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기쁨 347

*사랑은 영원하여라!(1)

사랑은 영원하여라!(1) 화명의 철로옆의 숲길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언제나 자연의 향기가 가득하여 걸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다. 메타세쿼이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에는 가을비가 내려선지 나무잎새마다 빗방울이 맺혀 눈물을 머금고 있기도 했다. 우산을 쓰고 두 갈래 길옆으로 걷는데 이전에 없던 다섯잎 클로버를 만나서 너무 좋아했지만, 그 옆으로 병충들에게 공격당해 잎이 찢어진 네잎클로버들이 발견되어 안타까웠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 과업 중 가장 어려운 마지막 시험이다. 다른 모든 것은 그 준비 작업에 불과하다" - 릴케(Rilke, 1875~1926) 독일의 시인, -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의 생명도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몇 억만분의 일의 행운을 안고 태어났다. 그러나 사랑을 ..

*습작<글> 2021.09.22

*행군 나팔 소리로(Bugle Calls are Ringing Out)/R. Waters

행군 나팔 소리로 (Bugle Calls are Ringing Out) (딤전 6:12) /R. Waters /A. E. Lind 1 행군 나팔 소리로 주의 호령 났으니 십자가의 군기를 높이 들고 나가세 (후 렴)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받아 쓰리라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 예루살렘 성에서 면류관 받으리 저 요단강 건너 우리 싸움 마치는 날 의의 면류관 예루살렘 성에서 2 악한 마귀 권세를 모두 깨쳐 버리고 승리하신 주님과 승전가를 부르세 3 달려갈 길 다가고 싸움 모두 마친 후 주와 함께 기쁨을 용사들아 누리세 할렐루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델타로 인해 사방으로 숨이 막힐정도로 답답합니다. 그러나 성일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괴롭고 갈..

*너와의 만남!(1)

너와의 만남!(1) 장맛비가 내린 후의 아침, 하늘엔 검은 구름이 갈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며 몰려다녔으나 어둠을 물리치는 빛나는 햇살에 푸른하늘과 흰구름이 방실거리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산책중, 뜻밖에 멋쟁이 후투새를 만나 너무 반가웠다. 연한갈색의 깃털과 검고 흰 줄무늬 날개를 가진 후투새는 새마을 공원의 참새들과 어울려 조반을 해결하려 분주해 보였다. "와우! 올~만이네요! 넘~~~~ 반가워이~ 어디에 있다가 이제사 왔슈?" "입에 풀칠하려 세상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여의치 않아 여기가 좋아서 머물고 있다네~" "아주 그냥..선택을 잘 하셨소! 이참에 새마을 운동으로 몸도 건강! 생활도 부강해지구려~" "다 좋은디... 비패해진 영혼과 씻을 수 없는 때묻은 검은 마음은 우째 볼꼬 싶..

*습작<글> 2021.07.06

*예수가 거느리시니(He Leadeth Me : O Blessed Thought

예수가 거느리시니 ( He Leadeth Me: O Blessed Thought) (시 23:3) / J. H. Gilmore, 1862 / W. B. Bradbury, 1864 1 예수가 거느리시니 즐겁고 평안하구나 주야에 자고 깨는 것 예수가 거느리시네 (후 렴) 주 날 항상 돌보시고 날 친히 거느리시네 주 날 항상 돌보시고 날 친히 거느리시네 2 때때로 괴롬 당하면 때때로 기쁨 누리네 풍파중에 거느리고 평안할 때 거느리네 3 내 주의 손을 붙잡고 천국에 올라가겠네 괴로우나 즐거우나 예수가 거느리시네 4 이 세상 이별할 때에 지옥의 권세 이기네 천국에 있을 때에도 예수가 거느리시네 아멘 할렐루야!!! 71년 전, 6.25 전쟁이 쓸고간 곳마다 수많은 희생과 고통, 상처들을 남겼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자..

*만남의 祝福!!!

만남의 祝福!!! 부부날인 오늘은 5월 21일이다. 보도에 의하면 21일 날짜가 두 사람이 하나가 되었기에 정해졌다고 한다. 숫자에 대한 숨은 아이디어가 반짝이며 기억 속에 남도록 각인 시켜준다. 부부의 만남은 하늘이 정해준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어 험난한 인생길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시편 118:21) 부부가 서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삐걱거리다 보면 될 일도 되지 않고 서로 마음에 상처만 남을 수 밖에 없다. 하루라도 참고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이 없으면 가정이란 울타리는 허물어지기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서로 이해하며 사랑하는 넓은 마음을 품어 지는 것이 이길 수 있는 너그..

*습작<글> 2021.05.21

*읍성에서(2)

읍성에서 (2) 5월달이면 연례행사처럼 어김없이 읍성을 찾아 가는 이유는 그곳에 가면 언제나 반겨 주는 작약꽃들과 수련꽃들이 때를 맞춰 만개하여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든든하게 세워진 성곽을 바라보면 왠지 삶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무엇보다도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오! 읍성이여! 우렁찬 선조들의 역사를 되새기어 만방에 아름다운 꽃을 피어 주오!" "가련한 수련? 아니면.. 화려한 작약꽃 말인교..." "아이구야! 후손에게 전할 고귀한 생명의 꽃은 지대로 알랑강 몰라~~" 우리들의 연약한 마음은 세상살이가 괴로워 답답하고 낙심될 때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받을 수 있다면 다시금 용기를 얻어 희망을 가질 수가 있다. 더군다나 큰 위기가 닥칠때라도 인생의 동반자가 곁에 있으므로 서로 사랑의..

*습작<글> 2021.05.20

*튤립(tulip)꽃밭에서~

튤립(tulip)꽃밭에서~ 가정의 달인 오월은 작은 것에도 감사함이 넘치는 마음으로 가족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사랑을 나눈다. 소중한 생명을 태어나게 부모님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과 손주들을 허락하셔서 가정에 기쁨을 누릴 수 있어 항상 감사함이 넘친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그러나 지금은 이때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수무책인 코로나19의 극심한 광풍으로 보고싶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함께 웃음꽃을 피울 수가 없어 안타까움이 많다. 하지만, 서로의 생명에 위협을 받지 않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라 행동하며 백신을 맞고 다같이 만나서 회포를 풀날을 인내하며 그리움으로 삭히고 있을 뿐이다. "인생의 광풍은 아무리 심해도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 구름 뒤..

*습작<글> 2021.05.06

*숲길을 걸으며....

숲길을 걸으며.... 4월도 세상만사로 숨가쁘게 지내다가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경부선 열차를 타고 와서 내린 화명역 옆의 숲속길은 새로 돋은 잎들로 며칠새 녹음이 짙어져 싱그러웠다. 소나무에서 떨어진 분신같은 솔방울들은 씨앗을 틔울 환경이 되지 못하였지만 불소시개로는 안성맞춤이게 보였다. "거기 누구 없슈?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지 않소!" "제발! 좋은 값에 데려가 주오!" "일년내 힘들게 보살펴 주었는데... 변신시켜 활용해 봐 주구려.." "아이구야! 답답한 이 속상함을 하소연 할 때도 없고 우야마 좋을꼬..." "어느 것이 자랄지는 결코 알 수 없다. 그러나 계속 씨를 뿌려라. 어쩌면 모두 자랄 수도 있을 것이다" - 아인스타인(Einstein, 1879-1955) 독일 태생의 이론물리..

*습작<글> 2021.04.29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진감래(苦盡甘來)! 인생의 여정엔 꽃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태산준령같은 어려운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얼마나 고통스러운 역경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을 안고 살수 밖에 없다.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 도스토옙스키(Dostoevskii, 1821.11.11~1881.2.9) 러시아 소설가, - 어느 누구든지 마음 먹은대로 잘 풀릴 수 있다면 걱정 근심이 없을 것 같아도 인생이란 한가지 해결되었다 싶어 마음을 편히 놓을 새도 없이 또 다른 문제가 터지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기도 하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처럼 좋은 일에도 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용기와 인격으로써 나머지 생의 불운을 예측할 수 있다" - 헤르만..

*습작<글>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