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역경을 이겨내자!

샬롬이 2020. 5. 28. 04:03

역경을 이겨내자!

 

하늘은 우중충해 보였으나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이 올라가 고온다습하여 대중들이 모이는 곳은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있기가 여간 불편하지가 않다.

코로나19의 봄은 일상생활의 자유를 잃어 버려

그동안 자유를 만끽한 날들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과의 만남은 언제나 숲속의 맑은 공기로

마음껏 숨을 쉬며 심신의 고달픔과 피로가 사라진다.

강변으로 차를 몰아 가보니 강물은 메말라져

진흙과 자갈돌이 깔린 밑바닥을 들어내 보이고 있었다.

조금 남은 물에서 점심 먹거리를 찾느라 허리를 굽힌

부지런한 백로의 모습이 삶의 터전에서 일자리를 찾는

우리들의 답답한 눈물나는 현실과 같아 보였다.

"고난과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叡智)로 이끌어 올렸다.

보석과 즐거움은 이것을 이루어 주지

못했을 것이다.

- 페스탈로치(Pestalozzi, 1746-1827)

스위스의 교육학자, <은자(隱者)의 황혼> 작품 -

 

강변에서 만난 백로와 고니, 왜가리, 오리들을 보면서

만화 영화중에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온

<들장미 소녀 캔디>가 떠올라서 함께 노래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 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나 혼자 있으면 어쩐지 쓸쓸해지지만

그럴 땐 얘기를 나누자 거울 속의 나하고

웃어라 웃어라 웃어라 캔디야

울면 바보다 캔디 캔디야"

- 번안/윤석중. 편곡/마상원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고니는 홀로 외로이 

강물 복판의 돌위에 서서 수심에 잠겨 보였다.

무엇이 그녀(?)를 괴롭히는지 알 수 없었으나

한많은 세상에서 용기있게 힘을 내어라고 했다.

"고니야! 세상살이 많이 힘들지?

사는날까지 용기 잃지 말길 바래~"

"사랑과 관심을 주는 그대가 있길래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고마워이!"

고니가 꺼억~꺽~ 애타는소리로 울때는 너무 슬펐다.

한 많은 세상에 학대받고 착취당하여 버림을 받아

오로지 홀로 서기로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했다.

며칠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쓰라린 마음을 토해내며

절규하시던 위안부 할머니모습이 자꾸만 생각나

오래도록 가슴이 아파왔다.

아무쪼록 정의를 외치시는 목소리가 멈추지 마시고

오래~ 오래도록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소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지금껏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무리 배은망덕해도

남의 뼈아팠던 인생을 이용하여 자신의 배를 채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인권유린이며 사회의 기생충들이다.

이런자들이 배지를 달고 국민을 대표한다면

국가적인 망신이며  혈세만 축내는 쓸모없는

욕심꾸러기 벼슬아치가 될 것이다.

"악한 행위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다"

- 소크라테스(Socrates, B.C. 470?-B.C.399)

고대 그리스 철학자 -

 

어느사이 유채꽃들은 씨앗이 맺혀 푸르던 가지들이

갈색으로 변하여 강물에 반영된 것이 너무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 같았고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백로는

주어진 삶을 극복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창조주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생명을 힘들고 고달프다고

함부로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죄악이며 남은 자들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결과를 초래하기만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죽을 힘이 있으면 살아야 한다!

비극이 닥쳐오면 그것이 끝나야만 희극이 등장되는 것이

세상만사 희로애락의 정한 이치가 아닐까 싶다.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의 경제 침체로 답답한 현실에

잃어 버린 것을 되돌리려 고군분투하지만 녹녹지가 않다.

하지만 역경을 이겨내는 자만이 탄탄한 미래의 길이

안정되고 윤택한 삶을 이루어 나갈 것이리라~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71)

 

코로나19를 잘 이겨 나가는 국가가

사리사욕을 채우는 권력자들과 사회의 공동체들이

자신을 청빈하게 비우지 않고도 도저히 성장할 수 없으며

막막한 미래에 대한 정의와 희망도 사라질 것이다.

나라를 책임질 일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권모 술수에 묵묵부답이면 이것이야말로 적패청산감이다.

강자가 약자를 발판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쟁취하더라도 양심을 잃은 부끄러운 꼬리표는

역사에 기록되어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남의 가슴에 고통과 상처를 주는 것은 쉽지만

상대방은 세월이 흘러도 회복되기가 어렵다.

먼저 참다운 일꾼이 되려면,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며,

물질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깨끗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고달픈 삶의 현장을 기쁨이 넘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부터 날마다 주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아

이 어려운 시대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며

물질과 모든 것에 현혹되지 말고,

항상 청결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과의 싸움을 먼저 이길 수 있게 해야겠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사

영육을 더욱 강건하게 소생시켜 주실 것임을 믿는다.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나로 주의 계명의 첩경으로 행케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내 마음을 주의 증거로 행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치 말게 하소서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

(시편 119:34-37).

 

 

- 주의 말씀에 힘을 얻어

역경을 이길 수 있길 바라며...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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