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장마 속의 시련(1)~

샬롬이 2020. 7. 15. 09:04

장마 속의 시련~

 

여름이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부실하게 쌓은 둑과 건축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순간적으로 들이닥치는 환난과 시련을

이겨내기란 인간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쨍쨍하게 뙤약볕이

무덥다고 불평을 했지만....

계속 내리는 장맛비에도 마음은 편하질 않는다.

흙탕물로 변한 강물이 불어나 징검다리는 보이지 않고

떡버들나무들도 급하게 내려오는 물결에 잠겨

혼비백산하며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떡버들 나무들아!

폭우가 쏟아져도 굳건하게

넘어지지 말고 이겨다오!"

"성난 물결이 덮쳐도 

든든한 뿌리의 힘으로

잘 견뎌낼거예요!"

 

"일생은 짧다.

무슨 일이든지 이성과 양심이 명하는

길에 따라 하도록 힘쓰고,

여러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마음을 써라!

그것이 인생의 가장 값있는 열매이다"

-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

대성자, 사상가, 철학자.<참회록><삼위일체론>-

 

강섶의 수초에 머물던 엄마오리와 훌쩍 커버린

아기오리 두 마리도 먹거리 구하기가

며칠간 힘든 환경에 놓여지게 되었다.

"먹어야 사는데...우짜꾸!"

"고기들이 다 떠내려가 버렸으니..."

"흙탕물로 배를 채워야겠는디

배탈이 안 날까 걱정이당~"

오랫만에 만난 논병아리도 무섭게 흘러가는

물결을 박차며 건너편으로 날아가는 힘찬 모습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듯 싶었다.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음을

작은 논병아리는 터득하고 있었다. 

오리가족들도 큰물결에 떠내려 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면서 서로를 응원해 주고 있기도 했다.

"얘들아!

힘들지만 엄마따라 오렴!"

"둘이서 함께 손잡고 갈께요!

너무 걱정 말아요!"

 자연 속에 일어나는 온갖 시련을 통해

그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지키며 서로간의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이끌어 주는 광경이

가슴에 진한 감동으로 전해졌다.

"인생에서 경험한 

모든 역경과 고통이 

나를 올곧게 그리고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 디즈니 (Disney, 1901-1966).

미국 만화 영화 제작자, <미키 마우스>-

 

우리 모두가 세상의 폭풍이 몰아치고

풍랑이 심할수록 한평생 정도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고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어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어야겠다.

또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상처입은 자들의 마음의 고통을 해결해주므로

극한 삶의 현장이 위선적인 권력자들의 

위압적인 불의가 물러가고, 정의와 공정함이

바로 서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애통하는 자의 절규를

외면치 않고 들으시며 회복시켜 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는도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며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107:28-30)

 

 

- 마음의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시기를 원하며....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