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정의 62

*合心하여 不義를 물리치자!

合心하여 不義를 물리치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들이 짹깍거리며 벌써 삼월 중순에 이르렀다. 붙잡을 수 없는 시간 속에 계절은 어김없이 봄날이 찾아와 꽃을 피워 희망을 노래하여 고달픈 마음들을 기뻐게 하고 있었다. 이처럼 자연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때에 맞춰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온갖 시련을 참고 견디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무의 가지가 뻗어가는 것을 보더라도 서로 상처입지 않게 올곧게 뻗어나가는 것만 같아 오묘한 자연세계의 조화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진실된 마음의 통함을 그들은 누구보다도 먼저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 안창호(1878-1938) 독립운동가. 호는 도산, 신민화, 청년 학우회, 홍사단을 조..

*습작<글> 2021.03.16

*(2)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2)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입춘이 지나 봄이 가까이온 듯 싶어도 아직은 멀리서 찬바람과 시름하며 시간과의 다툼을 벌이고 있는지도 몰랐다. 무엇이든지 때에 맞춰 찾아오는 것이 아니던가! 파랑새다리 아래로 펼쳐진 원앙이들의 군무하는 모습도 아무때나 볼 수 없는 광경이다. 1월 중순과 2월초 즈음 강물이 얼어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먹잇감인 고기들의 동작이 느릴 때의 기회를 잘 포착하여 찾아오는 것 같았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카이사르(Caesar, B.C. 100~B.C.44) 로마의 군인. 정치가. -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이들이 얼음 위에서 서로 자리다툼으로 쟁탈전을 벌일 때도 있지만 윙~윙~ 거세게 몰아치는 강바람을 가르며 함께 줄을 지어 빠른 자맥질로 훈련을 하였다. 그러..

*습작<글> 2021.02.05

*(1)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1)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날에 강가로 차를 몰아가는데 파랑새다리 가까이의 물위로 뭔가 가물거리며 동동 떠다는 게 언뜻언뜻 보여 형사 콜롬보처럼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떡버들의 가지들이 새봄을 재촉하는 곳에 이르러 차를 안전하게 세워두고 강변쪽으로 한참이나 걸어가서 찰랑이는 강물에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국보급인 원앙새 몇 마리가 물결따라 물보라를 일으키며 행진하는 것이 보였다. 또 한무리는 낙시터의 버드나무아래 모여 준비태세를 갖추는지 분산을 떨고 있었고, 백로 두 마리는 파랑새다리를 넘나들며 잡기놀이로 맛점을 소화시키는 것만 같았다. "쾌락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노력 그 자체 속에서 쾌락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나의 행복에의..

*습작<글> 2021.02.05

*속히 돌아 오오!

속히 돌아 오오! 인간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아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죄악인줄 알면서도 행동할 때가 많다. 법과 질서를 최우선적으로 지켜야할 관료들의 폭력과 비인격적인 언어와 도덕성은 땅에 떨어져 시궁창처럼 썩는 냄새가 나고 있다. 무엇이 그들의 욕망을 부추겨 가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나라의 직책을 맡아 터무니 없는 궤계로 사리사욕을 취하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더 늦기 전, 인생의 여정이 끝나기 전에 우리 모두가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와 새롭게 변화받아 인간의 본분을 다해야겠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쫓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성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에배소서 4:22-24) 코로나19의 처..

*습작<글> 2021.01.23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참담(慘憺)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참담(慘憺)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제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틀리면 싫어함) 인간의 간사한 마음은 자신의 과오에 대한 것을 감추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묘하게 타인을 옭아 매어 비겁한 짓을 일삼는다. 작금에 대두되는 좌파정권이 행하는 기막힌 일들을 보면, 살아 있는 권력에도 수사하라는 명에 따라 정권의 잘못된 것을 정정당당하게 파헤치다가 결국,검찰총장이 징계될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의와 공정을 잃어버린 법무부장관의 행태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보다 독선과 거짓의 횡포로 억압을 강행하고 있다. 자기네들의 편이 아니면 얼씬도 못하게 인사이동으로 높은 장벽을 만들어 비정상적이고 편파적인 비겁한 결과만 낳았다. 모든 법들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

*습작<글> 2020.12.15

*비분강개(悲憤慷慨)하는 마음~

비분강개(悲憤慷慨)하는 마음~~ (의롭지 못한 일이나 잘못되어 가는 세테 따위가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북받침) 우리들은 날이 갈수록 기가 막힌 일들을 목격하며 가슴에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하에 촛불 혁명을 일으키더니 자유민주주의는 온데 간곳 없고 독불장군으로 변한 좌파정권의 곁엔 횡포를 부리는 괴물들만 우글거린다. 자신들의 편이 아니면 잡아먹히게 되어가니 정의와 공정은 찾아 볼 수 없고 독재로 가는 공수처를 만들어 사법체계를 혼란시키고 있다. 썩어질대로 썩어가는 정부의 만행을 그대로 두었다가는 역사앞에 죄를 짓는 결과만 남을 것이다. 모든 법을 힘으로 밀어붙이는 여당의 폭주를 어느 누가 과연 막을 것인가? 나라의 앞날이 안타깝다 못해 의분의 눈물이 난다. "죄악을 행하는 ..

*습작<글> 2020.12.08

*함부로 대하지 말아 주세요!

함부로 대하지 말아 주세요! 장맛비가 지난 날의 장미공원의 연못엔 분홍빛 수련꽃들이 수줍은 듯이 미소를 띄우며 반짝이는 잎들사이로 옹기종기 피어 있었다. 빗물이 흘러들어와 흙탕물이던 연못의 물도 어느사이 깨끗하게 정화되어 보이지 않던 거북이들도 얼굴을 내밀고 따가운 햇살을 반기며 등짝을 쬐이기도 했다. 아주 작은 아기 거북이는 큰연잎 위에 앉아서 렌즈를 든 선글라스 속의 시선과 마주치며 서로 애틋한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반가워! 그동안 또 탈출하지 않았는지 걱정하며 무척 보고 싶었는데... 잘 있었어요!" "차도에서 생명을 잃어버릴뻔한 저를 박스에 보듬어 집으로 돌아오게 해 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눈치 빠른 거북이도 자신의 구해준 은인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는 듯 싶어 더욱 친근감이 가기도 하였..

*습작<글> 2020.07.16

*장마 속의 시련(1)~

장마 속의 시련~ 여름이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부실하게 쌓은 둑과 건축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순간적으로 들이닥치는 환난과 시련을 이겨내기란 인간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쨍쨍하게 뙤약볕이 무덥다고 불평을 했지만.... 계속 내리는 장맛비에도 마음은 편하질 않는다. 흙탕물로 변한 강물이 불어나 징검다리는 보이지 않고 떡버들나무들도 급하게 내려오는 물결에 잠겨 혼비백산하며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떡버들 나무들아! 폭우가 쏟아져도 굳건하게 넘어지지 말고 이겨다오!" "성난 물결이 덮쳐도 든든한 뿌리의 힘으로 잘 견뎌낼거예요!" "일생은 짧다. 무슨 일이든지 이성과 양심이 명하는 길에 따라 하도록 힘쓰고, 여러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마음을 써라! 그것이 ..

*습작<글> 2020.07.15

*균형 있는 삶을 살자!

균형 있는 삶을 살자! 어릴 때 설날이면 널뛰기를 한 적이 있다. 흔들리는 널빤지에 올라가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계속 흔들거리다가 두려워 그만 넘어질 때가 많았다. 그래서 옆에 있던 친구가 손을 잡아주면 그제사 안심하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며 엄청 좋아했다. 몸이 약해서 그런지 함께 널뛰기를 하는 친구의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많이 나가면 기울어져 발을 떼지 못해 무서웠다. 서로 균형이 맞아야 재미있게 쿵덕~ 쿵덕~ 깔깔거리며 재밌게 번갈아 오르락내리락 신나는 공중부양에 환호성을 질렀다. "아우! 하늘을 날아 보는 것이 넘~~ 재밌네!" "아이구! 넘어질라~똑바로 균형 잡아야지!" - 널뛰기를 생각하며...- 2020년 봄은 코로나 19의 감염으로 가족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어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습작<글> 202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