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슬픔 139

*목련화는 피었는데....

목련화는 피었는데.... 오래된 목련나무는 올해도 어김없이 하늘에서 보내준 선녀와 같은 하얀 목련화가 활짝 피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서 호올로... 그 옛날의 긴 사연을 꽃잎마다 전해주는 듯 쓸쓸하고도 애잔해 보여 눈물만 삼켰다. 한번 떠나간 인생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남은 자들의 슬픔은 가슴마다 스며들어 갈 뿐이다. 해마다 봄바람이 불어 꽃들은 피고... 지고.... 빈손 들고 오고 가는 생명들의 시간 속에 여전히 삶은 지탱되어 소망을 바라보며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창조주께서 부르신 그날까지... "인간은 또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오직 단 한 번뿐인, 그리고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계의 운명이, 대자연이 만들어 낸 매우 특별하며 소중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유일무이한 각..

*습작<글> 2023.03.25

*6.25전쟁의 비극을 잊지말자!

6.25전쟁의 비극을 잊지 말자! 1950년 6월 25일 주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평화롭던 남한을 침공하여 전쟁을 일으켰다. 그들의 만행으로 수많은 장병들과 우방국의 참전용사들이 꽃다운 나이에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가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용사들의 피흘림 덕분에 우리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어 감사드린다. 선진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이룩한 발전된 대한민국을 다시는 북한에 의해 고통스런 비극을 초래되었어는 절대로 안된다. 국가를 책임지는 통수권자와 여야 정치인들이 똑바로 정신을 차려서 국가의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임무를 충실해야 할 것이다. 지난 5년간 좌파정권이 북한의 꼭두각시 역할로 미사일과 핵실..

*습작<글> 2022.06.25

*그리움을 담아~

그리움을 담아 ~ 낙동강을 따라 경부선열차는 그리움을 안고 달렸다. 차창밖의 풍경은 여름을 향해 점점 완연하게 신록이 우거져 가고... 뜨거워진 태양의 열기로 젊은 청춘들은 신나게 물결을 가르며 수상보트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세월은 유수같이 끝없이 흘러가고.... 마음만은 무엇이라도 완성할 것 같아도 때만 허지부지 놓치는 허무함이 남았다. 되돌아갈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어느 누가 저 아름다운 청춘의 기상과 꿈을 다시금 안겨 줄 것인가!... 노년의 인생은 그리움을 달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길 원할 뿐이다. "배우기를 그친 사람은 스물이건 여든이건 늙은 것이다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은 젊다. 삶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정신을 늘 젊게 유지하는 것이다" - 헨리 포드(Henry Ford, 18..

*습작<글> 2022.06.03

*그리움을 안고서~~(1)

그리움을 안고서~~(1) 보훈의 달 6월이 오면 나라를 위해 희생되신 국군장병들과 참전용사들의 대한 고마움에 머리가 숙여지기도 한다. 젊디젊은 그들이 두고 온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폭탄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지켰을 것이다.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精美)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시편 18:27-30) 오늘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며 살게된 것도 그들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바쳤기 때..

*습작<글> 2021.06.02

*화명의 오월!(2)

화명의 오월!(2) 비가 내리는 장미공원의 산책은 사랑하는 남편이 곁에 있어도 마음이 울적해짐은 곱게 핀 장미꽃잎에 맺힌 눈물방울 때문인지도 몰랐다. 빗방울 전주곡에 맞춰 꽃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짧은 시간 속에서도 깊은 교감을 가질 수가 있었다. "예쁜꽃들아! 폭우 속에서도 잘 견디니 정말로 아름답구나!" "뭘요...이보다 더한 엄동설한을 견뎠더니 꽃을 피울 수 있어다우..." "역시 오월의 꽃중에 최고야!" "알아 주시니 넘~~ 감사해유~" 장미꽃 가지에는 자신을 보호하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기에 아무나 함부로 꺾을 수 없도록 자기 방어력이 가졌다. 그래서 장미는 더 고귀해 보이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에 그대의 행동을 다스려라. 순간의 일이 그대의 먼 장래를 결정한다. 오늘 당장 한 가지 행동을 여물..

*습작<글> 2021.05.27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More Love to Thee, O Christ)/E. P. Prentiss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More Love to Thee, O Christ) (마 22:37) / E. P. Prentiss, 1869 /W. H. Doane, 1871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 전에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할렐루야!!! 2월의 마지막 성일을 맞아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은혜가 삶의 고통 속에 있는 곳마다 충만하게 내리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도(Tho' Your Heart May be Heavy)/I.D. Ogdon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도 (Tho' Your Heart May be Heavy) (롬 5:3-4) /I. D. Ogdon, 1916 /C. H. Gabriel, 1916 1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도 주가 즐겁게 하시리라 아침 해같이 빛나는 마음으로 너 십자가 지고 가라 (후렴) 즐거운 마음으로 십자가 지고 가라 네가 기쁘게 십자가 지고 가면 슬픈 마음이 위로 받네 2 때를 따라서 주시는 은혜로써 갈한 심령에 힘을 얻고 주가 언약한 말씀을 기억하고 너 십자가 지고 가라 3 네가 맡은 일 성실히 행할 때에 주님 앞에서 상 받으리 주가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너 십자가 지고 가라 할렐루야!!! 세상살이가 고달프고 힘들어 하루 하루 눈물없이 견뎌내기가 어렵다는 절박한 현실앞에 우리들은 좌절할 수 밖에..

*소네트 28 /셰익스피어

소네트 28 /셰익스피어 안식의 은혜 거부된 내가 어찌 기꺼이 돌아갈 수 있으리요? 낮의 고뇌를 밤이 못 풀어주고, 밤은 낮, 낮은 밤을 괴롭히도다. 밤과 낮은 다스리는 영역에 있어 서로 적이지만, 나를 괴롭히기에는 악수로써 합의한다. 하나의 노고를 줌으로, 또 하나는 불평으로, 내가 노고는 노고대로 껶으며 그대에게선 더욱 멀리 간다고, 내 낮더러 이르기를, 너는 그를 즐겁게 해주려고 환히 빛나며, 구름이 하늘을 더럽힐 때 그를 우아히 비친다고. 내 또한 어둔 밤을 즐겁게 해주려고 말하기를, 반짝이는 별이 빛나잖을 때 너는 저녁을 금으로 물들인다고. 그러나 낮은 나의 슬픔을 나날이 연장하고, 밤은 나의 비애를 밤마다 더욱 격심하게 하는도다. - 셰익스피어 소네트 詩集/피천득 옮김 -

**시의 나라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