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백조의 평화로움!

샬롬이 2023. 1. 31. 11:31

백조의 평화로움!

 

세상의 소리들이 요란할수록

갈대와 같은 마음들은 이리저리 요동치며

평정심을 잃을 때가 많을 것이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검은 돌을

흰돌이라고 우겨대는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함께 지우쳐서 수렁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사기꾼들은 남의 것을 남몰래 빼앗아

착취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모술수로 음모를 꾸미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결국은 인생을 올바른 길보다

어둠에 사로잡혀 불안과 두려움에 봉착되어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말세를 당한 이때에,

길이요 진리인 성경말씀만이

우리들의 나쁜 생각과 행위를 경고하며

죄악에서 돌아서게 하여  어두운 마음을 

깨끗하고 평화롭게 만들어 주신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하지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디모데후서 3:1-5)

 

세월은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않고 굽이굽이 흘러간다.

붙잡지 못하는 인생의 연수의 속도도 

자동차의 계기판과 같이 달려가고 있다.

해마다 빨라지는 나이의 주행 속력을 낮추려고 

발부둥쳐 봐도 쉬지 않는 게 인간의 시간이다.

그러기에 촌음과 같은 시간 속에서

썩어 없어질 육신의 것보다

영혼이 잘 되기를 갈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마음의 평안함으로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항상 기뻐하라

쉬기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5:16-23)

 

연초에 찬바람이 불어왔지만 

 메뚜기(?) 모자로 멋을 부린 남편과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아내는,

황산생태공원의 갈대숲이 우거진

작은 호수쪽으로 갔다.

물위에 하얀 백조들이 유유히 노니는 장면이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였다.

서로 긴 목을 끄덕이며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사랑스런 짝을 만나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폰을 든 남편의 시선도 그들에게 매료되어

쉴사이 없이 사랑의 큐피트를 날렸다.

옆에서 생상스의 동물 사육제 중

13번째 곡인 <백조>로 영상을 만들든

아내의 평화로운 마음도 사랑으로 가득찼다.

 

"여봉! 그쪽만 말고...

 이쪽으로도 쪼개 날려 보소!"

"뭐... 뭐라카노...

못 알아 듣겠냉..."

"사랑의 열정은 식어가도...

쪼개 관심이나 가져 보소!"

"아따라, 내 속에 니 있다고

말 안해도 알아 들어야징!"

숫꿩같은 남편은 사랑의 큐피트 약발이

다 떨어졌는지 아내의 마음이 씁쓸했다.

부부가 늙어 갈수록 사랑의 묘약은 

서로가 관심과 배려가 중요할 것이다.

큰 기대를 하고 바라기보다 먼저 

사랑의 말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되리라.

 

서산에 지는 해를 따스하게 등에 지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정랑이 급해진 남편이

사방을 두리번 거리다가 갈대숲 안으로 숨었다.

그 옆의 버드나무에서 딱새도 놀랬는지

울다가 웃음을 터뜨리는 것만 같았다. ㅋㅋ

어느 곳에도 해우소가 없었으니 인체의

자연적인 방생(?)은 개미들과 뭇벌레들의

양식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대장을 시원하게 비운 남편의 얼굴엔

그제사 일촉즉발의 위기가 사라지고

빙그레 웃음이 번져나 평화로움이 깃들었다.

누구든지 신진대사의 원활함이야말로 

건강의 척도가 될 것이기도 하다.

 

둘이서 어려움을 극복한 용사처럼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는데

높은 나무 가지에 말벌의 둥지인지

겹겹이 쌓인 둥근 꿀단지같아 보였다.

아무도 근접할 수 없도록 건축한 모양이

어떠한 풍파에도 견딜 수 있게

견고해 보여 놀랍기만 했다!

오늘도 꿀보다 더 달콤한

주의 말씀으로 영육이 건강해져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겠다.

 

오! 자연의 아름다움이여!

만물을 창조하셔서 생명을 주시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强健)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삼서 1:2)

 

 

- 마음에 모든 욕심을 버리고

주의 은혜의 말씀으로

채워지길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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