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고난을 이겨내자!(2)

샬롬이 2020. 9. 22. 07:58

고난을 이겨내자!(2)

 

고달픈 삶의 여정에는 잠시도 쉼없이

희로애락의 문이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하며

우리들 곁에 머물어 맴돌기도 한다.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절망적이였던

이번 여름날의 계속된 장맛비를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아리기도 하여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하던 낭만을 느낄 수 조차 없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저절로 안전하게 보수되어 감사함을 드릴 뿐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 모든 기사를 말하지어다

그 성호(聖號)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시편 105:1-4)

 

얼마전 잿빛이 드리운 오전에 찾아간 읍성에는

몇차례의 폭풍이 몰아쳐 갔지만 여전히 든든하게

쌓아올린 성곽의 위풍이 당당해 보였다.

한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견뎌낼 만큼

슬기로운 건축공법으로 심혈을 다한 성실한 손길에

창수가 나도 걱정없이 안전하여 다행스러웠다.

미래 세대에 물러줄 훌륭한 명승지로 탐방객들에게

자유 민주주의 정신으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애국심이 발휘될 것을 믿는다!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이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왜냐하면,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오직 하나의 의미는

신이 원하시는 이 짧고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1623-1662)

프랑스의 사상가. 수학자. 물리학자. <팡세> -

 

입구에 들어서자 인공 연못에는 보랏빛을 띤

가시연꽃들이 힘차게 반겨주었다.

가련해 보이는 수련꽃들과는 달리

자신을 보호하려는 모양이 남달라 보였다.

아무나 근접하지 못할 정도로 가시를 품어

지나가는 곤충들도 무서워할 정도였다.

"아이구! 무서워! 가시를 품어

누구를 찌르고자 하는공!"

"이래봐도 세상의 것에 때묻지 않고

곧게 살려는 전략이 아닌감요!"

험한 세상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가시로 방어하는지 짐작이 갔다.

하지만 남에게 피나는 상처를 입히며까지

이기적인 생각으로 겉다르고 속다르게

행동한다면 그것이 문제중에 문제일뿐이다.

흙탕물에서도 깨끗한 이미지의 흰수련꽃은

날마다 변함없는 사랑과 인내함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길 기도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사 올바르지 못한

궤계와 위선적인 것들을 벗어 던지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어

아름다운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자신에 처한 형편을 원망없이 꾸준하게

작은 것일지라도 성실하게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모든 것이 주 안에서 해결함을 받을 것이다.

고난 속에서 더욱 주의 진리의 말씀으로

방패를 삼아 믿음으로 전진할 때야말로

세상의 극한 질병과 환경을 이기고 남을 수가 있음을

날마다 주와 동행하는 삶 가운데서 이루어지리라!

그러므로 고난을 당할수록 더욱 더 주를 찬양하여

마음에 위로를 받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온세상에 나타내 보여 영광을 돌려야겠다.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나의 묵상을 가상(嘉尙)히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시편 104:33-34)

 

 

- 고난중에도 소망을 잃지 마시길 바라며...德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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