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사랑 1436

*호산나 호산나(Hosanna, Loud Hosanna)/J. Threlfall

호산나 호산나 (Hosanna, Loud Hosanna) (마 21:7-9) /J. Threlfall, 1873. /Gesangbuch der Herzogl Katholischen Hofkapelle, 1784. 1 호산나 호산나 다 노래 부른다 수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노래로 그 품에 안으시고 복주신 주님께 온 몸과 마음 드려 주 찬양합니다 2 저 감람산 길 따라 큰 무리 따른다 그 손엔 종려가지 흔들며 외친다 만왕의 왕 주 예수 나귀를 타시고 아이들 노래소리 다 받아 주신다 3 호산나 그 옛노래 우리도 부르자 주 예수 우리 구주 우리의 전능 왕 온 몸과 마음 다해 목소리 높여서 영원히 기쁜 노래 주 앞에 드리자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교회력으로 종려주일로 지키는 성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

*유채꽃들의 속삭임(황산공원)

유채꽃들의 속삭임 (황산공원) 앞뜰에 곱게 피었던 목련화도 기후변화로 사월의 노래를 일찌감치 부른 후에 꽃이 진 가지마다 잎들이 연한 연둣빛으로 돋아났다. 창밖은 비가 올려는 예고와는 달리 봄햇살이 창안으로 눈부시게 들어와 따사롭기만 했다. 요즘, 이전과 달리 이른 아침부터 시조화를 그리는 남편의 열정적인 모습에 아내는 즐거워하며 요리(?)를 만들었다. 카레라이스로 머리를 회전시킨 붓끝에선 금방 독수리가 나타나 입만 뻑금거리는 송사리를 낚아챌 것만 같았다. 아직은 미흡해 보이지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도전하는 자신감이 넘쳐났다.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n, 1809. 2.12~1865. 4.15). 1861년 미..

*습작<글> 2022.04.07

*벚꽃길을 걸으며...

벚꽃길을 걸으며... 벚나무에 송이송이 피어난 꽃들의 향연에 봄은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가지마다 꽃들의 속삭임으로 자꾸만 가던 발걸음이 머물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늙은 나무는 꽃들을 위해 자신의 진액을 다 내어 주기까지 희생을 감수하며 수많은 꽃을 피우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자연의 세계는 고난과 역경을 반복하면서도 창조주의 질서와 조화 속에 놀랍도록 아름답게 이루어져 생동하며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다. "어려운 일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기쁨, 우리의 행복, 우리의 꿈을 발견해야 한다. 이 깊고도 깊은 심연을 통하여 그들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우리는 비로소 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다" - 릴케(Rilke, 독일 시인, 소설가, 1875. 12. 4 ~ 1926. 12. ..

*습작<글> 2022.04.05

*화명의 봄날에~

화명의 봄날에~ 화명의 분홍빛을 띈 벚꽃들이 화들짝 피어나 지난날 추억 속의 정다웠던 벗들을 생각하며 한들한들 느리고도 우아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시간들이 안타까운지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에 담은 사연을 꽃잎에 적어 작은 연못에 띄우기도 했다.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었을 때 행복하다" - 러셀(Russell, 영국. 1872. 5. 18~ 1970. 2. 2). 사상가, 철학자, 평론가, 수학자, 1950년 노벨문학상 수여. - 해마다 어김없이 고운 꽃을 피워 주는 울퉁불퉁하게 거칠어진 벚나무의 생애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를 이겨낸 훈장처럼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움으로 빛났다. 잠시 잠깐 짧은 시간동안 피어났다가 사라지는 꽃들이지만 우리들의 ..

*습작<글> 2022.04.01

*홍매화의 향기!

홍매화의 향기! 벌써 삼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속담에 '세월이 流水 같다'라는 말이 새삼 가슴으로 다가와 느껴지기도 한다. 멈칫거리며 변덕스럽던 겨울도 힘찬 봄기운 앞에서는 다소곳하게 항복을 하며 슬며시 물러갔다. 태양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는 계속 되풀이된다. 인생의 주기도 유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를 거친다. 하지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한 번뿐인 소중한 삶이다. 엄중한 인생의 시간을 헛된 것을 쫓지 말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멸망으로 이끄는 죄악의 사슬에서 속히 벗어나 구원함을 받아야겠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3:16) 봄..

*습작<글> 2022.03.31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J. Newton

나 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l! How Sweet the Sound!) (엡 2:5) /J. Newton, 1779 /Traditional American Melody Arr. by E. O. Exdell, 1900 1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어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와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아멘 할렐루야!!! 우리들이 한평생 험한 세상의 삶을 살아갈 동안 온갖 시련과 고비가 닥쳐질 때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죽음의 순..

*우리 함께 갑시다!

우리 함께 갑시다! 꽃들의 시간은 짧아서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는 과정을 겪는 것만 같았다. 봄의 전령사처럼 피었던 산수유꽃들도 가지마다 빨간 열매를 튼실하게 맺기 위해 자신들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버리고 인고의 시간 속에서 기다림의 법칙을 끝까지 수행하고 있기도 했다. "생명은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발명이며, 죽음은 더 많은 생명을 얻기 위한 기교이다" - 괴테(Goethe, 독일의 시인, 1749. 8. 28.~1832. 3.22.) 소설가, 극작가, 정치가, 과학자, 1774년, 1808년 희곡 , 1809년 소설 1823년 - 코로나19가 온세계를 점령하여 날마다 숨쉬기조차 힘든 오늘날, 북한은 하루가 멀다 않고 미사일을 쏘아 남한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막무가내로 생명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 비핵..

*습작<글> 2022.03.25

*용기를 잃지 말자!

용기를 잃지 말자! 아무리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도 젊음을 세상의 무엇과도 살 수가 없다. 그만큼 인생의 길에 청춘의 시간은 헛되이 보낼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며 한 걸음씩 나가야만 한다. 가슴에 품은 꿈과 희망을 위해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있게 앞만 바라보며 보잘 것 없는 작은 일이라도 성실하고 정직하게 최선을 다할 때, 어디서든지 반드시 크게 쓰임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 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누가복음 16:10) 또한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겨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올바른 길을 선택하여 인생의 노후에 후회함이 없는 삶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어릴 때 ..

*습작<글> 2022.03.23

*우리의 꿈은 무엇인가?

우리의 꿈은 무엇인가? 갑자기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와 강풍으로 온몸이 으시시 떨리기도 한다. 아직 찬겨울이 떠나기 싫어서 어정거리며 강원도 산간에서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니 일찍 피어난 꽃들은 더욱 따스한 온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에그머니나... 겨울과 봄이 자꾸 힘겨루다간 꽃들만 죽을 맛이여~ 우짜지.." "우짜긴... 바톤을 똑바로 넘겨야 예쁜꽃들의 생명이 안전하징!" "기후변화로 우리들의 마음이 꽁꽁 얼어만 가네여! 우짜꽁.." "우짜꽁은 뭘! 우째... 놀부처럼...심통부려도 때가 되면 미련없이 물러가는 게 겨울 아닌감~~" 그뿐만 아니라 언제 소멸될지 모를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적으로 가파른 삶을 어지럽히며 생명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어서 너무 ..

*습작<글> 2022.03.18

*단비를 주시는 감사!

단비를 주시는 감사! 겨우내 가물어 메말랐던 토지에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희망의 소식처럼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물통에서 똑~똑~또르르~ 흘러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니 학수고대하던 보고픈 님이 찾아온 것만 같아서 말할 수 없는 기쁨이 가득 찼다! "소망의 주여! 우리들을 환난 중에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사 복된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니 너무나 감사해요!" 무엇보다도 9박 10일이라는 낮과 밤동안 울진과 삼척에 강풍 따라 세차게 번진 산불이 해소되어 애를 태우던 마음들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잊고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보금자리가 속히 복구되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하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습작<글>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