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사랑 1417

*화명의 가을!(2)

화명의 가을!(2) 나그네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들은 잠시 잠깐 소풍왔다가, 끝내는 말없이 허무하게 떠나가기도 하는 것이다. 가련한 인생이 태어날 때 아무것도 손에 쥔 것이 없듯이 숨을 거두는 날에도 미련없이 빈손으로 가게 되어 있다. 누구든지 험악한 세상 속에 부닥치며 고통스럽게 살아가다가 예측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매일 경건한 마음으로 헛된 세상에 것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절제하며 언제가는 떠날 준비가 필요하다.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월동(越冬) 준비는 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 톨스토이(Tolstoy, 러시아, 1828. 9. 9 ~1910. 11. 20). 소설가. 사상가로 러시아의 국가의 사회 모순을 리얼하게 그려 구도적(求..

*습작<글> 2022.11.02

*화명의 가을! (1)

화명의 가을! (1) 10월의 끝자락이 가까우니 푸르던 나무마다 오색단풍이 물들어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깔도 잠깐인 듯 어느새 한 잎씩 낙엽이 되어 쓸쓸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인생의 청춘도 늘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세월 속에 흘러간 추억을 회상하는 노년의 시간이 찾아올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은 젊었을 때 구해야 한다. 젊음은 그 자체가 하나의 빛이다. 빛이 흐려지기 전에 열심히 구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 열심히 찾고 구한 사람은 늙어서 풍성하다." - 괴테(Goethe, 1749. 8. 28 ~1832. 3. 22). 독일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 그의 작품은 모두 자기 체험의 고백과 참회이며, 등이 유명함 - 곱게 물들었던 낙엽이 떨..

*습작<글> 2022.10.27

*어서 돌아 오라!

어서 돌아 오라! 결실의 가을인데.... 왠지 마음은 쓸쓸해져 가기도 한다. 마른 나무가지와 같이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한 내면에 자리한 슬픔과 고통의 흔적이 얼룩져 표현할 수 없는 기로에 놓여 갈팡질팡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짧은 인생을 보다 알차게 보내려는 마음은 누구든지 품고 있지만, 현실의 위기앞에 좌절하며 절망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무슨일을 당하여도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일까지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 새로운 용기가 솟아날 것이다. "내가 확신 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습작<글> 2022.10.19

*가을이 익어가는 時間

가을이 익어가는 時間 푸른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수를 놓아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차창 옆의 들녘에 펼쳐진 누렇게 익은 곡식들이 뜨거운 마지막 햇살을 받으며 풍요롭게 영글어 갔다. 화명의 장미공원에 심겨진 산사과 나무에도 가지마다 부러질 정도로 많은 열매를 달아 가을의 시간이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바람이 불때마다 나무에서 반짝이던 열매들이 견디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져 쓸쓸하게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았다. 마지막의 순간에도 또다시 씨앗이 썩어 새봄에 싹이 나고 잎을 피워 큰 나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 보이기도 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

*습작<글> 2022.10.13

*나는 갈 길 모르니(Jesus, Saviour, Pilot Me)/Tr. by John T. Underwood

나는 갈 길 모르니 (Jesus, Saviour, Pilot Me) (시 37:5) /Tr. by John T. Underwood, 1988 /J. E. Gould, 1871 1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합소서 어디 가야 좋을찌 나를 인도합소서 어디 가야 좋을찌 나를 인도합소서 2 아무 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찌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찌 나를 가르치소서 3 아기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줍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줍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줍소서 4 맘이 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합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합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합소서 아멘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상처입고 괴로워하는 마음마다 함께 하시어 위로하여 주시길..

*인생을 책임있게 살아보자!

인생을 책임있게 살아보자! 나그네와 같은 짧은 인생의 길은 누구든지 꽃길만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험난한 산맥과 같은 고비를 넘고 넘는 고달프고도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살아간다. 뜻하지 않는 고통과 슬픔으로 앞이 캄캄할 때도 있고, 원망과 시기로 분쟁을 일삼으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맹목적인 삶의 굴레에 빠져 인생을 허비할 때도 많다. 인간의 교만함으로 인해 멸망을 자초하는 가운데 깨닫지 못한 짐승과 같은 무모한 행동을 일삼다간 결국은 낭패를 당하는 무서운 결과를 낳을 것이다. "좋은 인간이란 자기의 죄는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자기의 선행은 금방 잊는 자이다. 나쁜 인간이란 그 반대로 자기의 선행은 언제까지나 잊지 않고 죄는 쉽게 잊는 자이다" - 톨스토이(Tolstoy, 러시아. 1828. 9. 9 ..

*습작<글> 2022.10.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is Greater Far)/F. M. Lehman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The Love of God is Greater Far) (요 3:16) /F. M. Lehman /F. M. Lehman 1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 하셨네 (후렴)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2 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위의 영화 쇠할 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은 큰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3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 불철주야로 나라를 지키시는 국군장병님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발전이 이룩된 것은 푸른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언제 어느 때나 그들의 업적과 나라의 파숫꾼으로서 끝까지 국가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하신 안타까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敬畏)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 (시편 85:..

*습작<글> 2022.10.01

*이별과 만남!

이별과 만남! 가을이 찾아오는 화명의 숲길을 걸었다. 무덥던 여름날에 그늘이 되어주던 그곳은 언제나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나 푸르던 잎들도 이제, 한해동안 동고동락했던 나무와 아쉬운 이별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9월이면 나무아래엔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상상화라고 부르는 꽃무릇이 붉게 피어났다. 땅에서 잎은 먼저 올라와 사라지고.... 잎을 만나지 못하는 꽃의 모습이 처량하게 보였다. 하지만 무리지어 피어난 꽃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숲길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어 나그네들의 마음을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행복을 안겨주었다. "사랑은 떨리는 행복이다. 이별의 시간이 될 때까지는 사랑은 그 깊이를 알지 못한다" -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1883. 1..

*습작<글> 2022.09.22

*언제나 함께 힘차게 갑시다!

언제나 함께 힘차게 갑시다! 인생의 여정은 언제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생명이 살아있을 동안 서로 사랑하며 주어진 삶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이 최선책일 것입니다. 그러나 피조물인 인간이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줄을 생각하고 온갖 불의를 행하며 욕심에 치우쳐서 인간의 본분을 망각하고 방황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더 늦기전에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소중한 생명들을 사랑하고 죄에서 구원함을 받아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사도행전 16:31-32) 경부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끊임없이 흐르는 낙동강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름..

*습작<글>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