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작은천사 가을을 보내며.... /작은천사 가을의 오곡들은 추수를 마쳐 농부들의 감사와 함께 곳간에 들여지고 수줍은 주홍감과 탱글함을 뽑내는 붉은 사과도 이름표를 단 박스에 포장되어 도시의 명품관에 진열되고 오가는 눈길을 맞추며 주인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농촌에서의 가을은 이토록 정성을 다하.. *습작<글> 2010.11.24
G20 정상들과 함께 지구의 풍년가를.. G20 정상들과 함께 지구의 풍년가를.... /작은천사 밤은 적막하고 아무소리 들리지 않는 고요함이다. 성탄절의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잠이 오지 않고 ... 2010의 11월11일 맞았다!!! "빼빼로의 날"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나의 날이지만, 그 보다 중요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경제,문화를 만국에 드.. *습작<글> 2010.11.11
불꽃의 찬란함과 휴지들의 소용돌이 불꽃의 찬란함과 휴지들의 소용돌이 /작은천사 가을바람이 불어 기온이 떨어지고 붉게 물들었던 낙엽들도 고운 빛깔을 띄고 우수수 날려 이리저리 길을 찾아 헤메이는 나그네와 같다. 한 번 왔다가 사라지는 인생의 처절함처럼 눈물을 뿌리고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화려함은 잠깐이요, 퇴색되어 이리.. *습작<글> 2010.10.29
사랑은 부어 주는 것 /작은천사 사랑은 부어 주는 것 /작은천사 감나무의 감들도 무엇이 그리 부끄러운지 두 볼에 주홍빛을 띄우고 있다. 작열하던 태양빛에도 잘 견디어 가을에 시집 갈 처녀처럼 가슴 두근거리며 감조리 총각이 낚아 챌 날만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아 보인다 나의 골목길도 가을 채비하느라 자주빛 맨드라미꽃들이 .. *습작<글> 2010.09.30
연꽃과 새의 속삭임 나의 소장품 중의 세번째 민화다. 붉은 연꽃의 표현이 만개 되어 한창이고 새와 물풀도 날렵하다.~~~~ ^^* 연꽃과 새의 속삭임 /작은천사 진흙 속에서도 가냘픈 줄기 끝에 핑크빛 봉오리 겹겹이 싸여 꽃잎 한잎 두잎 화사하게 펼치더니 덧없이 물 위에 떨어져 방아개비가 뱃놀이하고 있었다.. *습작<글> 2010.09.12
자연이 주는 소중함/작은천사 자연이 주는 소중함 /작은천사 작열하던 태양이 멈짓하며 8월의 뜨거움을 식히는 마지막 주말의 황혼 시간이다. 넓은 연지못에 연꽃들이 봉오리로 있다가 금방 활짝 피어 흩트려지고 속에서 연밥이 송송이 박혀 넓은 잎들과 바람에 일렁이고 있었다. 비 온뒤의 징검다리엔 원앙새들이 요.. *습작<글> 2010.08.28
묵화로 그린 소나무 아래서.../작은천사 남편의 스승님(三如)의 작품인 부채를 선물 받아 이번 여름을 무릉도원에 놀다 싶피 하였네라 *^(^* 묵화로 그린 소나무 아래서.... /작은천사 봄부터 큰갈비뼈는 서실에 등록하여 사군자를 붓끝으로 치며 폭염이 심해 헐떡이는 가운데도 소나무의 솔가지를 송송하게 그려 넣는 일을 게으러지 않고 심취.. *습작<글> 2010.08.19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작은천사 얼굴이 없는 천사가 하프를 켜고 있다 ! 모짜르트의 하프곡을....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있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장애를 극복하며 언제나 나를 위로해 주는 친구다~~~~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작은천사 8월의 뙝볕도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얼굴을 내밀었다간 숨어 버리곤 한다 골목길의 사정도 그리 좋.. *습작<글> 2010.08.17
소나기 맞기 전에 우산 준비를.... 소나기 맞기 전에 우산 준비를.... /작은천사 산책길에 돌아 오는 길에 갑짜기 쏟아지는 소낙비로 옷을 흠뻑 젖었으나 왠지 기분이 좋았다~~~~*^(^* <아침부터 너무 낭만을 찾았나?..> 황순원의 "소나기"의 소녀 주인공처럼 이리저리 둘러 봤으나 원두막도 없고 옷으로 비를 가려 줄 이도 없어서 그냥 .. *습작<글> 20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