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건강 78

*2022년을 보내며....

2022년을 보내며...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니 슬픔과 고통의 시간들도 많았지만 그 어려운 역경을 통해 주의 사랑과 은혜가 더욱 충만하게 임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누구에게나 닥쳐진 고난을 극복하기가 너무 힘들어 원망하는 마음으로 자포자기하는 상태에 이르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께 회개하는 마음으로 간구하며 굳센 믿음을 가질 때에 조금씩 불안함이 사라지고 해결책을 완수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3) 아무리 승승장구하며 높은 자리를 꽤차도 자신이 저질은 불의한 짐을 타인에게 막무가내로 떠넘겨 살아간다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이 되고야 맙니다. 다시금 삶에 대한 깊은 성..

*습작<글> 2022.12.30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만추(晩秋)!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만추(晩秋)! 해마다 가을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올해만큼 유난히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면서 마음이 쓸쓸함과 고독이 밀려오지는 않았었다. 아마도 나이탓도 있지만 주위의 환경이 어느 때보다 우울하고 만감이 교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실의 계절에 거두 들일 것 없는 허허벌판과 같은 삶 속에서 오늘도 소망을 안고 지탱하고 있을 뿐이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오랜만에 주구산 생태공원에 올라갔다. 가을 햇살이 파랑새다리 아래 물 위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은하수같이 아름다웠다. 눈알이 둥그런 잠자리 한 마리가 태그 난간에 연신 앉았다가 날았다 하면서 얇은 갑사 같은 날개를..

*습작<글> 2022.11.10

*행복한 삶!

행복한 삶!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보잘것 없는 일이라도 그것에 대해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며 만족하면 바로 행복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마음은 더 높고 많은 것을 가져야 행복한 줄 생각하지만, 끝없는 욕심에 이끌리다 보면 이기적인 모습으로 변해질 뿐이다. "최상의 행복은 일년을 마무리할 때에 연초 때의 자신보다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 톨스토이(Tolstoy, 러시아. 1828. 9. 9 ~1910. 11. 20). 소설가, 등 - 남보다 지위가 높을수록 경쟁은 치열하여 마음에 상처를 더 많이 받게 된다. 또한 물질이 풍요롭다 하더라도 엉뚱한 뻥튀기로 부도 위기를 맞기도 한다. 평수가 넓고 좋은 집에서 날마다 호화호식을 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

*습작<글> 2022.05.30

*꽃보다 더 곱고 예쁜 아이들!

꽃보다 더 곱고 예쁜 아이들! 화명의 장미원에는 백여 가지 종류의 장미꽃들이 만발하여 어떠한 향수보다 고상하고 은근한 향기를 풍겨주었다. 그곳을 거닐며 산책을 즐기는 시간은 산란한 마음도 상쾌해지고 쑥대머리가 엄청나게 맑아지기도 했다. 오전에 꽃보다 더 곱고 예쁜 아이들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넓은 꽃밭을 한 바퀴 돌며 종알종알 얘기꽃을 피웠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무엇을 관찰하는지 유심히 들여다 보기도 하고 장미의 향기를 가슴에 가득 안고 가는 듯 보였다. 천진난만하고 깨끗한 아이들의 마음에 언제까지나 세상의 때가 묻지 않고 정직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였다. "나라의 큰 기둥이 될 아이들아! 항상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 언제까지나 진실된 마음을 잃지 말고 세상의 빛이 되길 바래!" "그..

*습작<글> 2022.05.28

*同伴者의 祝福!

同伴者의 祝福! 인생의 여정에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세상살이 고달프고 괴롭더라도 옆에서 사랑으로 위로와 용기를 준다면 무겁던 모든 일들이 어느새 가볍게 생각되어 다시금 새롭게 삶을 꾸려나갈 수가 있다. 이처럼 동반자의 역할은 버팀목이 되어 넘어지지 않도록 함께 할 수 있어서 서로가 늘 감사함을 느낀다. "금속은 소리로 그 재질을 알 수 있지만, 사랑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 그라시안(Garcian, 1601~1658)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 간결한 표현과 복잡한 사유 양식의 하나인 '기상주의(奇想主義>'의 대표이다. 등 -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 길은 싱그러운 초여름 향기로 가득했다. 봄 햇살보다 뜨거워진 열기에도 은행나무 옆의 클..

*습작<글> 2022.05.22

*제100주년 '어린이날'을 축하해요!

♥제100주년♥ ♥어린이날을 축하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1923년 소파 방정환선생님과 색동회원님들이 "어린이날'로 제정하신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에요. ♥"감사해요! 축하해요! 파이팅!"♥ 여러분들이 미래에 나라의 큰기둥들이 되어 자유민주주의를 굳게 수호하며 서로 주의 사랑과 평화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항상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나 부모님께 효도하며 꿈꾸는 희망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생명을 허락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섬기시길 바래요! ♥"사랑하고 축복해요!"♥ ..

*습작<글> 2022.05.05

*부활의 기쁜 마음!

부활의 기쁜 마음! 담장 너머로 옛 잠실에 심겨진 은행나무에서는 까치둥지 두 집이 서로 마주 보고 나란히 서 있다. 겨우내 까치들이 입으로 열심히 물고와 정성껏 지은 보금자리가 든든해 보였다. 그런데 까치 가족들은 보이지 않고 작은 새들이 폴~폴~ 날아다니고 있었다. 주인없는 집에 나그네들만 들락날락하니 까치들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했다. 봄이 되니 죽어 보였던 구부러진 감나무와 은행나무 가지마다 두꺼운 껍질을 뚫고 싹이 터진 생명들이 살아 났음을 감사하며 싱싱하게 성장하는 것 같았다. "이 세상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월동(越冬) 준비는 하면서 죽음은 준비하지 않는다" - 톨스토이(Tolstoy, 1828. 9. 9~1910. 11. 20) 러시아의 소설가, 러시아의 국가, 사회 ..

*습작<글> 2022.04.18

*벚꽃길을 걸으며...

벚꽃길을 걸으며... 벚나무에 송이송이 피어난 꽃들의 향연에 봄은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가지마다 꽃들의 속삭임으로 자꾸만 가던 발걸음이 머물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늙은 나무는 꽃들을 위해 자신의 진액을 다 내어 주기까지 희생을 감수하며 수많은 꽃을 피우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자연의 세계는 고난과 역경을 반복하면서도 창조주의 질서와 조화 속에 놀랍도록 아름답게 이루어져 생동하며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다. "어려운 일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기쁨, 우리의 행복, 우리의 꿈을 발견해야 한다. 이 깊고도 깊은 심연을 통하여 그들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우리는 비로소 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다" - 릴케(Rilke, 독일 시인, 소설가, 1875. 12. 4 ~ 1926. 12. ..

*습작<글> 2022.04.05

*봄의 소리에 비상(飛上)!

봄의 소리에 비상(飛上) 완연하게 따사로워지는 햇살에 기세 등등하던 동장군도 한풀 꺾이여 강바람 따라 줄행랑을 치고 있었다. 징검다리 건너 농장의 비닐하우스에는 빨간 머리 앤처럼 얼굴에 점이 송송 박힌 붉은 딸기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디었다고 서로 얼굴을 맞대어 종알종알~ 호!호! 하!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신바람이 났다. "니는 이곳을 떠나 어디로 멀리 가고 싶니?" "내사마 아이들에게 줄 달콤한 디저트가 되어 학교에 가고 싶다 아잉가~" "와우! 오늘이 바로 입학식 날이 아닌감! 함께 가서 축하해 주자구나!" "그래~ 좋은 생각이야! 탐심이 많은 고관대작들 집에 몰래 가는 것 보다야 만배 낫지롱!" "가장 귀중한 사랑의 가치는 희생과 헌신이다" - 그라시안(Gracian, 1601. 1.8~16..

*습작<글> 2022.03.02

*상궁지조(傷弓之鳥)

상궁지조(傷弓之鳥) (한 번 화살을 맞아 다친 새는 구부러진 나무만 보아도 놀란다는 뜻으로 한 번 혼이 난 일로 말미암아 무슨 일이든지 항상 두려워하고 경계함) 산책을 하며 가는 길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다. 그곳에는 쉼터가 있어서 여름날에는 시원한 그늘에 마을 사람들이 앉아 쉬며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느티나무의 높은 가지에는 까치들도 둥지를 틀어 오고가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강풍을 잘 견디어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전엔 짝꿍과 둘이서 정답게 가지에 앉아 있던 까치 한 마리는 보이지 않고 홀로 가지를 왔다 갔다 하며 불안한지 먼산을 보기만 했다. 세찬 바람이 불어 가지가 계속 흔들렸지만 짝꿍이 돌아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까치야! 홀로 두렵고 많이 힘이..

*습작<글>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