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영혼 354

*화명의 晩秋!(1)

화명의 晩秋!(1) 햇살이 좋은 가을날 정오을 지난 시간, 빵모자를 쓴 남편과 벙거지 모자의 아내는 신선한 쌈밤으로 오물오물 포도청에 접수하고 알록달록 가을이 물든 화명의 장미공원으로 갔다. 연못에는 분수대에서 사방으로 흩어지는 물방울이 브이자와 동그라미의 파노라마를 일으키며 유유히 뜨있는 수련잎들과 평화롭게 반짝이고 있었다. 찬송가로 동영상을 남기며 코로나19로 지치고 고달픈 사람들마다 사랑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평안함이 깃들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는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 내 평생에 가는 길 (1절)- 남편은 벤치에 앉아 목고개가 아플 정도로 고개를 푹숙여 폰과 열애에 빠졌..

*습작<글> 2020.11.19

*고난을 이겨낸 축복!

고난을 이겨낸 축복!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과수마다 탐스럽게 열매가 달려 한해동안 보살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보는 것만도 마음에 풍족한 기쁨을 주었다. 특히 허리굽은 감나무에 오롱조롱 달린 감들을 보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감밭에서 저녁 늦도록 고생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길가에서 한참이나 그 곁에 서있곤 했다. 감나무가 튼실한 열매들이 맺히기까지 수많은 태풍같은 고비를 견디어 내는 인내력이 있었기에 귀한 열매들이 맺힐 수 있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시편 118:21) 작대기로 넘어지지 않게 받쳐 놓은 감나무는 그 옛날 무거운 짐을 지게를 지고 땀을 흘리시던 아버지의 힘드신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여 가슴의 찡함이 눈시울에 전달되어 뜨거워졌다...

*습작<글> 2020.11.16

*아기다람쥐와의 만남!

아기다람쥐와의 만남! 가을 들판에는 수확의 기쁨이 가득했다. 폭우속에서도 잘 자라 결실한 곡식들을 거두들이는 수고가 크지만 천직으로 생각하는 농부들의 마음은 큰보람을 느끼리라 생각된다. 이삭줍는 참새들도 있는 힘을 다해 부지런히 날아 다니느라 날개쭉지가 아파보였다. 논둑에서 가을내 보초를 서다 마무리 임무를 마친 허수아비는 이제사 낮잠이라도 한숨 자려는 듯 허느적거리며 긴 하품을 하는것 같았다. 농촌의 전원 풍경은 꾸밈없이 자연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었다. "자연에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연은 그 어떤 인간보다도 강하다" -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프랑스 화가, 조각가, -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습작<글> 2020.11.10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O, Lord my God! When I in Awesome Wonder)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O, Lord my God! When I in Awesome wonder) (시 95:3) /Carl Boberg. c 1885 /Swedis Folk Melody arr. by E. A. Edgren 1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후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2 숲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3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네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주 내 모든 죄를 구속하셨네 4 내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올 때 저 천국으로 날 인도하리 나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is Greater Far)/F. M. Lehman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The Love of god is greater Far) (요 3:16) /F. M. Lehman /F. M. Lehman 1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하셨네 (후렴)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2 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위의 영화 쇠할 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은 큰 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3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

*삶이 끝나는 날까지~

삶이 끝나는 날까지~~ 어느새 싱싱하고 푸르던 나뭇잎들이 붉게 물들었다가 순식간에 낙엽이 되어 처절하게 땅에 떨어져 안식하고 있었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행해지는 성스러운 절차를 아무도 되돌릴 수 없는 엄숙한 순간이기도 하다. 해마다 나무들은 자신의 분신과 같은 잎들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성장해 가는 과정의 고통과 슬픔을 격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을 향하신 창조주의 섭리는 마지막날에 우리의 영혼을 건저주심을 믿어야만 영원한 복락을 누릴 것이리라~ "이는 내 영혼을 음부(陰府)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10-11) 우리들의 모습도 싹을 틔우..

*습작<글> 2020.10.28

*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솜털같은 흰구름들이 가을 하늘에 넓게 펴가며 일찌감치 추워질 겨울을 준비하려는 듯 보였다. 그러나 느닷없는 강바람이 시샘이라도 하는지 인정사정없이 불어 닥쳐와 가냘픈 야생화와 끈질긴 갈대들을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은 거센 바람을 뚫고 낙동강의 풍광에 취하여 구름따라 달리고 있었다. 가로수길에 쭉~쭉~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도 조금씩 갈색을 띄어 가을의 향기를 뿜어내고.... 길섶에 심겨진 수국들도 빛바랜 모습으로 자연의 생태에 동요하지 않고 엄숙하게 받아 들였다. "매일을 당신의 최초의 날인 동시에 최후의 날인 것처럼 살아라" - 게르하르트 하웁트만 (Gerhart Hanuptmann 1862-1946) 독일, 극작가, 소설가, 1912 노벨문학상. ..

*습작<글> 2020.10.09

*주 예수여 은혜를(Heart Longings)/Tr. by John T. Underwood

주 예수여 은혜를 (Heart Longings) (시 102:2) /Tr. by John T. Underwood,1988 /Anonymous 1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곧 충만케 하옵소서 이 주리고 목마른 나의 맘에 주 성령을 부으소서 (후렴) 주 예수여 충만한 은혜 내 영혼에 부으소서 주 예수만 나의 힘되고 내 만족함 됩니다 2 주 예수여 죄에서 풀어주사 날 정결케 하옵소서 이 세상의 유혹이 나의 맘에 틈 못타게 하옵소서 3 옛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던 그 믿음을 주옵소서 이 세상의 물결이 흉흉해도 날 평안케 하옵소서 4 주 예수여 완전한 주의 사랑 나 받기를 원합니다 그 사랑이 내 맘에 충만하여 날 기쁘게 하옵소서 5 내마음에 임하신 주의 성령 늘 계실 줄 믿습니다 큰 은사를 나에게 부어주사 주 섬..

*찾았다가 잃어버린 Lucky seven!

찾았다가 잃어버린 Lucky seven! 올해는 유난히도 뜻하지 않는 코로나19의 전염병과 장기간의 물폭탄 장마와 숨가쁘게 들이닥치는 폭우와 태풍의 피해로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 절망에 놓이게 되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천재지변은 앞으로도 예측치 못할 정도로 지구를 걷잡을 수 없이 강타하여 안전지대가 없을 것으로 장담된다. 이렇게 인간의 한계를 느끼는 위태로운 시대에 살면서 생명을 주신 창조주을 거역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교만과 미련함 때문일 것이다. 인생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정한 이치며 그 후의 심판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므로 사악하고 이기적인 욕심을 버릴 수가 있다. 재물을 좀 더 많이 쌓아 편안하게 살려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희망사항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명을 잃고 나..

*습작<글> 2020.09.04

*주 예수 내가 알기 전(I've Found a Friend)/J. G. Small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I've Found a Friend) (요 15:15) /J. G. Small, 1863 /G. C. Stebbins, 1878 1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했네 그 크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주 내 맘에 늘 계시고 나 주의 안에 있어 저 포도 비유같으니 참 좋은 나의 친구 2 내 친구되신 예수님 날 구원하시려고 그 귀한 몸을 버리사 내 죄를 대속했네 나 주님을 늘 믿으며 그 손을 의지하고 내 몸과 맘을 바쳐서 끝까지 충성하리 3 내 진실하신 친구여 큰 은혜 내려주사 날 항상 보호하시고 내 방패 되옵소서 그 풍성한 참 사랑을 뉘 능히 끊을소냐 날 구원하신 예수는 참 좋은 나의 친구 할렐루야!!! 긴 장마가 끝나고 조금 안정될 줄 알았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