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고난 187

*항상 힘내시고 강건하소서!

항상 힘내시고 강건하소서! 새해 벽두부터 한파의 기세가 만만하지 않다. 삭풍이 몰아치고 폭설이 내린 곳마다 자동차들의 행렬이 막혀 장시간 추위에 떨고 있음을 연일 보도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의 무방비 속에 처했던 구치소의 1,000명이나 넘는 확진자 중에 사망자들이 발생하여 가족들의 울분의 고통과 비탄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죄의 형벌을 받은 곳에도 생명과 인권이 보장되어 생존의 위기에 놓인 재소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당연한데도 서로 탓만하는 무책임한 행태가 미련해 보였다. 무슨 일이든지 책임있게 사전에 관찰하고 살펴서 재난을 방지하는 게 고관대작들의 임무일 것이다. "지도자는 자기의 텃밭을 가꿀 줄 알아야 한다. 씨를 뿌리고, 보살피고, 잘 일궈야만 ..

*습작<글> 2021.01.07

*고난을 이겨낸 축복!

고난을 이겨낸 축복!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과수마다 탐스럽게 열매가 달려 한해동안 보살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보는 것만도 마음에 풍족한 기쁨을 주었다. 특히 허리굽은 감나무에 오롱조롱 달린 감들을 보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감밭에서 저녁 늦도록 고생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길가에서 한참이나 그 곁에 서있곤 했다. 감나무가 튼실한 열매들이 맺히기까지 수많은 태풍같은 고비를 견디어 내는 인내력이 있었기에 귀한 열매들이 맺힐 수 있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시편 118:21) 작대기로 넘어지지 않게 받쳐 놓은 감나무는 그 옛날 무거운 짐을 지게를 지고 땀을 흘리시던 아버지의 힘드신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여 가슴의 찡함이 눈시울에 전달되어 뜨거워졌다...

*습작<글> 2020.11.16

*나 어느 곳에 있든지(I Can not Tell thee Whence it Came)/J.S.Brown

나 어느 곳에 있든지 (I Can not Tell thee Whence it Came) (요 14:27) /J. S. Brown, 19th Century /L. O. Brown, 19th Century 1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없이 흐르니 목 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3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4 주 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할렐루야!!!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의 은혜가 고달프고 지친 가정마다 늘 충만하게 임하시며 어느 곳에 있든지 주..

*고난을 극복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고난을 극복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에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오고 가지 못해도 어느 곳에 계시든지 생명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당한 현실의 두렵고 비참한 고난의 시기를 주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어두움을 뚫고 한걸음씩 밝은 빛을 향해 도약하는 소망을 품어 나가기로 합시다! 비록 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해도 올바르고 정직함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풍성함으로 채움을 받는 기적의 역사가 우리 곁에 머물어 감사와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만 믿고 거짓을 말하는 가증스럽고 혼란한 이때일수록...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단단히 무장하여 굳건한 신앙생활로 자손대대에 귀감이 되는 위대한 믿음의 유산을 남기시길 바래요! 가로막힌 명절..

*습작<글> 2020.09.30

*고난을 이겨내자!(2)

고난을 이겨내자!(2) 고달픈 삶의 여정에는 잠시도 쉼없이 희로애락의 문이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하며 우리들 곁에 머물어 맴돌기도 한다.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이였던 이번 여름날의 계속된 장맛비를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아리기도 하여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하던 낭만을 느낄 수 조차 없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저절로 안전하게 보수되어 감사함을 드릴 뿐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 모든 기사를 말하지어다 그 성호(聖號)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시편 105:1-4) 얼마전 잿빛이 드리운 오전에 찾아간 읍성에는 몇차례의 폭풍이 몰아쳐 갔지만 여전히 든든하게..

*습작<글> 2020.09.22

*고난을 이겨내자!(1)

고난을 이겨내자!(1) 폭풍이 휘젓고 지나갔던 9월의 하늘엔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거리며 피어나 무겁고 초초하던 마음까지 솜털처럼 가벼웠다. 얼마전만해도 무섭게 몰려오던 검은구름들은 온데간데 없고 흰구름들이 여러모양의 수를 놓아 넓은 하늘을 장식하고 있었다. 흩어져가는 양떼들을 부르는 목동과 연약한 양만 엿보는 늑대도 보이기도 했다. "양떼들아! 아무곳에나 멋대로 다니지 말아라! 자칫하면 늑대밥이 된다! 알겠지..." "아우!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냉! 주인님의 경고를 귀담아 들겠삼! 순종이 재사보다 낫다고 했징!" 성경 속의 용감한 다윗도 목동으로써 홀로 들판에서 무서운 사자들로부터 양떼들을 보호하며 하나님을 향한 수많은 감동의 시를 지어 찬양하였다.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고난을 인내하며 ..

*습작<글> 2020.09.18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화명생태공원에서)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화명생태공원에서) 후텁지근한 주말의 오후시간, 남편과 아내는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나들이는 가지 못하고 생태공원의 숲길을 걸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대로 사색을 할 수 있었다. 작년 같으면 한 번쯤 아름다운 나폴리와 같은 통영에 가서 1박을 하며 그곳의 풍광과 먹거리를 즐기며 노래했을텐데.... 하지만 낙동강이 흘러가는 숲길따라 걷는 것도 마음을 탁트이게 하는 매력에 금상첨화와 같았다. 메타세쿼이아 푸른나무의 길이 길게 뻗어 있어서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는 아주 좋아 보였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페달을 밟으며 신나게 질주하는 것을 보니 휘파람이 절로 나왔다. 넓은 잔디밭에는 게이트볼 장이 있어서 마스크를 낀 어르신들의 체력단련에 한몫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습작<글> 2020.07.06

*역경을 이겨내자!

역경을 이겨내자! 하늘은 우중충해 보였으나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이 올라가 고온다습하여 대중들이 모이는 곳은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있기가 여간 불편하지가 않다. 코로나19의 봄은 일상생활의 자유를 잃어 버려 그동안 자유를 만끽한 날들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과의 만남은 언제나 숲속의 맑은 공기로 마음껏 숨을 쉬며 심신의 고달픔과 피로가 사라진다. 강변으로 차를 몰아 가보니 강물은 메말라져 진흙과 자갈돌이 깔린 밑바닥을 들어내 보이고 있었다. 조금 남은 물에서 점심 먹거리를 찾느라 허리를 굽힌 부지런한 백로의 모습이 삶의 터전에서 일자리를 찾는 우리들의 답답한 눈물나는 현실과 같아 보였다. "고난과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叡智)로 이끌어 올렸다. 보석과 즐거움은 이것을 이루어 주지 못했을 것이다. ..

*습작<글>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