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날에
강가로 차를 몰아가는데 파랑새다리 가까이의
물위로 뭔가 가물거리며 동동 떠다는 게
언뜻언뜻 보여 형사 콜롬보처럼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떡버들의 가지들이 새봄을 재촉하는 곳에 이르러
차를 안전하게 세워두고 강변쪽으로
한참이나 걸어가서 찰랑이는 강물에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국보급인 원앙새 몇 마리가 물결따라
물보라를 일으키며 행진하는 것이 보였다.
또 한무리는 낙시터의 버드나무아래 모여
준비태세를 갖추는지 분산을 떨고 있었고,
백로 두 마리는 파랑새다리를 넘나들며
잡기놀이로 맛점을 소화시키는 것만 같았다.
"쾌락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노력 그 자체 속에서
쾌락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나의 행복에의 비밀이다"
- 앙드레 지드(Andre Gide,1869-1951)
프랑스 작가, <좁은 문><전원 교향곡> -
알록거리는 원앙이들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홀린듯이 재빠르게 다리를 건너 갈숲 길을 지나
강물이 출렁이는 곳을 피해 있는 원앙새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극적으로 만날 수가 있었다.
눈치가 100단인 그들은 눈깜짝할 사이에
전쟁에 참여하는 군인들처럼 날아가기도 하고
함께 죽기 아니면 살기로 풍랑을 헤치며
담대하게 행군을 하기 시작했다.
"훌륭한 장군이란
전쟁에 대한 해박한 지식,
올바른 판단력, 용기,
강한 책임감이 있어야 하며,
부하들을 대할 때 공정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 나폴레옹(Napoleon,1769-1821)
프랑스 포병장교. 황제.
<나폴레옹 법전> -
"장하구나! 훈련이 잘 되어 있으니
어떤 위기상황이 닥쳐도
초전박살로 이겨내겠냉!"
"계란으로 바위를 뚫는 일이라도
끝까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좌절하지 않고 승리할거예용!"
"모든 일을 거짓보다 숨김없이
정의롭게 임해야 칭찬받을거여~"
"알겠삼! 충성! 헌신! 봉사!"
"외모가 인기짱이지만 마음 속도
변함없이 깨끗할지 검정해볼껴.."
"세상에는 육신의 권력과 명예를
잡기 위해 소중한 영혼을 잃은
빈껍데기들이 득실거리니... 문제여.."
- 강바람 속에 만난 원앙새들을 보며...-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일상생활이 전쟁과 같이 고통스럽다 못해
절망 속에서 앞날이 캄캄해옴을 느낀다.
전세계가 겪는 잔인한 코로나19의 전염병으로
2차 세계대전보다 더 많은 생명들이 비참하게
인생의 장막이 무너져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조차 못하고 삶을 마감하기도 한다.
현재 진행형인 이 엄청난 재앙앞에
겨우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그것이 얼마나
우리 몸의 면역체계로 안정되게 정착하여
효과적일지가 알 수는 상태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가의 권력자들의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변화무상한 상태로
거짓의 음모를 숨기는 것에 경악을 금지 못한다.
겉과 속이 다른 가면을 쓴 그들의 드러난 민낯에
고달픈 국민들의 마음은 참담하기 짝이 없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좌파정권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북한에만 목을 메고 있다.
비핵화가 우선인 북한에 비급하게 굴복하며
혈세를 낭비하려는 원전문건들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통치자와 관료들은 온갖 궤계를 버리고
정직하고 진실되게 맡은 책임을 다해야겠다.
비극적이고 속임수가 횡행하는
암울한 이 시대에, 우리 모두가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굳건하게 무장하여,
정의와 공정이 무너져가는 국가를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여 구해야만 하리라.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그리고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데살로니가후서 1:3~6)
- 믿음으로 환난을 극복하시길 원하며...덕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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