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964

*꽃씨들의 힘찬 행진!

꽃씨들의 힘찬 행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봄꽃들이 해마다 일찍 피어나지기도 했다. 야생화인 민들레꽃들도 돌틈사이에서나 어디서든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생명의 뿌리를 내려 예쁜꽃을 피웠다. 낙대폭포로 가는 복숭아나무밭에도 수많은 민들레 꽃들이 행진하는 것처럼 힘차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삿갓 모양의 잎사이로 노랗게 달린 꽃망울들이 터져 겹겹이 햇님처럼 방긋 웃으며 동그랗게 빛을 발했다. 꽃들의 시간은 짧고 변화되어 꽃대 끝에 화살 같은 깃이 달린 작은 씨앗들이 바람이 부는 방향 따라 폴~폴~ 날아 새로운 터전을 찾아 꿈을 펼쳤다. "변화란 다른 사람이나 다른 때를 기다려서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바로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

*습작<글> 2023.04.28

*끊임없는 사랑!

끊임없는 사랑! 화명의 봄날은 거리마다 벚꽃들이 활짝 피어 일상에 시달린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다. 그러나 며칠 가지 않아 꽃들은 바람에 흩날려 모두 사라지고 말아 서운했다. 장미공원의 연못에는 벚꽃잎들이 떨어져 작은 연잎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웠다. 연못의 바위에 앉은 거북이도 짝꿍과 둘이서 다정하게 이마를 맞대고 있었다. 아마도 봄날이 다 가기 전에 언약을 맺어 오래도록 알콩달콩 함께 행복하게 살자며 속삭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세상 살아가기가 힘들지만 그대의 변함없는 사랑에 억수로 감동이요!" "봄날씨도 좋고 하니 이참에 파뿌리가 되도록 한솥밥 먹고 함께 힘내 봅시다요!" "진짜로 평생 호강시켜 줄 끼지에~" "암! 성실하고 정직한 나만 믿어 봐!" "믿는다고 결심했으면 아무 말도 하지 ..

*습작<글> 2023.04.19

*복사꽃이 피는 고향의 봄!

복사꽃이 피는 고향의 봄! 꽃피는 봄날이 찾아오면.... 고향을 떠난 사람들마다 복사꽃 핀 화사한 고향 산천을 그리워할 것이다. 연분홍빛으로 수놓아 무릉도원 같은 전경을 한시도 잊을 수 없어 화폭에 담기도 하고, 그리움으로 시를 읊고 마음을 달래주는 애달픈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생각만 해도 푸근한 고향의 품은 서로 거리감 없는 인정이 넘쳐나 삭막한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그리고 무지개 꿈을 꾸던 시절로 돌아가 순진함의 열정이 뛴다. 아! 복사꽃이 피는 정든 고향이 함께 있자고 나를 붙잡는구나! 어이하랴! 내 사랑이 나를 부르는 타향에서 그리움으로 달래리.... "미지를 향해 출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모험에 만족해야 한다" - 앙드레 지드(Andre Gide, 1869.11. 22 ~ 1951. 2...

*습작<글> 2023.04.13

*부활의 기쁨!

부활의 기쁨!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원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이 땅에서 천년만년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질이 많고 명예를 가진 자나, 가난하고 힘없는 자나, 차별 없이 평등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을 수가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實狀)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先進)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1:1-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셨다가 무덤 속에서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의심 많은 제자 도마..

*습작<글> 2023.04.10

*고난의 십자가 사랑을 느끼며...

고난의 십자가 사랑을 느끼며... 메말라 가던 대지에 반가운 단비가 밤새도록 흠뻑 적셔 주었다. 비가 그친 이른 아침, 싱그러운 맑은 공기는 답답하던 마음까지 깨끗함으로 씻어 주는 것만 같았다. 산책길의 탱자나무에서 하얀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느끼기도 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죄악으로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주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 받고 구원함을 받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음을 항상 감사드린다. 또한 성부, 성자, 성령께서 험난한 우리의 삶을 주의 사랑 안에서 승리의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는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

*습작<글> 2023.04.06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도로길을 따라 벚꽃들이 만개하여 한들~한들~ 눈꽃처럼 춤추며 날아 마음까지 붕~붕~ 너무 황홀했다. 꽃대궐과 같은 그 곳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파랑새 다리를 걷노라면,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평온함을 더욱 만끽할 수 있어서 누구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을 멋지게 만들 수가 있을 것이다. 파르스름하게 풀잎들이 돋아난 오솔길을 강아지와 함께 정겹게 산책하는 소녀와 오손도손 속삭이며 걷는 여인들의 모습은 서로 의지하는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 보였다. 연둣빛으로 물들은 떡버들 나무잎들도 서로 손을 흔들며 봄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에게 반갑다고 인사를 하였다. "벚꽃들의 향연도 즐기시고 벗과의 사랑도 변치랑 마소서!" "아이구야.... 믿을 수 없는게 얄팍한 인간의 마음이니...우짜꼬.." "진정으로 사..

*습작<글> 2023.04.01

*사랑의 힘!

사랑의 힘! 봄나들이 가는 상춘객들은 모두 함께 꽃들의 향연에 정신을 빼앗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한다. 꽃놀이는 복잡한 축제의 현장이 아니어도 산천마다 피어나는 작은 꽃들의 용기로 인해 마음속의 꿈과 희망이 점점 커져 간다. 시골의 길에도 민들레, 제비꽃, 매화꽃이 피어 그 향기 따라 걸으니 꽃다발을 들고 오는 '봄처녀'의 가곡이 흥얼거려졌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는고~" 징검다리를 폴짝! 폴짝! 건너 언덕에 올라서면 넓은 밭이 보인다. 몇 년 전만 해도 고추밭이었는데 이제 작물을 바꿔 양파를 심어놨다. 멀리 할머니 한 분이 홀로 쪼그리고 앉아 봄나물을 캐고 계셨다. 장날에 냉이와 쑥을 팔아서 사랑스런 손지 용돈을 주려하시는 할머니의 사랑의 힘을 느끼기도 했다. "할머니! 오래~ ..

*습작<글> 2023.03.28

*목련화는 피었는데....

목련화는 피었는데.... 오래된 목련나무는 올해도 어김없이 하늘에서 보내준 선녀와 같은 하얀 목련화가 활짝 피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서 호올로... 그 옛날의 긴 사연을 꽃잎마다 전해주는 듯 쓸쓸하고도 애잔해 보여 눈물만 삼켰다. 한번 떠나간 인생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남은 자들의 슬픔은 가슴마다 스며들어 갈 뿐이다. 해마다 봄바람이 불어 꽃들은 피고... 지고.... 빈손 들고 오고 가는 생명들의 시간 속에 여전히 삶은 지탱되어 소망을 바라보며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창조주께서 부르신 그날까지... "인간은 또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오직 단 한 번뿐인, 그리고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계의 운명이, 대자연이 만들어 낸 매우 특별하며 소중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유일무이한 각..

*습작<글> 2023.03.25

*세월 속에 인생도 흘러간다~~

세월 속에 인생도 흘러간다~~ 봄하늘에 몽실거리며 떠다니는 흰구름을 쳐다보노라니 노년기인데도 봄처녀가 된 양 마음이 설레기도 했다. 어릴 때, 이맘때가 되면 또래들과 함께 바구니를 들고 쑥과 냉이를 캐러 다니느라 신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처녀시절엔 긴 머리 날리며 산에서 친구들과 정답게 참꽃을 따던 시간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제 천진난만 했던 시절과 낭만이 넘치던 때는 비록 사라졌으나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되어 아련하고도 은은한 봄향기를 실어다 준다. "쓸쓸한 듯이 과거를 보지 마라. 그것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현재를 개선하라. 그림자 같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용기를 갖고 나아가라" - 롱펠로(Longfellow, 미국. 1..

*습작<글> 2023.03.21

*꿈을 향해 전진합시다!(부산시민공원에서)

꿈을 향해 전진합시다! (부산시민공원에서) 꽃샘추위 속에 작은 꽃들이 울상을 지으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참새들은 반갑다고 짹짹! 까꿍! 비둘기들도 힘차게 이겨내라고 구구! 팔팔! 우리들도 답답하고 힘들었던 코로나19의 기세가 차츰씩 꺾여 마스크에서 해방이 된 듯싶지만.... 여전히 습관처럼 얼굴의 눈만 내어 놓고 자기 방어(?)를 하며 다니기도 한다. 2년 전부터 우리에게 닥쳐졌던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잃었고, 사업장들이 도산하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이제, 병마의 고난을 극복하였으니 어느 곳이나 다시금 일어나 활기차게 주어진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낙심치 말고 전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생명에 대한 사명을 잃지 않고 헌신하신 의료진들께 감사를 드려요! 불철주야로 생명을 살리시느라 고군..

*습작<글> 202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