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만추(晩秋)!

샬롬이 2022. 11. 10. 09:14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만추(晩秋)!

 

 

해마다 가을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올해만큼 유난히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면서

마음이 쓸쓸함과 고독이 밀려오지는 않았었다. 

아마도 나이탓도 있지만 주위의 환경이

어느 때보다 우울하고 만감이 교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실의 계절에 거두 들일 것 없는

허허벌판과 같은 삶 속에서 오늘도

소망을 안고 지탱하고 있을 뿐이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오랜만에 주구산 생태공원에 올라갔다.

가을 햇살이 파랑새다리 아래 물 위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은하수같이 아름다웠다.

눈알이 둥그런 잠자리 한 마리가 태그 난간에

연신 앉았다가 날았다 하면서 얇은 갑사 같은

날개를 반짝이기도 했다.

"아우! 오랫만이여!

어디로 갈려고 하오?"

"내사마, 하늘을 멋지게 날아

더 넓은 곳까지 비행할 참이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꿈을 이룩하길 바라네요!"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힘차게 살아갈께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는 일이며,

성공했다고 해서

기쁨에 도취되지 않는 것이다"

- 도스토옙스키(Dostoevskil,

1821. 11. 11~1881. 2. 9).

러시아 소설가, <죄와 벌><가난한 사람들>

<카라마조프의 형제> 등 작품이 있다. -

 

내일을 알 수 없는 인생의 길을 다가도록

우리의 생명과 모든 것을 창조주 되신

하나님께 맡기며 살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겠다.

성실한 농부가 땀흘려 가꾼 곡식을 거두들이는

기쁨을 함께 노래하며, 감사하는 자가 되어

이 가을을 몸도 마음도 강건해지길 바랄 뿐이다.

"오 주여!

불쌍히 여기시사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소서

오직 주의 말씀대로 살게 하시며

어디서나 주의 영광 나타내게 하소서"

 

 

- 주의 인도하심 따라 날마다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원하며... 德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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