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꿈을 향해 전진합시다!(부산시민공원에서)

샬롬이 2023. 3. 15. 10:03

꿈을 향해 전진합시다!

(부산시민공원에서)

 

꽃샘추위 속에 작은 꽃들이

울상을 지으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참새들은 반갑다고 짹짹! 까꿍!

비둘기들도 힘차게 이겨내라고 구구! 팔팔! 

우리들도 답답하고 힘들었던

코로나19의 기세가 차츰씩 꺾여

마스크에서 해방이 된 듯싶지만....

여전히 습관처럼 얼굴의 눈만 내어 놓고

자기 방어(?)를 하며 다니기도 한다.

 

 2년 전부터 우리에게 닥쳐졌던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잃었고,

사업장들이 도산하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이제, 병마의 고난을 극복하였으니

어느 곳이나 다시금 일어나 활기차게

주어진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낙심치 말고 전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생명에 대한 사명을 잃지 않고

헌신하신 의료진들께 감사를 드려요!

불철주야로 생명을 살리시느라

고군분투하시며 희생하신 덕분에 

모두가 바라던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서 넘~ 고마워요!"

 

"꿈을 실현하는

비결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정복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이 비법은

호기심(curiosity),

자신감(confidenee),

일관성(constaney),

용기(courage),

즉 4C로 요약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 월트 디즈니(Walt Disney,

1901. 12. 5~1966. 12.15)

미국의 만화 영화 제작자.

장편 만화 영화 <미키 마우스>

<백설공주><판타지아><정글북>

<신테렐라><사막은 살아 있다> 등의

동물 기록 영화를 제작, 디즈니랜드 걸설함 -

 

생명을 소생시키는 봄의 계절은

어느 곳이든 자연을 통해 움츠렸던

마음까지 활기차게 하여 기쁨이 충만해진다.

삭막하고 복잡한 도시에도 시민들을 위해

수목을 심고 호수를 만들어 삶에 지친

고달픈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주말의 '부산시민공원'에도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놀이터인 모래사장에서

마음껏 뛰놀기도 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었다.

 

우리 부부도 봄바람에 바바리를 휘날리며

생동감 넘치는 그곳에서 주말의 이른 봄을

이곳저곳을 살피느라 발걸음이 바빴다.

테크 다리 위에서 바라본 호수의 전경은 

먹이를 찾는 오리들과 색깔 고운 금붕어들이

촐랑대며 탐방객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거북이들도 새로 시작된 봄의 향연 속에

따사로운 햇빛으로 마음을 녹이느라

서로 떨어지지 않고 생각에 잠겨 있기도 했다.

 

끊임없이 짝꿍을 따라 다니는

청둥오리의 사랑은 험한 세상에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만 같아 너무 보기 좋았다.

불의가 없고 극진한 사랑만 샘솟는 곳마다

거친 풍랑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길 것임을 확신한다.

"제발! 이내 맘을 알아주오!"

"내 맘 나도 알지 못한다우!"

"그대를 위해 끝까지 변함없이

사랑하고 희생하겠소!"

".... 그라마 합격이요!

평생 함께 하기로 합시다유!"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0)

 

아직 푸르지 않은 잔디밭에는 

조형물인 수많은 하얀 토끼들이 보였다.

귀여운 아이들도 토끼들과 어울러

신나게 깡충! 깡충! 엄마 아빠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뽀로로와 친구들도 방긋방긋 웃으며

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한바탕

큰 기쁨을 선사했다.

두둥실~둥실~ 무지개 비눗방울 따라

아이들은 원대한 꿈을 꾸고 어른들도

미래의 희망인 그들을 응원하며 행복했다.

동계 남편도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손가락에 꼬깔콘을 낀 아내에게 미소를 보냈다.

"촌뜨기... 일찌감치

부산시민됨을 환영하오!"

"볼거리...먹거리... 노인우대!

부산이 넘~ 좋아유! 잘 살아 보세!"

 

세월따라 시대는 변하여도 옛 정취가 남은

우물가의 애환으로 마음이 서려움이 찼다.

가파른 범천동 산길에 물동이 이고 오던

시집간 큰 언니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 집집마다 아이들이 복닥거리며

목욕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다들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이였지만

생명들은 번성하고 국가도 발전해 나갔다.

우리가 생명과 같은 물이 있어야 

모두 살아 갈 수가 있듯이 가정마다

끊임없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기쁨과 소망이 가득 차도록 해야 하리라.

 

소중한 생명들이 버려지지 않기 위해

창조주의 뜻을 따라 죄악을 멀리하고

인간의 본분을 책임있는 삶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리라 본다.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영적으로 새롭게 하여

사랑과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신다.

 이제, 꿈을 향해 전진하는 국가와 사회,

사업현장, 공동체들과 가족들이

다 함께 힘을 합하여 더 나은 밝은

내일을 만들어 가야겠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敬虔)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베드로후서 1:3-7)

 

- 이른 봄, 부산시민 공원의

추억을 남기며.... 德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