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기쁨 343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해운대에서>

봄의 소리를 들으며...(1) 혹독하던 한파도 봄기운에 저만치 물러나 다소곳해진 날이었다. 빵모자로 빈둥산을 가린 남편과 벙거지모자로 단장한 아내는 멀리 여행은 못 가드라도 가까운 해운대의 바다향기를 맡기로 하며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남편이 좋아하시는 전통 복국집을 찾아 속을 뜨끈하게 데우며 한파에 시달린 지난 시간의 일들을 확! 날려 버리기도 했다. "와우! 오늘 아주 그냥... 당신 덕분에 콧바람에 복국에다 엄청 호강하는구려...호!호!" "입맛 있을 때 마니 묵고... 옆에 있을 때 잘하고... 건강해야징~허!허!" 그도 그럴것이 이번 동절기를 보내기가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었다. 노후된 차량의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결국은 새것으로 교체하는 경비가 지불되었고.. 계속되었던..

*습작<글> 2023.03.02

*탄일종이 땡~땡~땡!

탄일종이 땡~땡~땡! Merry Christmas! 구주 성탄을 맞이한 온 세상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하늘의 평화와 땅의 기쁨이 넘쳐나길 기도드립니다. 어릴 때, '탄일종'의 노래를 부르며 친구들과 성탄 준비로 율동도 하고 추위도 잊은 체 함께 어울러 신나게 썰매를 타기도 했어요. 그 당시엔 교회마다 종소리를 울려 동네 사람들에게 예배 시간을 알렸지요. 그 옛날엔, 새벽에 울리는 은은한 종소리로 지치고 고달픈 사람들의 마음을 주의 사랑으로 위로해 주는 파숫꾼의 역할을 감당했어요. 탄일에 울리는 종소리는 누구에게나 기쁨으로 구원을 전해 주었답니다. 비록 성탄 종소리는 들을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의 마음 속에 예수님의 사랑의 빛으로 구원함을 받아 살아가야 할 거예요 .구주 성탄을 통해 서로 용서하며 화해하므..

*습작<글> 2022.12.25

*함박눈이 내리는 아침!

함박눈이 내리는 아침! 아침마다 깨어나 작은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를 쉬며 그날의 기온을 예측하기도 한다. 산이 병풍처럼 둘러 싸인 이곳은 한파가 극심하여 노후 자동차의 시동은 서비스센터에서 달려와 긴급으로 조치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다른 지방에서는 폭설이 내려 설국을 이루었지만 여기는 흰눈은 오지 않아 내심 부럽기만 했었다. 아! 그런데 오늘 아침! 함박눈이 펑~펑~내렸다. "아이고 세상에... 눈이 오네! 흰 눈으로 깨끗해진 세상이 너무 아름답구나!" 하늘에서 만나를 뿌려주듯이 하얗게 쌓여 가는 백설을 보면서 철부지 아이처럼 너무 기뻤다. 오래전 중국여행 때, 백두산밑에서 안고 온 아기사슴 두 마리의 뿔에 크리스마스 빨간 리본과 산타 선물을 매달아 부리나케 밖으로 뛰어 나갔다. 아무도 밟지 않은..

*습작<글> 2022.12.21

* 그 맑고 환한 밤중에(It Came Upon the Midnight Clear)/Edmund G. Sears

그 맑고 환한 밤중에 (It Come Upon the Midnight Clear) (눅 2:13) /Edmund H. Sears, 1849 /R. S. Willis, 1850 1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뭇 천사 내려와 그 손에 비파 들고서 다 찬송하기를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고요하도다 2 뭇 천사 날개 펴고서 이 땅에 내려와 그 때에 부른 노래가 또 다시 들리니 이 슬픔 많은 세상에 큰 위로 넘치고 온 세상 기뻐 뛰놀며 다 찬송하도다 3 이 괴롭 많은 세상에 짐 지고 가는 자 그 험산 준령 넘느라 온 몸이 곤하나 이 죄악 세상 살 동안 새 소망 가지고 저 천사 기쁜 찬송을 들으며 쉬어라 4 옛 선지 예언 응하여 베들레헴 성 중에 주 예수 탄생하시니 온 세상 구주라 저 천..

* 구세주 성탄일을 기다리며...

구세주 성탄일을 기다리며... 요즘, 한파가 심해져 꼼짝달싹하지 않고 방콕(?)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서울과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흰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 겨울날엔 낙상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눈이 오지 않은 남부지방까지 세심하게 안전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유년시절엔 성탄절이 다가올 때면 함박눈이 펑펑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길 얼마나 설레이며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제 그런 낭만적인 생각보다 찬바람이 불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질 뿐이니 늙음은 막을 수 없는 비생산적인 것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 세상의 죄악을 구원하려 오신 삼위일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은 성탄 트리에 불를 밝히며 어느 때나 기쁨과 감사함이 넘친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

*습작<글> 2022.12.14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前進!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前進! 요즘,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을 시청하며 열광하느라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한다.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뛰는 우리 선수들의 힘찬 모습을 보면서 혹시나 부상을 당할까 걱정도 되었지만 골인하는 장면에는 자리에 일어나 대한민국을 외치기도 했다.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이긴 대표 선수들이 16강에 올라 축구의 최강국인 브라질을 만나 4:1로 패해 8강의 꿈은 좌절되었지만 아주 잘 싸워 주어 자랑스럽기만 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미래세대들의 꿈들이 실현되는 월드컵 우승 국가가 되길 기대해 본다. "나는 훈련하는 모든 시간이 힘들었다. 그러나 나는 그때마다 말했다. 포기하지 마라. 지금은 고통이지만 남은 나의 일생을 챔피언으로서 살 것이다" - 알리(Ali, 1942.1.17~2016.6..

*습작<글> 2022.12.05

*예수가 거느리시니(He Leadeth Me: O Blessed Thought)/J. H. Gilmore

할렐루야!!! 블로거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주일마다 빠짐없이 찬송가를 올리며 이곳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과 주님께 은혜받는 시간이 되어 마음이 너무나 기뻤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16일 세째주일은 전날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여 쉬게 되었어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빠르게 잘 복구되어 이렇게 찬양을 드리게 됨을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아직 동영상이 비공개되는 까닭을 알지 못해 답답하고 괴롭지만,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을 믿고 기도드리겠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집으로 가는 기쁨!

집으로 가는 기쁨! 누구나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다가 민족 고유의 명절이 되면 보고픈 부모님과 친척들이 계신 정다운 고향으로 찾아간다. 어릴 때 뛰놀던 시냇가와 옛동산도 변함없이 반겨주고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부모 형제와 모든 분들로 인해 위안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험악한 세상에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족들이 있는 집을 막무가내 떠났던 나그네들도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와 서로 사랑으로 화합하여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아야 하리라. 올바르지 못한 행동과 아집을 버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 수 있어야겠다. 회개의 눈물은 모든 허물을 감싸줄 수 있는 가족들의 특별한 사랑으로 이루어져 다시는 방황하지 않도록 감싸줄 것이다. "그대가 순진하고 맑고 결백한 마음을 간직하였다면 열 개..

*습작<글> 2022.09.09

*예수는 나의 힘이요(Jesus is All the World to Me)/W. L. Thompson)

예수는 나의 힘이요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엡 1:7) /W. L. Thompson. 1904 /W. L. Thmpson. 1904 1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 구주 예수 떠나가면죄중에 빠지리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내 맘에 근심 쌓일 때 위로하고 힘주실 이 주 예수 2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친구되시니 그 은혜를 간구할 때 풍성히 받으리 햇볓과 비를 주시니 추수할 곡식 많도다 귀한 열매 주시는 이 주 예수 3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기쁨 되시니 그 명령을 준행하여 늘 충성하겠네 주야로 보호하시며 바른 길 가게 하시니 의지하고 따라갈 이 주 예수 4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소망 되시니 이 세상을 떠나갈 때 곧 영생 얻으리 한없는 복을 주시고 영원한 기쁨 주시니 나..

*힘차게 비상(飛上)하자!(1)

힘차게 비상(飛上)하자!(1) 인간에게도 날개가 있다면.... 이곳 저곳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창조주께서 만든 아름다운 세상에서 더 많은 견문을 넓히며 꿈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두 날개는 없지만 누구든지 희망의 날개를 마음에 달아 날마다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을 뿐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영육이 강건하면 어떠한 절망중에서도 비상할 수 있는 이상과 꿈을 가능케 하는 힘이 있다. "인생에 있어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굳은 참을성을 벗으로 삼고, 경험을 현명한 조언자로 하며, 주의력을 형으로 삼고, 희망을 수호신으로 하라" - 에디슨(Edison, 미국의 발명가, 1847. 2. 11~1931. 10. 18). 1877년 축음기 발명, 1895년 X선용 투시경 발명, 1929년 백열 전구, ..

*습작<글>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