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소원 63

*너의 소원은 무언인가?(2)

너의 소원은 무엇인가?(2) 불볕이 내리쬐일 때는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책도 읽고, 뭉게구름 따라 그림을 그린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어 진다. 아이들도 여름방학을 손꼽아 기다리며 공부에서 해방되어 자연 속으로 달려가 마음껏 뛰어 놀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코로나19의 방해로 모두 함께 모여 신나게 활동할 수 없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되기도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나들이가 발이 묶여 밖에서 제대로 즐길 수 없는 답답함이 많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BC 384~BC322) 고대 그리스 철학자, 늙어서도 어린 시절의 추억은 잊어지질 않고 마음에 간직되어 평화로움이 깃들 때가 많다. 친구들과 시냇가에 모여 물장구치며 돌사이로 가재를 ..

*습작<글> 2021.07.15

*너의 소원은 무엇인가?(1)

너의 소원이 무엇인가?(1) 태양의 에너지가 강력하여 폭염이 시작될 즈음이면 언제나 나무에서 매미소리가 애달프게 들려지곤 한다. 7년 동안 어두운 땅 속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기 위해 학수고대하며 기다린 끝에 애벌레에서 환골탈테하여 겨우 7일 동안만 살 수 있다는 짧은 생애이기 때문이다. 그들도 점차로 삭막해져 가는 세상을 바라보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종일 맴~매~ 찌르르~~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라고 횡경막이 터지도록 숨가쁘게 벌려 절규하며 한탄하고 있었다. "이 지상의 생활에는 절대적 행복이란 있을 수 없다. 행복은 우리에게는 없다. 드물게조차 없다. 우리는 다만 행복을 바랄 뿐이다" - 체호프(Chekhov, 1860.1.29~1904.7.15) 러시아 소설가, 극작가, , -..

*습작<글> 2021.07.15

*믿음으로 걸어가자!(2)

믿음으로 걸어가자!(2) 딱딱하게 굳었던 토양도 비가 내린 뒤엔 한결 부드러워져 생기가 넘쳐 보였다. 강렬한 햇살이 자외선의 에너지를 발상하며 만물들이 잎이나고 꽃을 피워 열매로 성장한다. 어느 곳이나 자연의 이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로 신비롭게 이루짐을 알 수 있다. "자연에 거역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연은 그 어떤 인간보다도 강하다" -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1881~1973)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약한 화가, 조각가, 13,500여 점의 그림과 700 점의 조각품 창작, - 화명의 장미원에도 무성하게 올라왔던 클로버를 예초기로 인정사정없이 정리하여 깔끔해 보였으나 왠지 씁쓸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몇송이 달리지 않은 심파시 장미덩굴 아래로 가 보았다. 그곳..

*습작<글> 2021.06.28

*사랑과 보호(2)

사랑과 보호(2) 짧은 산책을 하려다가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에 취하여 아랫강에서 윗강으로 지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 올라 가며 걸었다. 하얀 개망초꽃과 노오란 애기똥풀꽃들이 한데 어울러 한창이었고, 흰나비들이 꽃속을 날다가 눈깜짝할 사이에 하늘 높이 올라가 둘만의 기적같은 꿈을 이루고 있기도 했다. 자연의 세계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환골탈퇴하는 비법을 알아 가는 듯 싶었다. "기적을 보기 위해 힘들게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가냘픈 풀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작은 도토리가 커다란 참나무로 자라는 것, 이보다 더욱 놀라운 기적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자연의 법칙을 거슬러 일어나는 희한한 일은 기적이 아니라 재앙이다" - 이드리스 샤흐 (1926~2001) - 유유히 흐르는..

*습작<글> 2021.06.08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Nearer, My God, to Thee)/S. F. Adams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Nearer, My God, to Thee) (창 28:10-19) /S. F.Adams, 1841 /L. Mason, 1856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 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거룩한 성일이자 용맹스런 믿음의 용사들이 조국의 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것을 추모하는 현..

*生命이 다하도록....

生命이 다하도록.... 인생은 내일을 알지 못하고 아침 안개와 같이 잠깐 보이다가 세상의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놓아 두고 말없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할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가져 가지 않고 빈손 들고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인생이기도 하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야고보서4:14) 누구든지 억울하게 생을 마감하였다면 남은 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은 평생동안 지워지질 않는 괴로움으로 마음의 상처가 되어 남을 수 밖에 없다. 그저께 아침에 제자로 부터 부친(80대)이 백신을 맞은 후 열흘만에 소천하셨다는 비보를 듣고 너무 슬펐다. 코로나19를 물리치려고 맞은 것이 되레 생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야 말았으니..

*습작<글> 2021.05.17

*기회를 捕捉하라!

기회를 포착(捕捉)하라! 코로나19의 시대에 살아가는 인생살이가 험난하고 괴로움에 처해져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너무나 많을 것이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병마의 고통에서 홀로 병상에 누워 생과 사를 오가는 지경에 이르러 생명에 대한 절박한 상황에 돌입하기도 한다. 누구나 죽음앞에 당당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직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지나온 잘못에 대한 뼈져리게 회개하는 눈물이 완전하게 치유가 되어 회복할 기회를 얻었다고 증언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다시금 소생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일 것이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셨도다 여호..

*습작<글> 2021.03.03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More Love to Thee, O Christ)/E. P. Prentiss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More Love to Thee, O Christ) (마 22:37) / E. P. Prentiss, 1869 /W. H. Doane, 1871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 전에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할렐루야!!! 2월의 마지막 성일을 맞아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은혜가 삶의 고통 속에 있는 곳마다 충만하게 내리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Nearer, My God, to Thee)/S.F.Adams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Nearer, My God, to Thee) (창 28:10-19) /S. F. Adams, 1841 /L. Mason, 1856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 길 험하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모든 사물들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눈앞이 답답해 보였어요. 아직도 코..

*너는 무엇을 찾는가?

너는 무엇을 찾는가? 장맛비가 내린 후의 강변에는 수초들이 범람하는 물결에 휩쓸러 가기도 하고 어디서 떠내려온 쓰레기들로 아수라장이었다. 오솔길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 가려도 물에 잠긴 돌들이 미끄러울 것 같아 안전을 위해서 그만 돌아서고야 말았다. 클로버 길을 무심코 지날칠 수 없는 토끼가 되어 두 눈을 동그랗게 뜨서 살피는데 아니나 다를까 네 잎 클로버와 시선이 마주쳤다! "야호! 폭우에도 떠내려 가지 않고 살아 있었군요!" "뿌리가 깊으면 아무리 흔들려도 굳건하게 견딜 수 있다오!" 건너편에는 흙탕물이 묻힌 흔적이 있는 얼룩진 네 잎 클로버도 보였다. "오물을 덮어 있어도 죽음보다 세상에 살아 있음이 행운이라오!" "맞아요! 주어진 생명을 제 맘대로 하는 것은 큰 죄악이며 더럽힌 것은 깨끗하게 씻어..

*습작<글> 2020.07.09