중에 참기란 더 어려운 법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1452-1519)

이탈리아 미술가. 철학자. 과학자.

<모나리자><최후의 만찬>

<비트루비안 맨> -

 

너무 신기한 그들의 묘기에 

요한스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로

응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고 싶었다.

"물닭들아! 반가워!

 이곳까지 발걸음 해 주어 참 고마워!"

"가족들과 친구들도 함께 왔어요!

 어디를 가나 서로 손을 잡아주니

 든든해서 넘어지지 않아요!"

"풍파 많은 세상에서 어렵고 힘들어도

 불의와 타협하지 말고

주의 사랑의 띠를 매어

 변함없이 살아가길 바래~~"

"암요! 항상 옳은 방향을 설정하여

 씩씩하게 주와 함께 나아갈거에요!"

 

오늘날 우리들의 삶은 일년이 넘도록

코로나19의 무서운 굴레에 갇혀 자유롭지 못해

발버둥을 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지 미지수다.

아무쪼록 이 무섭고 험난한 시대의 막을 내리고

두려움이 없는 평화로운 날들이 다가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더 넓고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그러기 위해 생명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잘못된 모든 것을 회개하여 더 큰

사명감을 받아 주와 동행할 것을 믿는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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