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야옹이들의 겨울나기

샬롬이 2024. 1. 26. 08:52

 

야옹이들의 겨울나기

 

시골역의 양지바른 감나무 아래서

야옹이들이 모여 햇빛을 쬐고 있었다.

엄동설한에 털옷을 입고 있었지만 

찬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몸을 웅크렸다.

의젓한 검은 고양이 한 마리와 귀여운

누렁 고양이 두 마리가 한자리에 있는 것을

자세히 보니 아마도 가족같아 보였다.

전번에는 엄마고양이가 세 마리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며 키웠지만

엄마와 세끼 한 마리는 온데간데없었다.

가족품으로 돌아온 아빠가

남은 새끼들을 돌보는 듯 싶었다.

"애들아!

올해는 유난히 오금이

시리도록 넘~ 춥구냥옹!"

"따뜻한 집이 없어도 함께 있으니

견딜만 하지만 엄마와 동생이

너무 걱정이 되네요"

"이곳에서 기다리면

꼭 다시 만나게 될꺼야옹!"

"입에 풀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마음의 사랑이 최고여! 옹헤야!"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서로 신뢰하며 용기도 필요해여~"

"나이가 먹어가도 겨울나기에

더욱 힘을 내야겠징~ 옹해야!"

 

"힘을 내라!

힘을 내면

빈약한 것이 강해지고

풍부해질 수 있다"

- 뉴턴(Newton, 영국. 수학자.

물리학자. 1643. 1. 4~1727. 3. 31)

 

북풍이 휘몰아치는 한겨울,

길고양이들은 이리저리 다니며

먹을 것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쓰레기봉투를 찢기도 하고

버러진 음식물을 주워 먹으며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몸을 잽싸게 숨기는 경우도 본다.

한편, 안락한 집안에서 맛난 사료와

고기뼈를 섭취하며 주인과 방울놀이로

시간을 보내는 반려묘도 있다.

 

동물과 사람의 관계도 외롬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함께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보다 동물의 생명을

우선되는 일은 달갑지 않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영장인

우리의 생명을 더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요즘은 부모보다 애완동물을 먼저 관리하는

요상한 세태지만, 모두가 세상에 버려지는

일없이 따뜻하게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

다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경천애인을 실행하면 더 많은

위로와 평안을 누릴 수가 있음을 알아야겠다.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빌레몬서 1:7)

 

 

- 우리 모두가 엄동설한을

주의 사랑 가운데 굳건한 믿음으로

잘 이겨내시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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