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고난 185

*나 어느 곳에 있든지(I can not Tell thee Whence it Came)/J. S. Brown

나 어느 곳에 있든지 (I Can not Tell thee Whence it Came) (요 14:27) /J. S. Brown. 19th Century /L. O. Brown. 19th Century 1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후 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없이 흐르니 목 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3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4 주 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할렐루야!!! 거룩한 성일을 맞아 하나님의 축복이 가정마다 임하시어 함께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추석..

*힘내어 달려가라!

힘내어 달려가라! 계절 따라 숲의 생태는 나무 빛깔부터 달라져 간다. 죽어 보였던 가지마다 움이 터는 파릇한 봄이 있었는가 하면, 잎들이 무성하게 넓혀가며 성장하여 무더위 속의 여름날을 시원한 그늘이 되어 지친 심신과 얼굴의 땀을 씻어 주기도 했다. 이제 한낮은 태양의 열기도 주춤해져 메타세콰이아 잎들이 가을빛을 띄어 사색의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때로는 비정한 세상이 한스러워도 한적한 숲의 길을 찬송가를 들으며 힘차게 걷노라면 언제나 마음은 평화롭고 생기가 돌기도 한다. 창조주께서 자연을 통해 주시는 사랑과 은혜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힘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두려워 말라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

*습작<글> 2021.08.20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Oh, to be Like Thee)/T. O. Chisholm

내 모든 기도의 제목 (Oh, to be Like Thee) (고전 11:1) /T. O. Chisholm,1897 /W. J. Kirkpatrick, 1897 1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예수를 닮기 원함이라 예수의 형상 나 입기 위해 세상의 보화 아끼잖네 (후 렴) 예수를 닮기 내가 원하네 날 구속하신 예수님을 내 마음 속에 지금 곧 오사 주님의 형상 인치소서 2 무한한 사랑 풍성한 긍휼 슬픈 자 위로하시는 주 길잃은 죄인 부르는 예수 그 형상 닮게 하옵소서 3 겸손하시고 거룩한 예수 원수의 멸시 참으시사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은 구주를 닮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심하여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지만... 오후시간에는 천둥과 번개가 무섭게 치더니 줄기찬 소낙비가 뿌려 주어 시원..

*십자가를 생각하며....

십자가를 생각하며... 우리들의 죄를 대신해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주간이었지만 세상의 염려와 걱정에 온통 사로잡혀 갈팡질팡거리기만 했다. 날마다 혼탁해진 세상의 소리에 기웃거리느라 마음은 진흙탕이 되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기적인 생각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어떻게 살아갈까? 한평생 세상에 살아갈 동안 우리들은 의식주에 대한 것에 대한 무거운 짐으로 안정되고 편안함을 얻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누구나 자신에게 당한 고통과 시련으로 눈물을 흘리며 비탄에 잠길 때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허물과 죄악을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

*습작<글> 2021.04.03

*선택의 기로(岐路)

선택의 기로(岐路) 그저께는 중국에서 불어닥친 심각한 황사로 온천지가 뿌옇게 가리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는 선택의 여지없이 우리들의 삶을 옭아매여 꼼짝 못하도록 방해를 놓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잔인함도 여전히 일상을 빼앗아 주위를 맴돌며 물러가지 않고 살벌하기만 할 뿐이다. "현대 문명의 위기는 기술 문명이 토끼처럼 달려가는 데 비해 정신 문명이 거북이같이 뒤를 쫓는 데 있다" - 토인비(Toynbee, 1889-1975) 영국의 역사가이자 문명 비평가, - 이 와중에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좌파정권의 뻔뻔한 권력자들의 부동산투기, 성문제로 인한 재보궐 선거의 혈세 낭비 등등... 경제파탄으로 하루하루 고달프게 삶을 지탱해 가는 젊은이들과 서민들은 격하게..

*습작<글> 2021.03.31

*주 달려 죽은 십자가(When Survey the Wondrous Cross)/I. Watts

주 달려 죽은 십자가 (When I Survey the Wondrous Cross) (갈 6:14) /I. Watts, 1707 /Arr. by L. Msson,1824 1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2 죽으신 구주 밖에는 사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입어서 교만한 맘을 버리네 3 못 박힌 손 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4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아멘 할렐루야!!! 우리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 고난의 십자가를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함이 넘치기도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絶望 중에서도 希望을 갖자!

絶望 중에서도 希望을 갖자! 화명 기찻길 산책로에서 만난 쇠딱따구리와 박새들과 재밌게 대화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딩똥~동띵~띨리리~ 남편의 관심어린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불이나케 동당걸음으로 집을 향하는 중, 학교앞에 있는 해물찜과 아구찜의 간판이 보였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다는 말처럼 눈이 빙빙도니 간판의 맛있는 그림만 봐도 매콤함으로 입맛이 돋우어지기도 했다. 숲속에서 카메라를 돌리느라 목고개도 아프고 배가 고파오던 참에 남편이 좋아하는 아구찜으로 찜하여 포장 주문하고 따스한 봄빛이 드는 창가의 의자에 앉아 조금 쉬면서 가게를 둘러봤다. 점심 때였지만 손님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다가 아버지를 모시고 남매가 들어왔고 넓은 홀엔 친절한 주인과 서빙하는 총각뿐이었다. 코로나19의 사태에 사회..

*습작<글> 2021.03.11

*고난 속에 피어나는 꽃!

고난 속에 피어나는 꽃! 우리들의 선조들은 만고풍상(萬古風霜)을 다 겪으며 만신창이(萬身瘡痍)가 되어 가는 곳들을 살펴 잘 살기 운동인 새마을 운동을 벌렸다. 오두막집에서 살던 가난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함께 부지런히 길을 넓히고 지붕을 수리하여 보다 나은 삶을 구축해 나가는 동네를 만들기도 했다. 농한기철인 겨울이면 모여서 화툿장을 치며 술먹고 싸움판을 벌이던 사람들이 변하여. 새마을 정보교육을 받아 하우스를 설치하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농장 경영을 하기도 하는 선구자가 되어 희망을 심어주었다. "사람은 의식주를 얼마나 잘 갖추고 누리고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얼마만큼 미치면서 사는냐가 중요하다" - 정주영(1915-2001) 현대 그룹 창업자. 호는 아산, 강원..

*습작<글> 2021.02.22

*항상 힘내시고 강건하소서!

항상 힘내시고 강건하소서! 새해 벽두부터 한파의 기세가 만만하지 않다. 삭풍이 몰아치고 폭설이 내린 곳마다 자동차들의 행렬이 막혀 장시간 추위에 떨고 있음을 연일 보도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의 무방비 속에 처했던 구치소의 1,000명이나 넘는 확진자 중에 사망자들이 발생하여 가족들의 울분의 고통과 비탄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죄의 형벌을 받은 곳에도 생명과 인권이 보장되어 생존의 위기에 놓인 재소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당연한데도 서로 탓만하는 무책임한 행태가 미련해 보였다. 무슨 일이든지 책임있게 사전에 관찰하고 살펴서 재난을 방지하는 게 고관대작들의 임무일 것이다. "지도자는 자기의 텃밭을 가꿀 줄 알아야 한다. 씨를 뿌리고, 보살피고, 잘 일궈야만 ..

*습작<글> 2021.01.07

*고난을 이겨낸 축복!

고난을 이겨낸 축복!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과수마다 탐스럽게 열매가 달려 한해동안 보살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보는 것만도 마음에 풍족한 기쁨을 주었다. 특히 허리굽은 감나무에 오롱조롱 달린 감들을 보면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감밭에서 저녁 늦도록 고생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길가에서 한참이나 그 곁에 서있곤 했다. 감나무가 튼실한 열매들이 맺히기까지 수많은 태풍같은 고비를 견디어 내는 인내력이 있었기에 귀한 열매들이 맺힐 수 있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시편 118:21) 작대기로 넘어지지 않게 받쳐 놓은 감나무는 그 옛날 무거운 짐을 지게를 지고 땀을 흘리시던 아버지의 힘드신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여 가슴의 찡함이 눈시울에 전달되어 뜨거워졌다...

*습작<글>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