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구름과 함께 강물도 흘러간다~

샬롬이 2020. 4. 28. 08:55





구름과 함께 강물도 흘러간다~


푸른 하늘엔 뭉게구름이 

여러 모양을 만들며 떠다니고 있었다.

호랑이처럼 보이는 구름이 입을 크게 벌리

연약해 보이는 양떼들이 무리를 지어 가다가 

놀라서 흩어지며 사라지기도 했다.

얼굴도 보이지 않고 쿨룩거리는 세찬 바람은 강물곁의

가냘픈 유채꽃들과  메마른 갈대들을 흔들어대어

잠시도 가만두지 않고 갈팡질팡거리게 만들었다.

그러다가도 사시사철 자연계는 변화무상하여

 쓰러진 곳에서도 다시금 소생하는 기운을 얻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환경을 스스로 자생하려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위쪽에서 방류되는 오염덩어리들로 인해

결국 맑은 물은 없어져 가고 고약한 냄새들만 풍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질 것이 아닌가....

"어딘가에 있는

부정을 방치하면

어디에나 있는

 정의가 위협받게 된다"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1929-1968) 미국. 목사. 인권운동가 -


강옆에 우거진 떡버들나무 가지들도

 서로의 간격을 두어 지장이 되지 않게 조절하는 기능은

움직이는 큰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상호간에 

부딛힘을 배려하는 촉광이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생명이 살아 있다는 것은 생기가 넘쳐난다.

마른 가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생명력이 솟아나

올바른 방향 설정을 하여 힘차게 뻗어나가기도 했다.

흐르는 강물 속에 잠긴 구름들도 물결의 흔들림따라

함께 숨가쁘게 어디론가 흘러~ 흘러~ 갔다.

흔들거리는 물결은  깨끗한 거울 역할을 하며 

뭉게구름들의 마음을 점검하고 있었다.

카메라 렌즈도 다급하게 물결을 보며 물었다.

"물거울아! 물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추하지"

"겉다르고 속다른 짐승들이 문제여~"

"권력을 탐하여 비리로 빨대 꼽는자들.."

"부와 명예를 쟁취하려는 위선적인자들.."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 뒤로 호박씨까는 자들.."

"바로...요기...나를 두고 한 말이구려...우짜꼬!"

"너는 누구냐? 썩! 물러가렸다!"

무엇이든 약한 것만 보면 잡아 먹으려 호심탐탐

눈을 굴리는 호랑이같은 마음도 맑은 물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씻어 改過遷善함이 마땅하다.

누가 인간들의 깊은 마음 속을 다 알 수 있을까?

더러운 시궁창과 같은 마음을 버리지 않는다면

계속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을 착취하여

죄악을 인식치 못한 채 어두운 길을 걸어갈 것이다.

모든 것이 물질에 눈이 어두워진 까닭에

권력과 명예,물질을 더 많은 것을 누리려는

미련한 자들의 비굴한 모습에 서민들의 가슴은 찢어진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러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디모데전서 6:7-9)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존재한다.

 죄악이 물든 마음에는 어둠뿐이며

사리사욕에 취해서 종횡무진 그 길을 걷는다.

우리가 생명이 되신 주의 빛을 받은 자들이 되어

죄악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받아

올바른 길을 선택하여 빛가운데 거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사탄은 어느곳에서나 존재하여

선한 자들을 넘어뜨리려 우는 사자처럼

사방을 두루 다니며 혈안에 사로잡혀 있다.

선으로 악을 이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위태로운 시대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주의 약속의 말씀을 상고하여 영과 육이

 소생함을 받아 새롭게 변화되어야겠다.

그리하여 모든 고난을 극복하여

주께 영광돌리는 삶이 됨이 사람의 본분이리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에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베드로전서 5:8-9)


졸~졸~졸~징검다리를 가르며

흘러가는 물소리가 정겨웠다.

 유수같은 인생의 여정에도 험한 길을

희로애락을 노래하며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로 멈추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모두가 소망의 닻을 달고서 넓은 바다를 향해

꿈의 나래를 펼쳐 나가야 하리라~

믿음으로 경건함과 정직히 행하는 발걸음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실 줄 확실히 믿는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잡다한 우상을  버리고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 섬기길 원하며...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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