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생명 699

*목련화는 피었는데....

목련화는 피었는데.... 오래된 목련나무는 올해도 어김없이 하늘에서 보내준 선녀와 같은 하얀 목련화가 활짝 피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서 호올로... 그 옛날의 긴 사연을 꽃잎마다 전해주는 듯 쓸쓸하고도 애잔해 보여 눈물만 삼켰다. 한번 떠나간 인생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남은 자들의 슬픔은 가슴마다 스며들어 갈 뿐이다. 해마다 봄바람이 불어 꽃들은 피고... 지고.... 빈손 들고 오고 가는 생명들의 시간 속에 여전히 삶은 지탱되어 소망을 바라보며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창조주께서 부르신 그날까지... "인간은 또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오직 단 한 번뿐인, 그리고 결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계의 운명이, 대자연이 만들어 낸 매우 특별하며 소중하고 비범한 재능을 지닌 유일무이한 각..

*습작<글> 2023.03.25

*세월 속에 인생도 흘러간다~~

세월 속에 인생도 흘러간다~~ 봄하늘에 몽실거리며 떠다니는 흰구름을 쳐다보노라니 노년기인데도 봄처녀가 된 양 마음이 설레기도 했다. 어릴 때, 이맘때가 되면 또래들과 함께 바구니를 들고 쑥과 냉이를 캐러 다니느라 신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처녀시절엔 긴 머리 날리며 산에서 친구들과 정답게 참꽃을 따던 시간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제 천진난만 했던 시절과 낭만이 넘치던 때는 비록 사라졌으나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되어 아련하고도 은은한 봄향기를 실어다 준다. "쓸쓸한 듯이 과거를 보지 마라. 그것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현재를 개선하라. 그림자 같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용기를 갖고 나아가라" - 롱펠로(Longfellow, 미국. 1..

*습작<글> 2023.03.21

*햇빛을 받는 곳마다(Jesus Shall Reign Where'er the Sun)/I. Watts

햇빛을 받는 곳마다 (Jesus Shall Reign Where'er the Sun) (사 9:7) /I. Watts, 1719 /J. Hatton, 1793 1 햇빛을 받는 곳마다 주 예수 왕이 되시고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그 나라 왕성하리라 2 주 앞에 찬송드리고 그 사랑 찬송하도다 어린이 노래까지도 구주를 찬송하도다 3 주 예수 계신 곳마다 그 은혜 충만하도다 곤하고 병든 사람들 다 주의 사랑받도다 4 이 세상 모든 만물아 주 앞에 경배하여라 저 천군 천사 다 함께 주 앞에 찬송하여라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들이 따사로운 새봄의 햇살을 받으며 주를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성일을 맞은 우리들도 교회에 모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말씀으로 큰 은혜를 받아 영혼이 기쁨과 평안함을 ..

*새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봄이 오는 길목에서 화명역 옆의 숲 속 산책로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노란 산수유꽃들이 피어 꽃말처럼 '불멸의 사랑'을 전해 주고 있었다. 그곳의 다른 나무들은 아직 겨울잠을 잤지만 제일 먼저 수많은 꽃몽오리들이 한 송이씩 환희의 폭죽을 터뜨리며 봄햇살에 반짝거렸다. "와우! 넘~~~ 장해요! 동절기의 고달픈 역경을 이겨내고 예쁜 꽃을 피워 사랑을 주니 고마워요!" "사랑은 희생이 따르는 법...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 역할을 감당할 뿐이에요!" "봄에는 노랑꽃으로 기쁨을 주고... 가을엔 붉은 열매로 채워줄 걸 생각하니 언제나 든든해요!" "창조주께서 살아 있은 생명들을 주야로 보호하시며 모진 고비마다 용기를 주시고 소망을 주실 것을 믿어요!" "어려운 일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기쁨, 우리의 행..

*습작<글> 2023.03.09

*봄의 소리를 들으며...(2) <해운대에서>

봄의 소리를 들으며... (2) 세계적인 항구 도시의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곳이 해운대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천혜적인 자연 휴양지로 유명할 만큼 자랑스럽다. 해변따라 사시사철 굳건하게 서 있는 싱싱한 해송들이 빼곡하게 둘려 있고, 봄이면 동백꽃이 붉게피어 애절한 '동백 아가씨'의 노래로 세월 속의 가슴 아픈 그리움을 달래 주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오륙도의 신비로움은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감동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택을 잊지 말고 깨끗하게 잘 가꾸어 보존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평생도록 소중한 생명을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 "저기 크고 넓은 바..

*습작<글> 2023.03.03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해운대에서>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혹독하던 한파도 봄기운에 저만치 물러나 다소곳해진 날이었다. 빵모자로 빈둥산을 가린 남편과 벙거지모자로 단장한 아내는 멀리 여행은 못 가드라도 가까운 해운대의 바다향기를 맡기로 하며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남편이 좋아하시는 전통 복국집을 찾아 속을 뜨끈하게 데우며 한파에 시달린 지난 시간의 일들을 확! 날려 버리기도 했다. "와우! 오늘 아주 그냥... 당신 덕분에 콧바람에 복국에다 엄청 호강하는구려...호!호!" "입맛 있을 때 마니 묵고... 옆에 있을 때 잘하고... 건강해야징~허!허!" 그도 그럴것이 이번 동절기를 보내기가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었다. 노후된 차량의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결국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경비가 지불되었고.. 계속되었던..

*습작<글> 2023.03.02

*다시 찾아온 봄의 향기!

다시 찾아온 봄의 향기! 강바람이 차갑게 불어오는 길섶 옆의 매화나무에서 봄의 전령사와 같은 향기로운 매화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가지마다 꽃몽오리들이 오롱조롱 매달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 얘들아! 모진 한파를 잘 이기고 살아났으니 넘~~~ 반갑구나!" "모든 것이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덕분이지요!" "아직도 껌딱지처럼 가지에 매달린 씨앗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힘들구만유~" "우짜꼬나...씨앗의 본분은 썩어야만 좋은 나무로 자라 열매가 맺힐낀데..."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바람결에 흔들리면서도 곱게 피어난 매화의 향기로움은 코끝에서부터 ..

*습작<글> 2023.02.21

*주를 찬양하는 마음!

주를 찬양하는 마음! 사계절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자연의 풍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주는 각기 색다른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올린다. 해마다 겨울 날씨가 조금 풀릴 때면 연례행사를 치르듯이 낙대폭포로 가기도 한다. 산책 코스로는 조금 가파르고 멀어도 큰맘 먹고 한 걸음씩 오르고 오르다 보면,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꽁꽁 얼어붙은 동장군과 같은 웅장한 폭포의 모습을 마주할 수가 있다. "오! 주여! 올해도 건강을 주셔서 주께서 창조하신 이곳의 아름다운 얼음 폭포를 감상하며 주의 솜씨를 찬양하게 하심을 감사해요!" "여호와께서 샘으로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들의 각 짐승에게 마시우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공중의 새들이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무가지 사이에서 소리를 발하는도다"..

*습작<글> 2023.02.15

*꿈을 향해 희망을 품자!

꿈을 향해 희망을 품자! 한 송이의 예쁜꽃을 피우기 위해 뿌리의 역할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인내심으로 참아내며 희생을 감수한다. 그렇다고 뿌리가 꽃을 제멋대로 흔들어 과욕을 부리며 죄지우지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세상에서 깨끗한 꽃의 이미지를 간직하여 진실하고 굳건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리라. "우리가 진실된 삶을 살아가면서 갖게 된 지혜만이 오직 값비싼 가치를 지닌다" - 헤르만 헤세(Hrtmann Hesse, 1877. 7. 2. ~1962. 8. 9.) 독일의 소설가, 시인, 현대 문명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마음의 심오한 탐구와 신비애의 동경이 얽힌 작품을 썼다.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 1919년 1915년 1934 등 - 이와같이 생명들은 사랑과 희생의 힘으로 고귀한 사랑의 결..

*습작<글> 2023.02.08

*백조의 평화로움!

백조의 평화로움! 세상의 소리들이 요란할수록 갈대와 같은 마음들은 이리저리 요동치며 평정심을 잃을 때가 많을 것이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검은 돌을 흰돌이라고 우겨대는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함께 지우쳐서 수렁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사기꾼들은 남의 것을 남몰래 빼앗아 착취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모술수로 음모를 꾸미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결국은 인생을 올바른 길보다 어둠에 사로잡혀 불안과 두려움에 봉착되어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말세를 당한 이때에, 길이요 진리인 성경말씀만이 우리들의 나쁜 생각과 행위를 경고하며 죄악에서 돌아서게 하여 어두운 마음을 깨끗하고 평화롭게 만들어 주신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

*습작<글>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